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행/섬여행/영흥도]선재도, 목도, 측도-선재도 사람들 바다이야기

2011. 7. 29. 08:12여행 이야기/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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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 선재도의 목섬

 

[인천여행/섬여행/영흥도]선재도, 목도, 측도-선재도 사람들 바다이야기  호미숙

 

선재도는 신석기시대부터 어느정도의 정착생활이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보여지며 고려시대부터 조선후기까지 소우도라고 불러오다가 1871년 전후부터 선재도로 개칭되었다고 한다. 1914년 영흥도와 함께 부천군에 편입되었다가 1973년 옹진군에 속해 있다가 1995년 인천광역시에 통합되었다. 서해 최대 규모의 바지락 양식장이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포도가 유명하고 대부도와 길이 500m의 선재대교로 연결되었고, 영흥도까지 길이 1.8km의 연륙교가 있다.

 

선재도 홈페이지-http://www.seonjaedo.com/.


 

녹차 아이스크림 한 스푼 같은 섬 목섬

 




목도(향도)

영흥대교지나 선재대교를 건너자마자 왼쪽에 동그마니 솟아오른 둥근 섬이 바라보였다. 마치 녹차 아이스크림 한 스푼 떠 놓은 듯 대부도로 향하는 초입의 무인도. 바닷물이 빠진 상태라 모랫길이 길게 나 있고 그 길을 거니는 사람들이 몇몇 보였다. 바다 속살을 들어 내놓고 목섬까지 이어지는 길은 낭만의 길이 나있다. 연인과 가족과 친구들이 이 길에서 손을 맞잡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꿈을 나누기에 너무도 좋은 바다 가운데 그 길에서 사랑이 익어가고 언약을 하고 행복이 충만 하는 길, 시간이 없는 관계로 거닐지 못했지만 훗날 다시 찾아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싶은 곳이다.

 

 

영흥대교는 경기도 안산과 선재도를 잇는 다리로 길이 1,250m, 너비 9.5m, 왕복 2차선의 다리로  

국내 기술진이 최초로 건설한 해상 사장교(斜張橋)라고한다.


 

 

 

선재도 사람들 이야기

경운기 타고 자전거 타고 호미 들고 바다로 가는 사람들

 

 




선재도 선재리의 내리 어촌계사람들이 물빠진 바닷길을 들어가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경운기가 줄을 이어 달려가고 

그 경운기에는 어촌계사람들이 그물망태를 챙겨 바지락을 캐러 가는 길, 그 풍경이 점점이 멀어지며 쌍섬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어촌사람들이 바지락을 캐오면 저울로 무게를 달아 기록하며 모두 취합하여 판매가 이뤄진다고 한다.

내리 언촌계사람들은 모세의 기적이 이렁나는 이곳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했고 어디보다도 큰 규모의 어촌계에 대하여 자랑을 했다.




유모차에 호미와 도구를 챙기고 망태를 챙겨 바다로 들어가는 아주머니들과 자전거에 몸을 싣고 달려가는 아주머니도 바지락을 캐러 가는 길.

 

 

측도

왕복 550km 정도의 작은 바닷길이지만 물 빠질 때까지 차량 통행도 가능하고 사람들고 거닐 수 있어 아름다운 풍경 속을 거닐 수 있다.

목섬 너머로 보이는 측도도 바닷길이 열려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측도엔  현재 10여 가구가 사고 있다.

측도는 원래 칡넝쿨이 많아 ‘칡도’라 불렸으며 물이 맑아 고기가 노는 모습을그대로 들여다 볼 수 있으며 바다 밑을 그대로 들여다 보면서 측량할 수 있다고하여 '측도'라 했다고 한다.
 

 

 



측도로 향하는 길 바닷길이 열린 시간에 차량을 타고 그대로 바다를 달릴 수 있고 걸어서도 측도까지 갈 수 있어 색다른 느낌을 갖을 수 있다. 조개껍질과 자갈이 깔린 길을 길을 차 바퀴가 지나가자 특유의 소리를 내며 또 다른 추억을 만들었다.

 

측도의 갯벌


 



썰물 때에는 선재도와 떨어져 섬으로 보이지만 밀물 때는 선재도와 연결된다. 밀물 때 갯펄이 드러나기 때문에 낙지, 굴, 바지락 등을 잡기도 한다. 물이 빠진 바닷길을 지나가던 사람들이 갯벌로 들어가 바지락 채취에 한창이다.

 

측도 섬마을 풍경





측도에는 몇 가구 안 되는 농가와 팬션이 주로 있었고 바다 위에 떠있는 작은 섬 측도에서는

조용하게 산책할 수 있는 오솔길 따라 전형적인 우리 농촌 풍경을 볼 수있었다.

주인은 바다를 나갔는지 빈집을 지키던 강아지가 꼬리를 치며 낯선 방문자를 반기고 있었다.

 





한참 측도에서 바닷가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다가 갤탭으로 사진도 찍어 놓고 그만 바위 틈에 놓아두고 되돌아오는 길에는 까마득 잊고 차에 올라 타고보니 그제서야 갤탭을 갖고 오지 않아 되돌아가는 길에 다들 웃음으로 웃었다. 측도에 바닷가에 놓고 올뻔 했던 갤럭시 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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