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25. 15:31ㆍ글 이야기/포토포엠.포토에세이
원본사진(위) 흑밴변환(아래)
크롭[ crop ]이란
사진을 편집할 때 원하는 크기에 맞도록 그 사이즈를 트리밍(trimming)하는 것. 흔히 크로핑(cropping)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크롭을 할 때 자른 부분에 금(線)을 긋거나 표시를 한 것을 크롭 마크(crop mark)라고 한다. 그리고 잘려나가는 부분은 크롭트(cropped)라고 한다.
원본사진을 필요한 부분만 잘라내니까 색다른 느낌입니다.
페이스북 친구들이 추천한 제목으로 지은 글
해거름의 귀로(포토포엠)
homihomi-호미숙
겨울 끝, 2월 어느 날
뽀얀 분칠에 햇살샤워 마친
버들강아지 고깔모자 쓰고
시냇물 멜로디에 리듬을 탄다.
서둘러 봄을 기다리는 마음에
자전거로 달려간 탄천의 봄 마중
황금바닥에 빛과 그림자가 선명한 해질녘
제 갈 길로 향하는 해산된 일상의 분주함이
긴 여운에 흔적이 눕는다.
삼월삼진에 처마를 파고 든 제비처럼
거친 강을 거슬러 오른 연어처럼
귀소본능으로 집으로 가는 길
실루엣도 도둑처럼 따라간다.
활처럼 긴 허리를 늘린 강아지가
자유롭게 날아가듯 앞서 달려가고
흐린 날의 여명처럼 희망을 품어
해거름의 귀로가 한 장의 사진에 박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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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사진을 흑백으로 처리 후
페이스북 친구들께 제목을 부탁했고
다시 사진을 크롭해서 이렇게 해보니까
새로운 느낌입니다.
여러분이 함께 동참해주시어 감사드려요.
사진에 제목 추천한 분들
Ick Don Lee:어느 날의 그림자,흐린날의 여명, 진병현:여운, 해질녘
조용선:분주함~! ,강종원:무신날....(어느날), 배준철:봄을 기다리는 마음~^^
최용건:빛과 그림자,
김영배 :강아지 입장에서 '자유
'
신대균사진의 제목 <해산>, 정규상:'흔적, 이용식:“제 갈 길”, 박운종: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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