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여행[미니벨로 아침햇살로 샤워 후 점프] 호미숙

2010. 8. 5. 02:04자전거 이야기/자전거랑(~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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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자전거여행[미니벨로 아침햇살로 샤워 후 점프]
조인스 파워블로거 호미숙-자전거랑 사진여행

호미숙자전거여행(오픈캐스트발행)
 
날짜:2010년 2월 16일 화요일 날씨:찬바람과 맑음
자전거:미니벨로 브루노(BRUNO)
주행구간:천호동-올림픽공원(자사랑연합)-장지동-안산(점프) 주행거리:15km
 
크랭크 쪽이 고장났던 자전거를 고친 뒤로
마음 편하게 자전거 나들이가 즐겁기만하다
꼬맹이 미니벨로 이른아침부터 한강바람을 가르며
아침 햇살을 등에 업고 달리다가
아침 햇살로 샤워하고
올림픽공원을 향해 가는 길
 
오늘도 자전거사랑연합회에서 리더쉽 강의가 있어
참가하려 출근시간에 맞추어 가는 길
차가운 바람이 볼살을 쓸어도 신나게 페달 밟아
올림픽대교를 지나 성내천 따라 슝슝~~
자전거와 함께 하는 사진여행을 시작한지
2년이 가까워진다
 
늘 새로운 선물을 받는 느낌의 하루를 열면
설렘부터 가슴 뛰게 한다
자전거가 없었다면 나태함으로 시간을 죽이기기에
여념이 없었을 것을 자전거가 있으므로 가져다준
행복이야 말로 어찌 말로 표현을 다하랴
 
이동수단으로 활용하며 자연 속으로의 초대
유년시절 부모님 따라 이산, 저산, 들판을 뛰놀던
아련한 추억들이 절로 떠오르게 하며
14살 소녀가 쇠풀 뜯기며 초록 풀밭에 누워
하늘구름을 빚던 그 때..
 
40후반을 향하는 나이지만
자연 속으로의 여행은
현실의 나이를 잊고 늘 소녀가 된다
이래서 자전거가 나에게는 행복의 메신저다
 
이제까지 나만의 행복을 즐겼다면
이 행복을 바이러스로 전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바로 자전거를 모르고 잘 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자전거 탄 행복을 전하고 싶다
 
자전거야 고맙다
하얀천사여 사랑한다
 
자전거를 즐기는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언제나 안전라이딩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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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덩이 등에 업고 광진교를 내려갑니다

 

두껍게 얼었던 한강은 여전히 하얗게 언 상태로 아침을 맞이하네요

 

영하 5도라는 추위에 사람들이 없는 것일까요

강동 바이크 버스 일행들은 벌써 출근하셨을 시간이네요 

성내천을 달려 올림픽 공원 횡단보도 햇살에 눈부시기만 합니다

출근하는 젊은이가 자전거를 타고 기다리네요.. 어디가나 자전거는 반갑기만 합니다 ㅎㅎ

 

해를 등지고 우뚝 솟아 위용을 자랑하는 올림픽 기념 탑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며 조형물에도 한 컷

이른 아침인데도 주부 세분이 자전거 타기 연습 중입니다

주황색의 조형물도

자전거사랑 인천 본부 주재영강사님이 자전거의 종류를 설명하십니다

자전거 부품별 명칭과 역할에 대한 자세한 설명

오후엔 리더쉽 강의로 김학모 부회장님 명강연이 이어졌지요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남은 시간에도 더욱 기대를 해봅니다

늦은 시간 안산에 가야할 일이 있는데 약속장소는 장지역 가든파이브를 향해 차선 다이어트 한

자전거 도로를 달려갑니다 송파구는 자전거 시범도시라 그런지 참 잘되어 있는 편입니다

이렇게 4거리 교차로에도 자저거도로를 실선으로 표시해두었네요 굿~~

길치 아줌마 또 길을 묻고자 자전거 탄 어르신께 묻습니다

연세가 지긋하신데 아주 건강해 보이셨지요 감사했습니다

가락동 4거리 벌써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네요

공장의 굴뚝에 하얀 연기가 이국적인 풍경을 만드네요

철거농성을 하던 높은 구조물에 나부끼던 천현수막도 겨울바람에 다 찢겼나봅니다

이분의 터전이 제대로 보상되었으면 합니다

가든 파이브 거의 유령의 도시와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야 입주자들이 늘겠지요 오가는 사람들은 아주 드문 드문 볼 수 있었네요 

 일행의 자가용 뒷좌석에 미니벨로 싣고 안산으로 향합니다
어둑해진 고속도로 가로등불빛이 휘황찬란합니다

 

 이미 눈썹모양의 초승달이 하늘에 걸리고

붉은 가로등빛에 물이라도 든양 서녁하늘은 붉디붉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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