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태양,드렁큰타이거,박재범)

2011. 8. 9. 10:52여행 이야기/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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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music power! 음악과 하나 되는 한 여름 밤의 열기 호미숙

 

인천은 자연주의 도시 컨셉을 시작으로 국내 초대형 페스티벌 2006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5번째 열리는 축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록 음악 축제 '2011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5일 오후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드림파크에서 비가 내린 뒤 석양이 붉게 물들 무렵부터 경쾌하게 개최되었다.

개막 첫날인 5일 오후에는 메인 무대 '펜타포트 스테이지'에서 'GD&TOP' '태양'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드렁큰타이거, 윤미래, 미스에이, 박재범의 '낫싱 온 유(Nothin' on You)'의 원곡자 비오비(B.O.B)가 무대를 이어 나갔다.  

파워블로그 회원들과 함께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참여한 일행들은 각각 흩어져 축제의 모습 현장을 사진에 담으며 스케치 하기로했었다. 태풍 무이파의 영향인지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푸른 잔디밭엔 질퍽일정도로 물이 고였고 매립지라서인지 시큼한 냄새가 났지만 사람들은 음악에 취해 어떤 상황이든 즐기고 있었다.

 

시작할 무렵에는 소나기를 뿌렸지만 숨어있던 저녁 태양이 내밀어 환상의 저녁 풍경을 만들고 시끄러울 정도의 무대에 저녁의 석양은 또 하나의 조명으로 환상적으로 멋을 더해주었다. 이번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8월 5일인 금요일 저녁을 시작으로해서 7일까지 이어지는 축제였다.

 

특히 본인은 즐겁게 축제를 관람하던 중 급체로 119 의무대의 도움을 받기도 했었다. 다행히 증상이 완화되었지만 기력이 약해져서 자리에 누워 늦은 저녁까지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했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http://www.pentaportrock.com/

 

*참고*

2011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 기간 7.15일부터 10월 8일까지 긴 축제는 드림파크, 인천 지역 내 공연장 및 야외특벌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3개월에 걸쳐 열리는 축제는 다양하게 나뉜다.

 한류관광콘서트 안내-http://www.koreanwavefestival.com/

일시 2011.08.13(토) 19:00~21:30 장소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

출연진:슈퍼주니어, 2PM, 소녀시대, 2NE1, 비스트, 카라, 샤이니, 2AM, f(x), miss A, 티아라, 엠블랙, FT아일랜,시크릿, 포미닛, 씨스타, 제국의아이들, 인피니트, 틴탑 ★ 해당 출연진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드림파크 가는 길-인천 검암역에 내리자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

 

천호동에서 한 시간 넘게 지하철을 이용해서 도착한 검암역, 갑자기 천둥소리와 함께 쏟아지는 폭우에 시간 맞추어 도착한 젊은이들이 비옷과 우산을 준비하느라 지하철역은 웅성이기 시작했습니다. 드림파크까지 사람들을 이동시켜줄 대절버스가 5개가 마련되어 5시 반부터 10분마다 출발했습니다. 우리 파얼(파워블로거얼라이언스) 일행은 좌석이 없더라도 빨리 도착하려 맨 앞의 버스에 서서 가게 되었습니다. 퇴근길이라 약간 밀렸지만 가는길 20여분이 마냥 즐거워하던 버스 내 사람들, 이미 웃음이 피어납니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현장-드림파크 분위기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이 펼쳐지는 드림파크에 도착하자 비가 오락가락 하는 중에 서둘러 비옷과 우산을 펼쳐 쓰고 프레스 증 대신 손목 밴드를 받아 이렇게 부착했습니다. 이 손목 밴드는 한번 착용해서 푸는 순간 더 이상 기능을 활용할 수 없게 되어 모든 행사가 끝날 때까지 착용하고 있어야 했습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볼거리 먹거리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머물게 했습니다. 특히 아이들을 데리고 온 젊은 부부와 연인들 친구들 학생들 머리 희끗한 중년 신사들까지 음악으로 하나 되는 드림파크에 도착하는 순간 나이는 이미 잊고 참여하게 됩니다. 코카콜라의 무한리필과, 회전판을 돌려서 죠스떡볶이를 먹을 수 있는 행운을 잡으려는 사람들은 길게 줄을 섰습니다.

 

뮤직 홀릭에 이끌린 사람들

 

 

 

드림파크는 말 그대로 꿈의 광장이었습니다. 어떤 이는 바닥에 누워 잠들기도 하고 가장 편한 자세로 함께 온 친구나 연인들은 나란히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시끄러운 가운데 기타를 연주하던 멋진 청년도 있고, 축제장에 왔다는 기념하기 위한 인증샷을 날리기도 하고. 무대 앞 가까이 다가가 혼연일체가 되던 사람들의 모습에서 참 자유, 여유로운 미소를 보게 됩니다.

 

 

 

한 번의 공연이 마치면 또 다른 장소로 옮겨가기 위해서 밀물과 썰물처럼 사람들이 휩쓸려다닙니다.

 

마침 인천관광공사 김길종 사장님을 뵈었습니다. 이번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일을 하면서 무엇보다 인천 곳곳을 속살까지 살펴보는 계기가 되어 더 없이 의미가 있었고, 특히 저에겐 첫 직장도 인천이었고. 아이아빠와 데이트 장소도 인천, 아이아빠 학교도 인천이기에 특별한 추억 속으로의 여행처럼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앞으로 인천의 많은 곳을 더 여행을 하게 될 것에 설렘이 더욱 큽니다.

 

 

잔디 위의 두 바퀴 이색 자전거

 

음악이 크게 우리고 그 안에서는 젊은이들이 한껏 흥에 겨워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시설도 있고

 

어으 오토바이 회사에서 오토바이 전시장을 열어놓고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파도타기라도 곧장 떠나고픈 곳도 있고

 

멋진 세프가 만들어주는 음식가도 있었습니다.

 

MUSIC POWER!!

음악과 하나 된 사람들, 열기 속으로

 

 

 

 

 

 

 

자연스러움 말 그대로 자유의 공간이었습니다. 사람들 마다 풍기는 표정에서 평화와 자유를 읽어 낼 수 있었으며 진정한 행복한 사람들의 모습을 지금을 느낄 수 있는 시간, 체면도 대중을 의식할 필요도 없는 그동안 억눌렸던 억압과 규제의 틀에서 벗어나 진정한 내 안의 나를 찾는 시간이었습니다. 음악으로 일상탈출한 사람들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무대에 올라서서 화려하게 등장하고 귓전을 때리는 괴음에 가까운 리듬마저도 달콤하게 젖어드는 표정들 그것은 스스럼없는 음악의 동화였습니다. 가사를 못 알아들어도 그들의 몸짓과 눈과 귀는 이미 무대 위의 뮤지션과 하나 되어 또 하나의 커다란 무대를 형성했고 더욱 흥을 돋우는 뮤지션이 되고 백댄서가 되고 악기가 되어 가수와 관객과의 일체감은 더욱 흥을 돋우었습니다. 넓은 광장 한 쪽 귀퉁이에 자리 잡고 편하게 들려오는 음악만 듣는 이가 있는가 하면, 뮤지션들의 일거수이투족을 쫓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리듬에 자유 날개를 펼치고, 음악에  날다

 

 

 

 

 

 

음악이 연주되는 동안 한여름 밤의 열기는 더욱 후끈 거리고 마치 유체 이탈이라도 된 양 맘껏 흐느적이기도 하고 리드미컬하게 몸짓으로 나타내며 함성과 함께 낯선 사람과도 낯설음이 아닌 음악이란 멜로디로 벗이 되고 언니 오빠가 되어 눈빛만 교환해도 그저 까르르 웃음부터 쏟아져 나올 정도의 친밀감과 즐거움으로 광란의 시간을 보냅니다. 한 번 연주가 끝나고 스테이지를 바꾸는 동안 그 많던 군중들은 시간표 배정에 따라 장소를 옮기려 와르르 광장을 빠져나가고, 축축하게 젖어있던 자리마다 사람들의 발자국이 수 없이 새겨지고 빗물이 고여 질퍽일 정도였습니다.

 

열정의 무대와 관중과 하나되는 모습을 촬영하던 카메라맨들, 서녘으로 지는 노을을 뒤로 하며 점점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페이스북으로 생중계--

 

 

 

http://www.into.or.kr/

 (*)인천관광공사에서 컨텐츠 제작에 필요한 지원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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