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여행지도]호미숙자전거여행 낙동강700리(부산 을숙도-삼랑진-적포-칠곡 죽전리-사벌면 퇴강리)

2011. 9. 27. 10:36자전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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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여행지도]호미숙자전거여행 낙동강700리(부산 을숙도-삼랑진-적포-칠곡 죽전리-사벌면 퇴강리)

 

날짜 2011. 9. 21~26

주행구간:낙동강하구언(부산 을숙도)-삼랑진-적포-칠곡-사벌면(퇴강리-낙동강 시작점)[320km]

자전거:미니벨로 브루노(빠시용)

일행:나도채탐험대장, 호미숙, 안전차량(1 대)

 

지난 9월 21일 오후에 서울 천호동을 출발한 자전거 두 대를 싣고 부산의 을숙도 주변인 하단에서 첫날밤을 머문 뒤, 22일부터 25일까지 (을숙도-퇴강리.낙동강 700리 시작점)까지 4일 간 두 바퀴의 행복한 여정길 약 320km를 마무리졌습니다. 5박6일의 긴 여정

이번 여행은 자전거여행지도(http://biketourmap.com/)를 만들기 위한 답사 여행이었습니다. 도로보다는 우선 낙동강 제방길을 선택했으며 자전거 길이 없는 경우엔 기존의 자동차로를 이용했습니다.

영남지방의 대동맥인 젖줄을 따라 거슬러 철새도래지인 을숙도를 출발해서 최대한 낙동강을 근접해서 달리는 코스 선택했습니다.

낙동강 자전거 길은 완전하지 않았으며 특히 끊기는 곳이 많았습니다. 답사를 하는 동안 새롭게 건설 된 자전거길을 찾아 떠나는 길에는 아직 공사 중인 곳이 많아 휘돌아 찻길로도 달리기도 했으며 또는 공사 중인 구간의 비포장 도로를 달렸습니다.

이번 낙동강 자전거여행은 저에게 우리나라의 새로운 발견이기도 했습니다. 난생처음 방문한 지역이 많았으며 무르익는 가을 풍경에 자전거 탄 풍경으로 가을 속의 또 하나의 그림이 되어 달리는 동안 고개를 넘고 낙동강 다리를 몇 개를 지나 달렸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우리네 고향풍경을 볼 때마다 가슴벅찬 느낌으로 모든 풍경을 사진기에 담느라 바쁘게 카메라 셔터를 눌렀습니다. 좀 더 시간의 여유가 있었다면 진정한 여행답게 곳곳의 명소와 관광지를 둘러보면 좋겠지만 짧은 일정의 답사로 몇 곳만 들렀습니다.

후에 자전거여행지도 사이트에서는 주변의 명소와 볼거리 등을 소개하게 될 겁니다. 누구나 자전거를 타고 떠날 수 있는 자전거여행, 특별히 고급자전거가 아니더라도 용기만 있으면 갈 수 있었습니다.
힘이 부치면 쉬어가고 높은 고갯길에서는 숨이 턱턱 막히는 고통을 감내하고 오르면 또 다른 성취감에 행복 충전입니다.

제 자전거는 작은 바퀴 미니벨로였으며 자전거 복장도 일반 복장에 헬멧만 쓰고 달렸습니다. 겉치레가 아닌 진정한 여행자다운 모습으로 떠나도 누구나 가능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단 차로를 달릴 때 안전에 최우선이며 긴 고개가 힘들면 걸어가면 될 것입니다. 전 원동으로 향하는 초입의 마을의 깔딱고개와 마지막 날 고개인 매협재 내려오는 길이 너무 가파르기에 두 번 내려서 걸었을 뿐입니다. 미니벨로 타고 카메라 들고 사진 찍으며 달렸으니 누구나 낙동강 투어는 충분하리라 봅니다. 그대로 서울까지 자전거로 달리고픈 생각이 가득했었습니다. 끝까지 새로운 도전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의 목표가 생기는 순간이었지요.

특히 페이스북에 생생중계를 하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알지도 못하는 우리 일행에게 응원과 파이팅을 해주신 많은 친구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쉴 시간도 없이 사진 찍고 휴식시간에도 오타순이 호미가 전해주는 소식을 기다려주시고 힘찬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페이스북 제대로 활동 6개월 동안 저는 너무 많은 사랑과 정을 확인했습니다. 더불어 산다는 것은 큰 것이 아니라 마음 씀씀이라고 생각하며 여정길 동안 함께 마음으로 달려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립니다. 덕분에 안전하고 더욱 즐겁게 그리고 지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자전거여행지도(금강, 섬진강, 영산강, 제주도투어, 해남땅끝마을(서핸안투어 차량답사), 강원도 동서 횡단,
낙동강여행까지) 마쳤습니다. 앞으로는 저 혼자 떠나는 여행을 만들거나 또는 뜻이 통하는 사람들끼리 자전거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자전거 여행을 떠날 때는 코스를 계획하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여러분들도 자전거가 주는 행복을 느껴보세요~

 

자전거여행지도 목적

자전거를 탈 줄 아는 사람이라면 떠나고픈 자전거여행

하지만 어디를 가야할지 정보가 여러곳에 있기는 하지만

이번 자전거여행지도(http://biketourmap.com/)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수월하게 여행지를 선택하고 지도와 GPS를 통해

좀더 정확한 길 안내자 역할입니다.

 

자전거여행지도 함께 동참 하실 분

이 사이트는 지금 만들고 있지만 여러분들이 함께 만들었으면합니다.

지금까지 GPS를 통해 자전거여행을 하신 분들 자료를 업데이트 해주시면

좋겠으며 또한 자전거여행기도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훗날 함께 참여한 분들과 동행을 원하는 누구든 전국여행을 기획하고 싶네요.

그 지역의 자전거여행을 추천해주시고 함께 달려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지역별로 자전거 여행길을 홍보하고 널리 알려주고 싶은 분들이라면

저도 시간을 기꺼이 내어 함께 동참하고 아름다운 풍경과 그 지역 이야기를 담고 싶습니다.

 

자전거의 질주로 지역을 스쳐가는 것이 아닌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도 함께 배우고

지역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 삶의 향기를 담고 싶습니다.

이번 낙동강 자전거투어를 마치며 일별로 자전거 여행기는 따로 올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다녀온 자전거 여행기는 (http://biketourmap.com/)에 올려 놓았습니다.

 

자전거는 행복의 메신저

 

 

 

낙동강 자전거여행 320km 함께 달려보아요.

아래 사진과 여정은 간단히 하루의 일정과 아침의 일출과 여명 올려봅니다.

새벽 4시도 안 되어 기상을 해서  모든 외출 준비를 완벽히 마친 후에

낙동강을 배경으로 한 그 지역의 새벽 여명을 맞이했습니다.

분주하게  아침을 보내고 하루 평균 80km 이상의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도

카메라 셔터 눌러가며 고갯길과 산을 넘고 제방길의 비포장 도로를 달리고

차들이 쌩쌩 달리는 차로를 달리기도 했으며 주변에 관광지도 둘러보며 자전거 여행자의

행복과 뿌듯함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구간별로 아름다운 풍경과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자전거 여행기도 기대하세요.


22일)을숙도-원동- 천태산-삼랑진(약 65km)
부산 자갈치 시장에 들러 저녁을 먹고 첫날 밤을 보내고 첫날 새벽엔 다대포에 들러 오렌지빛 여명을 맞이하는 행운을 시작으로 원동을 거쳐가는 길. 접어드는 마을 초입에 있는 거의 깔딱고개를 끌고 갈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시작해서 천태사를 둘러보고 천태산을 내려와 삼랑진의 순박한 동네 주민들과 정겹게 인사를 나누고 민물회인 향어회의 참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마침 저의 세째 오빠(호영재 두란노(란 전문가)-http://www.dulanno.com/)께서

우리 일행들과 만나서

자갈치 시장에 들러 꼼장어 양념구이와 전어회를 먹었습니다.

 

=다대포의 아침=

 

 

 

 

 

 

 



23일)삼랑진-수산-남지-박진전쟁기념관-적포(약 80km)
삼랑진의 명소 콰이강 다리에서 천태산 뒤 쪽에서 붉은여명을 시작으로 삼랑진 마을 곳곳을 자전거로 두루살피며 풍경을 담고 수산과 남지를 지나 적포까지 가는 길에 낙동강을 끼고 있는 산 속의 숲길을 한 시간 반여를 걸어서 길을 찾기도 했습니다. 찻길로 가면 상당히 먼길을 돌아가야하기에 우리는 지름길로 선택했으며 우리가 이길로 간 것은 이런 길도 있음을 알리기 위한 답사코스였습니다. 박진전쟁기념관에 들러 관람을 하고 일정보다 더 멀리 적포까지 길을 달렸습니다.

 

=삼랑진 콰이강다리에서=

 

 

 

삼랑진의 새벽과 아침 풍경

 

 

 

 

 

 

 

 



24일) 적포대교-현풍-고령-칠곡군(기산면 죽전리)(약 90km)
적포대교에서 맞이한 운치있는 여명을 뒤로 하고 현풍을 향해 달려가 도동서원을 지나 다림재 전망대에서 낙동강을 발 아래로 굽어 볼 수 있었고, 위천교를 지나 칠곡군 기산면의 죽전리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칠곡으로 넘어가 저녁을 먹고 이 때, 아름다운 저녁강의 석양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적포대교에서=

 

 

 

 

 

 

 

 

 

 

 

 

25일) 칠곡군 기산면(죽전리)-구미-도개.낙동-상주-서벌면 퇴강리 (86km)
칠곡의 죽전리 낙동강 언덕에 올라 일출을 맞이하고 구미를 지나 도개에 들러 점심을 먹고 최종의 목적지인 낙동강 700리 길의 발원지인 상주군 서벌면 퇴강리의 표지석까지 도착 후 이때부터는 차량에 자전거 싣고 문경까지 자전거 길을 답사하면서 문경읍에서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서울로 향하는 동안에도 남한강의 자전거 길을 따라 귀경하게 됩니다.

 

=칠곡군 기산면 죽전리에서=

 

 

 

 

 

 

 

 

 

사벌면 퇴강리의 낙동강 시작 점.

 

26일)문경에서 남한강 따라 자전거길 차량으로 답사

여행지의 마지막 밤을 문경에서 보내고 일찍 여명을 맞이한 후 수안보를 지나 충주댐에서 시작하는

남한강의 자전거길을 차량으로 답사하면서 서울로 귀경

 

=문경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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