군에 간 아들에게 쓰는 편지(군 입대 31일 차) -사진(개미취)
2010. 10. 6. 08:01ㆍ글 이야기/군에간 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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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관 앞 마당 정원에서 개미취-
원아 목요일 잘 보냈니.
여전히 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는구나.
훈련받느라 얼마나 더울까, 시원한 물 한잔이 그리울 텐데
엄마는 지금 커피 한 잔 타 와서 편지 쓰고 있다
있지 엄만 어제 남산 정상까지 성공했잖니 ㅋㅋ그 뒤로 오늘 완전히
퍼져버렸다. 사실 다이어트도 자연스럽게 되었나봐, 힘도 없고 나른해지던걸.
그동안 무리하게 운동을 했나보더라, 그래서 오늘은 그동안 제대로 읽지
못했던 책들도 읽고 모처럼 영화도 한 편 보았지,
원이는 열심히 훈련받는데 엄만 너무 호강하는 소리 한 거 같네.
원이 훈련 마치고 남는 시간에 어떤 거 하고 지낼까 궁금하구나.
엄마가 자대 배치 받으면 그땐 간식거리라도 부쳐줄게.
오늘 쉰만큼 내일 일찍 원일이 학교 가는 시간에 맞춰 나갈까한다
훈련을 하루 쉬었으니 보충해야겠지, 자세를 바꾸는 바람에 영 맘에 안 들어도
최선을 다해볼게. 원아 11시가 넘어가는구나. 잘 자...
내일 또 편지 쓸게
5월 첫날 아들을 생각하는 엄마가 2008. 5.1 pm: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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