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숙 자전거여행[다이어트 라이딩-중랑천 가을풍경과 야경 35km]

2011. 10. 2. 21:24자전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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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자전거여행[다이어트 라이딩-중랑천 가을풍경과 야경 35km]

 

날짜 : 2011. 9.10 금요일

자전거: 미니벨로 빠시용

주행구간: 천호동-아차산고개-군자교-중랑천-석계역 왕복 35km

 

9월의 마지막 날

지난 자전거여행지도 답사 차 다녀온 낙동강 자전거 여행기를 겨우 마무리 해놓고 여유로운 시간 따분하기도

해서 자전거에 카메라 싣고 무작정 올라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석계역에서 보자고 해놓고 달려간다.

 

또한 다이어트를 대공개했기 때분에 운동도 하고 바람도 쐴겸 해서 나간 라이딩.

중랑천의 아름다운 가을빛이 내려앉아 초록 위에 소금꽃으로 피어난 메일꽃에 유혹되어

카메라 셔터 눌러가며 놀멍쉬멍 페달을 밟는다.

 

가을비가 그친 후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바람막이도 걸쳤지만

그동안 따뜻한 햇살 아래 달리던 때와 달라 차가움을 느낄 정도였다.

 

중랑천의 가을, 스크렁은 이미 색을 바래 하얗게 변색되었고

일부러 가꾼 물억새가 은빛머리를 바람에 쓸어 넘기고 있었다.

 

친구를 만나 간단히 다이어트식단으로 생선요리를 먹고 다시

집으로 오는 길

 

밤은 깊어 어둑해지고 중랑천은 새로운 밤풍경으로

불빛이 찬란하게 물에 뿌리를 내렸다.

 

삼각대도 없이 떠난 터라 자전거 받쳐놓고 장노출로 야경을 담아본다.

중랑천에서 몇 컷 찍고

군자교를 올라서 아차산 고개를 넘는길은 공사 중이라 위험하여

차로를 이용하지 못하고 인도를 달려 내려왔다.

 

광진교에 오르니 집에 다 왔다는 안도감이 든다.

이곳에서도 자동차의 궤적을 담고 집으로 돌아온다.

 

2011년 10월을 맞아 새로운 각오와 계획을 세우며

작은 것부터 행동으로 실천하는 나를 만들어보자.

 

-설명 없이 사진으로만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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