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행]바다여행 총정리 여름풍경 [선녀바위해수욕장과 마시란 해변] 호미숙

2011. 7. 5. 12:24여행 이야기/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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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행]바다여행, 여름여행 [선녀바위해수욕장과 마시란 해변] 호미숙

 

호미숙과의 소통은 페이스북으로-http://www.facebook.com/homihomi 

파얼(파워블로거얼라이언스) 회원들과 인천 여행 4번째로 인천공항에서 만나 자리를 옮겨 도착한 곳은 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왕산 해수욕장과 을왕리 해수욕장을 둘러보고 선녀바위와 마시란 해변이었습니다.

 

충청도 산중의 뭍이 고향인 저에게 바다는 늘 새로움이고 희망이며 미지의 세계였습니다. 여러 번 바다를 찾았지만 찾을 때마다 바다의 광활함이 감동하기에 충분 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곳에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 그리고 물결을 일으켜 파도를 만들고 거닐 수 없는 곳으로 바라만 보아도 무한의 감동이었습니다. 특히 일출과 낙조를 보노라면 우주의 신비를 새삼 경이로움을 깨닫곤 했지요

 

이번 인천 여행을 하게 되면서 바다를 끼고 하는 영종도와 무의도 여행은 저에게 큰 감흥을 주고 깨달음을 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충분했습니다. 세 곳의 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을 거닐어 보고 각각의 해변에서 느끼는 건 조금씩 다른 모습이라도 같은 바다가 품고 있는 육지였고 그 육지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발자국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애환이 담겨있어 평소에 자주 접하지 않는 바다에 나를 담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맑은 물과 모래사장, 그 곳을 찾는 사람들의 여유와 행복한 웃음, 그리고 고독감과 그리움 등 기다림을 다시 깨우치며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휴식을 즐기고 내 안의 바다의 존재를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선녀바위 해수욕장에서 젊은 학생들의 즐거운 여름나기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고 선녀바위와 그 주변의 기암괴석 또한 큰 호기심으로 사진기에 담기 바빴네요. 제가 찾았던 날은 평일로 여름이 막 접어 들 쯤이라 그런지 해변은 조용했었습니다. 지금쯤 7월이니 아무래도 바다를 찾는 사람으로 많이 붐빌 듯합니다.

 

선녀바위를 둘러보고 돌아 나오는 길, 마시란 해변도 들렀습니다. 마시란 해변는 해송이 우거져 있고,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이곳 역시 한여름인 피서철에는 사람들로 북적이겠지요.

마시란 해변가에서 바지락을 캐던 아주머니들을 만나 그분들의 삶을 잠시 엿보기도 했습니다. 호미는 뭍에서나 바다에서나 꼭 필요한 존재에 제 별명인 호미를 다시 의미를 새겨보았습니다. 굽은 호미에서 느끼는 건 우리네 어머님의 한을 떠올리게 되었지요.

 

어느날 문득 바다가 그리우면 인천의 바다로 떠나보세요..

 

무의도 여행

[인천여행]바다여행, 여름여행 [선녀바위해수욕장과 마시란 해변]

http://v.daum.net/link/18289755

 

선녀바위 전설

 

영종진의 방어영에 수군들이 상주하였던 시절에 이 군을 통솔하였던 호군(지휘관)에게는 예쁜 첩이 있었다. 그러나 첩에 대한 사랑이 식은 호군이 자신을 멀리하자 이에 화가 난 여인이 남자가 근무하는 군부대 앞에 태평암이란 바위에서 바다에 몸을던져 자살하고 말았다. 이 애첩의 시신은 수습해 줄 사람이 없어 조수에 떠밀려 용유도 포구에 표류하게 되었다. 이 사실이 소문을 통해 전해지면서 뒤늦게 후회한 호군이 그 자리에 묻어주었다고 전한다.

 

 

-선녀바위 해수욕장-

 

 

 

 

 

 

 

기암괴석이 즐비한 가운데

 

우뚝 솟아 바다를 향해 바라보는 선녀바위

 

 

 

 

선녀바위

 

 

선녀바위

 

 

 

 

선녀바위 해변

 

선녀바위 해수욕장

 

푸르른 선녀바위 모래사장-카메라 설정 바꿔 담았네요

 

-마시란 해변길-

 

 

물 빠진 개펄에 놓인 닻--마시란 가는 길에

 

 

마시란 해변에서

 

 

해송

 

 

마시란 해수욕장에서

 

 

 

 




바지락을 캐고 골라내고 있던 아주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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