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숙 포토에세이[겨울풍경이 보내는 연하장]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0. 12. 31. 16:41글 이야기/포토포엠.포토에세이

반응형

-천호동 해공공원의 아침-

포토에세이[겨울풍경이 보내는 연하장]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호미숙

2010년을 마무리하는 12월의 마지막
전국에 쏟아진 폭설과 눈 폭탄이
새로이 쓰려는 2011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그림을 그리라는 듯
세상을 하얗게 지워냅니다.






작은 눈 입자로 수놓은 
설경이 그려낸 신년카드 한 장
수신자는
바로, 2011년 꿈을 품은 여러분입니다.


 발자국 하나 없는 길
분간하기 힘들지만
밝은 태양이 비추는 길
한 발짝 내디딜 때마다
희망은 그 곳에서 밝아옵니다.


앞 서 간 사람들의 발자국이 모여
길을 만들고
그 길은 진리가 되고
그 진리는
 소통과 배려가됩니다.


동녘을 밝히는 태양은
영원히 지지 않는
내 안의 희망이고 꿈이었습니다.
어떤 곳에서든
태양을 품을 수 있습니다.



차가운 거리에
주인을 기다리다 지친
자전거 위에
포근하게 하얀 이불 덮어줌은
겨울사랑입니다.


눈 밭에 누운 자전거
주인의 따스한 손길 그리며
어루만지는 햇살에
겨울희망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2010년을 지워내고 다시 새롭게
2011년 신묘년
새길을 엽니다.
자, 함께 떠나요

희망찬 새해 새날
2011년 한 해 동안 내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시간 부족한 글을 아끼고 사랑해주셨던
모든 독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소박한 겨울풍경 연하장으로 대신합니다.

원본주소-http://homihomi.tistory.com/499

모든 분들의 행운과 행복을 기원하며 추천 꾹!!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