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여행[아이고 무서워라~ 심야의 홀로, 고독 라이딩] 호미숙 사진여행

2010. 8. 5. 02:07자전거 이야기/자전거랑(~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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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자전거여행[아이고 무서워라~ 심야의 홀로, 고독 라이딩]
조인스 파워블로거 호미숙-자전거랑 사진여행

호미숙자전거여행(오픈캐스트발행)
 
날짜:2010년 2월 19일 금요일 날씨:봄을 맞이하는 포근한 우수
자전거:미니벨로 브루노(BRUNO)
주행구간:천호동-올림픽공원-서초동-천호동 주행거리:44km
 
지난 해까지의 여유로움을 털어내고 좀더 나를 개발하는 시간을
투자하다보니 자전거여행을 제대로 못하고 ㅠ.ㅠ
이동수단으로 열심히 자전거를 타면서 만나는 풍경들이나
사진기에 담는다
 
올림픽 공원에 들러 일보고 서초동을 다녀오는데
일이 늦어 심야에 한강을 따라 미니벨로 페달을 밟아 차르륵 차르륵
 
한강의 자전거도로는 자정 넘으니 인적하나 없었고
운동하던 사람들마저 만나지 못하는 홀로 라이딩을 하는데
그나마 가로등 불빛이 환하게 비춰주어
내 그림자가 앞서가면서 길을 터주고
또 다른 그림자가 나를 호위해주며 달린다
 
늦은 시간이 되니 한강의 교량들 조명도 다 꺼져
멋스러움도 없고 고즈넉하고 을씨년스러운
긴 거리를 달리고 달린다
 
심야의 한강은 물결마저 잔잔하고
저 멀리 선상카페의 화려한 조명들이 손짓하며 어서오라는 듯
선상카페 앞에 지날 때마다 카메라 꺼내
야경을 담으며 천호동에 안전하게 귀가
 
벤쿠버에서의 메달 소식에
대한의 딸 아들들이 자랑스럽기만합니다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한 그들만의 보이지 않는 노력에
찬사와 갈채를 보내며
 
날씨가 많이 풀리고 있네요 곧 봄이네요
자전거 타는 사람들의 축제처럼 펼쳐질
봄부터 가을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자전거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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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원을 지날 무렵 다채로운 색의 벽과 겨울나무들

 올림픽 공원 앞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즐기는 젊은이들

춥지도 않는지 옷을 저렇게 입고 묘기를 보여주네요

 성내천을 따라 한강으로 진입, 자전거 탄 사람들이 보입니다

급경사로가 있어 잦은사고가 발생하던 곳.

자전거도로와 보행로 분리 건설하겠다는 안내문에 기대를 해봅니다

자전거 도로에는 자전거가 달려야 제 가치를 하는 거겠지요. 한 일행이 어딘가로 떠납니다

동호대교 아래 강가의 갈대는 한껏 햇살을 품고

제 자전거보다 더 작은 바퀴 미니벨로 타고 가시던 라이더

달리다가 잠시 멈춰 시선 고정하고

 반포공원에 들러보니 픽시 자전거를 탄 젊은이가 있어 윌리 포즈를 부탁해봅니다

픽시공화국 동호회 피카소 크루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포리님 반가웠습니다

 

 

역광에서 윌리 멋집니다

잠수교에서 반포쪽으로 오르는 길 이곳 횡단보도 몇 개월동안 공사중이란 팻말을 붙이더니

지난 주에 갈때 작동이 잘 되더만 오늘은 먹통입니다

손들고 차를 세워 가는데 차량 운전자들이 빨간 불이라고 왜 건너냐면서 항의를 해댑니다

고장났다고 신호를 보내도 막무가내로 화를 냅니다 ㅋㅋ

서울시민패트롤로서 관할구청에 수리를 요구해야겠습니다

자전거도로는 없이 차선을 따라 가야하는데 어떤 일행들이 차선을 달리기에 한 컷

자정을 넘긴 시간 귀가길에 선상카페 프라디아 야경

또 다른 리버시티란 선상카페

멋스럽게 청록색으로 V자를 그려내던 청담대교도 조명이 꺼져 가로등만 밝힙니다

탄천 합수부를 지날 무렵 자동차 극장에서는 송강호씨가 나오는 영화가 상영중이네요

잠실 공원의 선상카페 시크릿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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