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관문의 철통 수문장!! 세심하고 친근한 윤영선 관세청장

2010. 10. 26. 07:46주요 활동/한국파워블로거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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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민국 관문의 철통 수문장!! 세심하고 친근한 윤영선 관세청장

 

파얼과 만난사람들 11번째[윤영선 관세청장] 밀수 신고는 125
 

관세청: www.customs.go.kr/
장소: 공을기객잔(압구정점) http://www.kongulki.com
일시:2010년 10월 19일 저녁 7시 


파워블로거얼라이언스(파얼)
www.PBA.kr 은 윤영선 관세청장님과 만나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지난 서울세관을 비롯하여 인천세관과 인천공항세관 등 마약탐지견 훈련센터를 방문 한 뒤
따로 관세청장님을 뵙고 관세업무와 직면에 있는 FTA등 세계정상 G20 개최를 앞두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신 윤청장은 평소에도 약속은 30분 정도 미리 지키는 것을 스스로 다짐하고
실천하신다고 하신다. 약속은 철저하게라는 신념으로 생활하신다고 했다.
압구정에 위치한 중국음식점 공을기객잔 3층에 윤영선 청장님과 주시경대변인을 비롯하여
파얼회원들 17명이 최고의 만찬이 차려진 탁자에 둘러 앉아 즐거운 저녁식사를 같이하며 관세청의 업무
등에 대하여 인터뷰가 두 시간을 훌쩍 넘길 정도로 담소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흥미진진했다. 


평소 관세청에 대한 막연한 중압감과 왠지 모를 부담스러운 존재로 생각했었지만 지난 세관 투어와
오늘의 윤영선 관세청장님을 뵙는 시간으로 관세청의 업무에 대하여 세세히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 일상에 밀접한 것을 깨달았으며 대한민국 들어오고 나가는 관문을 지키는 수문장으로서 세심하고
선한 미소의 외모에서 느껴지지 않는 철저할 정도의 완벽함을 느꼈으며 국민에게 더 가까이 국민을 위한
관세청으로 거듭나기 위해 갖갖이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고 있음을 알았다. 

낯선 만남을 즐긴다는 윤영선 관세청장님과 파얼의 첫 만남 그리고 오가는 정담들  

파얼이만난사람 10   대한민국 관문, 철통 수문장! 세심하고 친근한 윤영선 관세청장

1. 한국-EU간 FTA체결로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역을 몰라서 관세를 전혀 몰랐던 우리나라는 일본에게 어쩔 수 없이 당했지만
지금은 우리에게 유리한 주장을 펼칠 수 있을 정도로 국력이 커졌습니다
국가 간에 관세를 낮추기 위해서는 서로 통용할 수 있는 범위의 관세를 정하는 것입니다
그 나라마다 특정한 제품을 제외한 것에 대한 논의를 하게 됩니다
인류가 생기고 난 후 10만 년 전에 네안데르크인이 멸망한 이유는 바로 분업이 되지 않아서였다고 한다.
현생인류의 분업은 곧 품질 향상과 시간 절략, 다량생산으로 이어지고 곧 일자리 창출이 되고 생산성이
증대한다고 말했다. 


특히나 현재는 글로벌 시대, 문호를 개방하는 것이 사는 것이며 또한 한국은 자원이 부족하고 수출에
의존하는 형태이기에 국산품 애용만 고집한다면 안 되는 것이라 했다.
특히 이번 EU간 FTA 효력이 내년 7월부터 발생하기에 외국산 화장품이나 담배 등 고가의
명품들이 좀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관세는 원산지 기준으로 정해진다고 했다.


우리 기업이 해외에 공장을 세우는 이유 중에 하나는 그 나라에 통관할 때 발생하는 관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FTA가 체결되면 그만큼 생산비가 절감되기 때문에 국내에 일자리를 만들 가능성이 커지게 되는 것이지요.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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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산지 기준은?

 한-EU간 FTA에서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원산지 증명입니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 부품을 들여와
한국에서 조립만한다고 한국산이라고 말할 순 없습니다. 생산비율을 따져 그곳이
원산지로 인정 됩니다. 각 종목마다 원산지 증명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이 다른데 빨리 원산지관리
전산시스템인 FTA패스를 보급하여 한국 기업이 수출할 때 관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원산지 입증서류 관리 등 상대국 세관의 원산지 검증에 대한 준비가 매우 미흡하다"며
 "관세청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원산지관리 프로그램인
'FTA-PASS'의 활용도를 높여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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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세청이  중소기업에 무료로 보급하는 원산지관리시스템인 'FTA-패스(PASS)'란

FTA는 협정을 맺는 국가들끼리의 1:1 협정이므로 협정대상물품 또한 자국생산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를 예로 들어 EU와의 FTA 협정도항에 한국산의 부가가치가 45%이상이
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자동차의 부품 수는 2만개가 넘고, 한 공장 내에서 모든 부품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수천개의 협력사를 통해 만들어지고 있어 각 부품의 국산비율을 수작업으로
따지기란 힘듭니다. 


 이걸 전산화시킨 프로그램
전산망이 FTA 패스입니다.
대기업은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제작, 활용할 여력이 되지만
중소기업은 자금력에서나 기술면에서 자체제작이 힘 들므로 관세청에서 제작, 배포하여
결국 FTA 협정을 통한 관세인하 혜택을 주어 국산 자동차의 가격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답니다.
 이런 프로그램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프로그램 사용을 위해
관세청에서는 관세사와 회계사를 중소기업에 파견,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기업은 알아서 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중소기업에 대한 도움이 절실하여
기업당 150만원씩 지원하여 FTA준비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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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 관세청의 경쟁력은?

외부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로 우리나라 관세청의 경쟁력을 살펴보면,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 1년에 2차례 실시되는 세계공항평가에서 5반기(2년 6개월)
연속 1등을 했었다며 공신력 있는 기관 평가이니 믿을만한 지표라 자화자찬이 아님을 강조한
윤청장은 그 평가 항목 중 통관시간항목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난 점을 자랑스럽게 여기셨습니다.
이어 IBRB 산하 월드뱅크에서 평가하는 국가별 통관분야 서비스경쟁력이 국민수 1,300만명
이상 국가에서 한국이 1위(2009년)를 차지, 이런 면이 우리나라 수출입 기업의 통관 코스를 줄여주어
기업에 시간과 비용면에서 많은 혜택을 안겨주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것은 통관관련 행정업무의 전산화에서 기인된 요인도 많은데, 이렇게 행정업무가 전산화되면서
뒷거래가 오고갈 수 있는 대면행정이 줄어들어 과거 뒷거래의 대표적 조직으로 여겨졌던 관세청이
이젠 지난해 국가권익위원회에서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48개 조직의 청렴도 조사에서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답니다.
그래서인지 국가청문회에서조차 청렴도로 문책을 받는 일은 없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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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밀수와의 전쟁을 드라마로 제작?

 

  가칭 "Tariff(관세) 125"라는 관세청 이야기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김종학 프로덕션에서 제작중입니다.
내년 하반기에 방영할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인데 제가 아이디어를 내었습니다. 한류 스타 Top5중에
한명을 꼭 주인공으로 캐스팅할 예정입니다. 그 외는 공모를 통해 주연급을 선출하려합니다. 


  주인공은 아버지가 관세청 직원으로 밀수와의 전쟁을 벌이다가 죽은 과거를 가진 남자입니다.
그가 자라서 관세청 수사관이 되어 활약한다는 스토리인데 꽤 큰 규모로 제작중이고 두 남녀의
로맨스도 이뤄집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파얼이만난사람 10   대한민국 관문, 철통 수문장! 세심하고 친근한 윤영선 관세청장

1. G20 국가원수도 입국심사를 받는다?

 

  G20이 열리는 기간 동안 VIP가 국내에 많이 입국하게 됩니다. 국가원수들은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하게 되는데 관세청이 파견 나가 근무합니다. 국가원수라고 해서 여권에 도장 안 찍는게 아닙니다.
입국심사가 간소화할 뿐이지 똑같이 관세청을 통과해야 합니다. 관세청은 우리나라의 출입구를
지키는 기관입니다.

파얼이만난사람 10   대한민국 관문, 철통 수문장! 세심하고 친근한 윤영선 관세청장

1. 항공이나 부두에서 남의 짐을 들다가 범죄인 된다?

남의 짐을 들어주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고,
그에 따른 홍보는 많이 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말씀이었다.
윤영선 관세청장님은 여태까지 정말 많은 홍보가 있었다고 했고, 앞으로도 더 많이 필요할 것이라는
말씀을 했다. 당연히 보따리 상인의 짐을 들어주다가 무고한 사람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도 관세청의 임무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부탁받고 선뜻 짐이나 물건을 들어 주고 입국하다가 걸리면
바로 불법밀수입자로 간주 되니 특별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선행도 아무데서나 하면 큰 코 다치겠습니다, 이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참고 하시고
절대로 누구의 짐도 옮겨주지 말고 들어주지도 마세요.

파얼이만난사람 10   대한민국 관문, 철통 수문장! 세심하고 친근한 윤영선 관세청장

1. 최근 재미있게 읽은 책은 ?

 한국의 미를 지킨 [간송 전형필]을 아주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역사관련 책은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빠져들어서 밤새가며 읽었습니다. 내공이 보통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 책입니다. 같은 의미에서 만화책인 [미스터 초밥왕] 최근에 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프로란 이런 것이다라는 걸 느끼게 하는 책으로 직원들에게 추천하고 있습니다. 연휴 때 책을 빌려 완독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긴 시간의 인터뷰 동안 지루함도 없이 관세 업무에 대한 자그마한 부분부터
광범위의 FTA까지 들으며 관세청에서 하는 일들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게 되었고
파워블로거얼라이언스 대표 양지혜님의 선물도 해드리고 선물도 받았습니다
마지막 기념 촬영을 위해 식탁을 치우는 동안에도 윤영선 관세청장님은
스스럼없이 자리를 마련하며 섬세함과 소탈함을 보여주셨습니다. 


관세,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곳, 일상생활에서 밀접한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멀게만 느끼고 왠지 머를 거리감을 두었는데 이번기회에 문턱이 낮은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짝퉁, 불범 밀수 등 수많은 범죄와 전쟁을 펼치며 국익을 위해
앞장서는 관세청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드립니다.

원문=http://homihomi.tistory.com/366

 
밀수 근절, 짝퉁 사절, 국익을 지키는 관세청
추천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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