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여행[가수 마음과마음 커플과 함께한 봄맞이 출사 과천식물원]호미숙

2010. 7. 30. 11:54자전거 이야기/자전거랑(~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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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자전거여행[가수 마음과마음 커플과 함께한 봄맞이 출사 과천식물원]
자전거 페달 고장!!!~~ㅠ.ㅠ.
조인스 파워블로거 호미숙-자전거랑 사진여행
 
날짜:2010년 1월 30일 토요일 날씨:봄향기 묻어 온 날
자전거:미니벨로 브루노(BRUNO)
주행구간:천호동-과천(경마장,과학관,어린이대공원(식물원)-지하철(사당)-동작역-반포-천호동
주행거:지하철 점프 50km
 
오늘은 다음카페[생활사진가들 민들레 http://cafe.daum.net/pentaxuser]
2010년 정기출사가 있는 날
동호회 회원들과 약속한 과천 어린이 대공원 내 식물원을 향해
자전거  꼬맹이 하얀천사 브루노 미니벨로 타고 갑니다
 
추운 줄만 알고 옷을 잔뜩 껴입고 가다가 점퍼를 훌훌 벗어 묶고
한강을 끼고 양재천을 따라 페달을 힘껏 밟아 달립니다
봄바람 살랑이는 느낌, 한강의 얼음도 채 녹지 않고
숲엔 잔설이 쌓여있으매도 코끝에 전해오는 봄 소식에
한 발 앞서 봄 마중 떠나며 룰루 랄라~~
오늘따라 유난히 자전거 탄 사람들이 거리에 많습니다
 
자전거 타면서 사진사랑에 푹 빠진 호미는 좀더 사진을 잘 담기 위해서
동호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데 그 카페에는 7080을 대표하는
가수 마음과마음 http://cafe.daum.net/maumfan강변가요제 대상 커플도 함께 오십니다.
그리고 가수 해바라기 맴버도 함께 했지요
흐르는 영상은 마음과마음의 4집 앨범 신곡 설레임이란 곡입니다
 
 

2009년 4월에 출반한 4집 앨범에는 총 8곡이 실렸습니다.

1 설레임(타이틀)(임석범 작곡 채유정 작사)

2 사랑이아파요(조덕배 작곡 채유정 작사)

3 차곡차곡 (임석범 작곡 채유정 작사)

4 그 날을 기억해 (퍼즐 작사,작곡)

5 어떻게 그래요 (임석범 작곡 채유정 작사)

6 외면 (서정민 작사, 작곡)

7 니 곁에 있을뿐 (임석범 작곡 채유정 작사)

8 그대 먼곳에 (새로운 편곡으로 리메이크)

 

양재천을 벗어나 과천 경마장을 휘 둘러보니 와~~ 이곳 사람들 엄청나네요
거리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주차된 자동차들 셔틀버스에서 사람들도 우루루~~
경마장 가족공원만 찾다가 자전거를 묶어 두고 가야하기에
그냥 둘러보는데 오후 1시나 되어야 경마장면을 볼 수있다기에 아쉬움 접고
맞은편 과천과학관으로 슝~~
 
이곳도 아이들이 있는 가족나들이가 상당하고
학생들끼리 삼삼오오 전시회를 구경 나왔네요
한 바퀴 둘러 구경해보고 또 맞은편인 어린이 대공원으로 입성!!
천호동에서 한시간 거리기에 자주 들르는 곳이었지만
식물원은 처음 구경합니다
 
오전 9시 이전은 자전거는 통행이 되지만 그 이후엔 거치대에 묶어놓고
걸어서 관람을 하거나 코끼리 열차를 타거나 해야하지요
약속시간에 맞추어 식물원에 도착하니 동호회 회원들 반가이 맞이합니다
식물원 내 활짝핀 양란들, 선인장, 화려하게 꽃을 담느라 사진자들의
열정에 온실 안을 더욱 후끈 달아오릅니다
 
몇 시간에 걸쳐 사진을 담고 사당으로 장소를 옮겨 저녁 식사를 하는데
일행들은 차량으로 이동하고 호미만 홀로 자전거로 움직여야합니다
그곳 지리를 잘 모르는데다 일행들과 시간을 맞추기 위해
지하철에 자전거 싣고 이동했는데 길이 막혀 제가 먼저 도착
즐거운 담소와 맛있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천호동 집으로 귀가 해야 할 시간
그나마 이곳부터는 제가 찻길을 이용해서 한강 자전거도로 진입로를 약간 알기에
안전 운행을 신신당부하는 회원들과 안녕을 고하고
어두운 밤길 자전거도로가 하나도 없는 찻길을 달리고달려 동작역쯤
여기서 길이 헤깔렸는데 마침 자전거 복장을 하신 젊은 라이더를 만나
길을 여쭈어 함께 합니다.
 
어!! 아뿔싸!! 잠깐의 오르막을 올랐는데
오른쪽 페달을 밟는데 덜그덕 덜그덕 아이구야~~~
크랭크 연결 부분이 문제입니다 브루노 13000km 주행하더니 드디어
병이 난 것입니다. 어쩌나요 급히 앞서가는 라이더께 부탁했더니
마침 갖고 다니시는 드라이버로 조여주시네요. 너무 감사했지요
그 멋진 라이더는 성산대교를 다녀온다고하셨기에 먼저 가시라하고
저는 조심조심 페달을 밟았는데 500미터도 못가 다시 ㅠ.ㅠ.
4-50분이면 충분히 도착할 거리를 엉금엉금 기다시피 해서
서울야경이나 구경하면서 천호동 집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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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따라 달려가는 길 앞서가던 라이더분도 저처럼 날씨를 제대로 파악 못해 두터운 점퍼를 입고 달리네요

ㅎㅎ머지 않아 점퍼 벗었을 겁니다 ㅋㅋ

양재천 어느 교량 아래 어린 학생들이 아래를 내려다 보며 용기를 자랑하기에

혹시라도 다운힐 할까봐 위험스러워 타이르니 착하게 포즈를 취하고 달려가네요

한 쪽은 잔설이 남아있고 앙상한 나뭇가지는 한껏 물을 들이키며 봄의 새순을 준비하는 듯 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자전거 아무 문제 없이 주인마님 잘만 태워줬지요 ㅎㅎ

강남 수도사업소에 근무하시는 정창익님 과천에서 일부러 주차 시키고 자전거로 이렇게 자출을 하신다네요

앞서거니 뒷서거니 해서 말을 붙였드랬지요 발목에 두른 각반이 사실 출근하는 분으로 보여서

반갑게 인사드린거랍니다. 운동삼아 자출하니 즐겁다고 하셨지요 반가웠습니다

과천 갈림길에서 경마장 쪽으로 슝~샛길로 들어서는 길이 있더라구요 

자전거를 거치해두고 들어가야하는데 안내원께 부탁해서 찻길만 타고 휘 돌아옵니다

굽은 소나무의 멋스러움도 담고

거리의 대형화분마다 짚으로 만든 지붕을 씌웠습니다. 경마장으로 들어서는 사람들 엄청났습니다

경마장을 돌아나와 대공원으로 향하다 맞은편 과학관도 둘러보고

전시되어있는 쇠종

쇠종의 패턴도 담고

큰길 건너편 어린이 대공원에 들러 자전거 주차 시키고

동물원 입구까지 걸어서 갑니다 호랑이가 한복을 예쁘게 차려입었네요 ㅎㅎ

용맹스러움은 어디가고 귀엽네요 ㅋㅋ

 동물원을 한참 걸어 들어가 식물원이 있지요 그 아래에 사자 우리 사자들도 따스한 봄볕같은 햇살을 쬡니다

큰 규모의 식물원에 들어서자 화사한 꽃들이 눈을 유혹합니다

이름 모를 어느 나무 줄기

가시를 돋혀 경계태세로 ㅎㅎㅎ찔리면 상당히 아프겠습니다


극락조라고 했던가요 눈물까지 흘리며 아름다운 색의 깃을 세웠네요

식물원에도 많은사람들이 추억을 담느라 바쁩니다

주홍빛의 미혹에 눈부시고

새빨간 정열의 꽃에 발길 멈추고

잘려나간 선인장 줄기의 특이한 무늬도 아픔이 남긴 예술작품입니다

뽀얗게 씻고 나온 초록이 생긋 반깁니다

식물원 내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펼쳐졌지요. 2층 계단에서 내려다본 풍경

지금부터 색의 향현을 펼칩니다

 
 

내 안의 나를 들여다 보는 것 같이 눈을 크게 뜨고 응시하는 것 같네요 ㅎㅎㅎ

 

다음 카페 생활사진가들 민들레 회원들 단체 사진

 

 

 

 가수 마음과 마음

 

가수 마음과 마음 여성 맴버 채유정씨 나이에 비해 믿기지 못할 미모와 피부의 소유자

과천에서 사당으로 이동할 때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큰 어려움 없이 지하철 맨 앞칸에 싣고 움직였습니다

과천에서 안내해주시던 아저씨 정말 친절하셨어요. 자전거를 어디로 나가야할지 모르니 자세히 알려주시고

사진찍는다고 일부러 방향까지 잡아주시고 .. 지하철 중간은 될 수 있음 싣지 마세요

사람들 타고 오르는 곳에다 만원일수 있으니 맨 앞칸이나 맨 뒷칸을 이용하시는게 불편도 안드립니다

사당에서 한강 자전거 도로 진입로 안내해주시고 고장난 크랭크를 봐주신 멋진 훈남 라이더

너무 감사했어요. 자출사 회원인데 가입만 하셨다구요 어제 잘 다녀오셨지요. 언제나 안전한 라이딩 하세요

하얀 천사 브루노 날개가 꺾였지만 얼마나 대견스러운지 이 아름다운 서울야경을 맘껏 즐기라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달려가 줍니다.

한밤의 젊은 연인들의 강변 데이트.. 이쁜사랑 키우세요~~-반포대교-

평상시보다 지체되었지만 자전거 크랭크가 아주 부러지거나 빠지지 않아 그나마

천호동까지 무사히 올 수 있었습니다-한남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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