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남해안알리기]담양 메타세콰이어 초록터널 가로수길, 자전거로[나 영화주인공이지?]

2010. 10. 21. 21:04여행 이야기/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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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남해안알리기]담양 메타세콰이어 초록터널 가로수길, 자전거로-영화의 주인공되다-호미숙 

파워블로거얼라이언스(www.PBA.kr), 여수엑스포 홍보 및 남해안 알리기 가을여행(2박3일) 
일정:2010.10.20~20(2박3일 여정에서 혼자 도중하차) 

첫날:서울양재역(출발)-담양(박물관 앞집(죽통밥)-담양메타세쿼이아길-담양 소쇄원-보성녹차밭(대한다원)
(저는 무릎통증으로 당일만 여행하고 왔습니다) 


담양메타세쿼이아길: http://tour.damyang.go.kr/tourism/01tour/place/01/06/
담양 소쇄원: http://www.soswaewon.co.kr/
보성:대한다원: http://www.dhdawon.com/
2012 여수세계박람회(엑스포): http://www.expo2012.or.kr 


2012년 여수에서 열리는 여수해양박람회가 열린다 그 일환으로 이미 파얼은 세 번째 여수를 찾는 팸투어 여행이다
지난여름에 해량열차여행으로 오동도와 여수엑스포홍보관도 둘러보고 향일암과 진남관등 여러 곳을 둘러 본 적이 있다
이번 여행 또한 여수엑스포 홍보와 더불어 남해안 전라도 여행지 곳곳을 둘러보는 여행으로 2박3일 일정이다 


우리 파얼 일행은 여수엑스포 조직위원 관계자들과 함께 여행작가들과 다른 블로거들과 함께 관광버스 2대를 이용해
서울을 빠져 고속도로를 달려 12시에 이르러 담양의 대통밥으로 유명한 박물관앞집에서 점심을 하고 첫 방문지인
메타세쿼이아길에 도착했다. 


평소에 늘 가보고 싶었던 가로수 길, 드디어 이곳에 도착해보니 꿈처럼 느꼈다. 무릎통증이 며칠 전부터 있더니
급기야 걷기마저 불편할 정도로 심한 고통이 이어졌지만 약속한 여행이었고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에
아픔을 무릅쓰고 달려간 곳. 


환상의 초록터널에 들어서자 무엇보다 불편한 다리를 대신 해줄 자전거를 빌려 타고 메타세쿼이아 터널 길을
달려본다.
무게가 실리지 않은 자전거가 이리도 유용하게 사용 될 줄 몰랐는데, 고맙게도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음에 천만다행이
라는 생각이다. 천천히 걸어오면서 환상의 길을 느끼는 사람들을 앞질러 자전거로 씽씽 달려간다
한껏 이국적인 정취에 취하며 멀리 자동차가 오가는 도로까지 달려가 차가 없는 틈을 타서 자전거 세워 놓고
사진을 담아본다 


그리고 이리저리 높다란 키다리 메타세쿼이아를 각도를 달리하며 앵글을 당겼다가 밀었다가
사진 담기에 무릎 아픈 것은 언제 그랬냐는 듯 잊고 셔터를 눌러댄다
그리 길지 않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산책로 길을 오가면서 마냥 즐거운 어린이마냥 즐거워했다 


산책로를 벗어나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거리는 무려 8.5km나 길게 펼쳐졌지만 아쉽게도 우리는 산책로만
거닐어 보고 사진을 담아봤다. 여행 시 자동차로 간다면 반드시 꿈의 드라이브 코스를 꼭 달려보시길 권해본다
멋진 가로수길을 천천히 드라이브하고 또는 자전거로 달려본다면 더욱 멋진 추억이 남지 않을까한다
이번에는 단체로 떠난 여행이었기에 자전거 투어는 못해서 아쉬웠지만 다시 찾는다면 그때는 자전거로
그 멋진 길을 달려볼까 한다 


이곳 메타세쿼이아 길은 영화 “화려한 휴가”에서 영화 초반에 택시기사 민우(김상경)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사이로
쏟아지는 눈부신 햇살에 행복해하는 모습이 촬영되었다고한다  


 메타세쿼이아( M e t a s e q u o i a ) 
 원래 중국이 그 산지이나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개량이 되었고 담양군에서는 1970년대 초반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사업
당시 내무부의 시범가로로 지정되면서 3~4년짜리 묘목을 심은 것이 지금은 하늘을 덮고 있는 울창한 가로수로 자라난
것이다. 2002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본부가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한 곳이기도 하다.  

 여수세계박람회와 남해안 알리기 팸투어 강남 서초구청에서 일행은 두 대의 버스로 나눠 타고
전라도 여행길을 나선다

 길가에는 이미 갈색으로 떨어진 낙엽들이 나부끼고 있었다. 도심 속에도 어느새 가을이
물들어가고 있음이려니
각자 차량에 올라타고 긴 여정을 떠나는 길, 차창 밖 풍경이 가을로 무르익고 있었다
가을 속으로 빨려가듯 미끄러지는 질주, 가을여행을 떠나는 여심은 한껏 부풀어 올랐다

 첫 도착지인 담양의 유명 대통밥집인 박물관 앞집

 서울에서도 대통밥도 먹어봤지만 가을풍경을 창 너머로 바라보며 오찬을 즐기는 시간은
더욱 즐거웠고 가을 소풍이라도 나온 듯 들뜬다

 샛노랗게 익은 넓은 들녘과 나란히 논두렁 사이로 이미 추수를 마친 빈 들녘 대조적이기에
더욱 아름다웠다

점심을 마치고 바로 움직인 곳은 가로수 길로 유명한 메타세콰이어길

 아픈 무릎으로 인해 걷기보다는 자전거를 선택하고 분홍색 자전거를 300원주고 빌렸다

 초록터널 속으로 자전거 타고 달리는 기분 상쾌하고 상큼하다
흔들리는 자전거 위에서도 카메라 셔터는 눌러지고 즐거운 표정으로 초록길을 달려간다

 가로수 건너 농촌 들녘에는 누렇게 익은 벼와 비닐하우스 재배단지가 또 다른 풍경으로 들어온다

 천천히 걷는 사람들보다 빨리 자전거를 타고 도착한 메타세콰이어 드라이브길
자동차가 달리기에 위험스러웠지만 찰나를 이용해서 자전서 세워두고 기념촬영 

기다란 길, 양 옆으로 놓인 빈 벤치와 아름드리 메타세쿼이아 나무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선사한다 

 수십 년을 지켜온 가로수 몇 아름으로 키웠는지 키는 십미터를 넘긴다 고개를 들자 초록이 하늘을 가렸다

 한 쪽 옆길로 나와 메타세콰이어길을 바라보니 또 다른 아름다움이다

 황금들녘과 초록 풍경 속을 달리는 자전거


 이날 메타세콰이어 길을 찾는 사람은 우리 일행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꿈의 길을 거닐었다

 무성한 잎 사이로 햇살이 새어들고 그 길을 거니는 사람들은 추억을 만들고 

 사진 속에서만 보던 곳에 서 있음에 가을은 한결 깊게 느껴진다. 초겨울 쯤
이곳에는 다른 풍경으로 황금비가 쏟아지리라

 

 

 가을을 가린 초록 천막이 되어버린 메타세쿼이아 푸른 잎

 

 같이 했던 여수엑스포 조직위 직원께서 이렇게 즐거운 비상을
카메라를 든 사람들은 셔터소리가 소나기 내리듯 차르르르륵 쏟아진다

1박2일과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메타세쿼이아 계절마다 옷을 바꿔 풍경을 펼쳐주는 아름다운 길
또 다른 계절에 자전거로 달리겠다는 다짐을 하고 떠나 소쇄원을 향해 이동했다

원문보기:http://homihomi.tistory.com/356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이 가을의 추억으로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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