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최광식관장-파월 인터뷰(호미숙)

2010. 8. 5. 01:53주요 활동/한국파워블로거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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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최광식관장-스스로를 을지문덕장군이라 칭했다-인터뷰호미숙

조인스 파워블로거 호미숙-자전거랑 사진여행

 

-한국의 맛과 멋을 찾아서-

 

파얼이 만난 사람들 여덟번 째-국립중앙박물관 최광식관장님
(파워블로그 얼라이언스-http://cafe.naver.com/powerbloggeraliance.cafe)
자전거여행[역사가 살아 숨쉬는 국립중앙박물관 최광식관장님 만남]
http://blog.daum.net/homihomicafe/13408286
 
날짜:2010년 7월 14일 오후 7시
장소:국립중앙박물관 겨울못레스토랑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님과 파얼 회원 10명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mes.org

 

훤칠한 키에 스스로 을지문덕 장군이라 칭하시던 최광식관장님을 만나다

처음 최광식 관장님을 뵙기전 뉴스를 검색하고 정보를 알아보았다. 사학자이며 불교에 깊은 조예가

있으며 특히 중국의 고구려 왜곡에 대한 동북공정대책위원을 맡고 계심을 알게 되었다.

역사를 지켜나가는 것은 나라의 뿌리를 찾는 것이며 뿌리 없는 민족은 성장 할 수 없음일 것이다.

그분의 여러모습을 웹상에서만 보았어도 이미 그분의 집념과 신념을 엿볼 수 있었으며 어쩌면

지금의 국립중앙박물관장의 최적임이 아닌가 생각이든다. 파얼이 만난 사람들을 8번째로 진행되는

동안 만난 모든 여러분들은 그자리에 최선을 다했으며 그냥 그자리에 허수아비처럼 이름만 내 걸고

있는 것이 절대로 아니었음을 다시 깨닫는다.

 

박물관은 그 나라의 거울이다

최광식관장님의 이 말씀 한마디에 모든 내용이 함축 되어있다

 

 이 날은 마침 박물관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행사가 있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행사에 직접 큐레이터로 박물관 전시물과

고려시대 문자와 기록문화에 대한 설명과 아내를 직접 해주셨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마치고 겨울못 레스토랑으로 자리를 옮겨

맥주를 곁들이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파얼이만난사람 8      국립중앙박물관장           최광식관장

 

1. 북한에도 유물들이 잘 보존되고 있는지

 

 

북한에서는 다행히도 고구려 벽화가있는 곳을 폐쇄하고 출입을 통제하여

그나마 잘 보존이 되고 있다고 한다. 중국과 북한의 외교입장에서 북한측으로선

직접 나서지 못하고 우리측에서 자료를 공개요구했으며 그래서 고구려 벽화를 보려

한국에서 북한을 갈 수 있었다고 한다. 북한 측에서 자료를 공개해주는 대신에

남한 측에서 보존관리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북한의 고고학의 수준은 60년 대 까지만 해도 우리와 엇비슷했으나

지금은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고 말씀도 덧붙였다

또한 고구려의 유물은 대부분이 북측에 남아있고 남한에는 흔적이 별로 없다고 한다

 

 

 

파얼이만난사람 8      국립중앙박물관장           최광식관장

 

1. 국립박물관장으로서 일반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일반인들에게 국립관장으로서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말씀해달라고 하니

과거는 곧 현재이고 미래라고 말씀하셨고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박물관 관람을 수학여행 때나 한 번쯤 다녀오는 곳으로

친근하지 못하다고 했다

그래서 무엇보다 획기적인 발상을 생각해서 요즘은 박물관을 찾는이들이

늘었지만 아직 멀었으며 경복궁에 있을때는 해외여행객들이 단체로

경복궁과 함께 방문하였기에 수월하였지만 요즘은 용산으로 옮긴 뒤부터는

일부러 찾아야만 하는 말씀도 곁들였다

 

박물관도 변해야 한다

기획전을 펼치기도 하고 패션쇼도 개최했다고한다

과거의 고구려벽화를 이용한 패션쇼 또한 고려청자를 활용한 모자

등등  많은 일반 사람들이 박물관이 박물관으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여러가지 소통의 장소로 마련하고 준비하고있다고 했다

 

아이들을 함께 대동하고 찾는 가족들이 늘어나고

특히 이번 여름 7월에는 야간개장을 통해서 일반인들이 쉽게 박물관을 찾고

나들이와 산책코스로 무료로 열고 있다고 했다

 

국가 정통성을 유지하며 문화컨텐츠를 다양하게 발상해서

박물관이 수집보관만이 아닌 문화컨텐츠의 보고로 활용하려한다고 했다

 

평생 하번 들르는 곳이 아닌 수시로 드나들면서 친숙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또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을 다짐하신다

 

박물관은 그 나라의 거울이라고 하시며

해외여행 그나라를 알고 싶다면

고급 백화점과 재래시장 국립박물관과 민속박물관을 들러보면 된다고 말했다

상류층과 서민들의 삶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라고 이어말했다

 

또한 개발과 보존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요즘은 양쪽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한쪽만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개발과 보존을 적절하게 하는 예를 들어 말했다

개발지에서 우연히 유적지가 발견이 된다면

개발을 중지 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은 개발대로 하고

유물의 보존은 그대로 유지하는 적절한 대안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므로 개발지는 그 유적지로 더욱 인지도가 있고 사람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다고 했다

 

 

파얼이만난사람 8      국립중앙박물관장           최광식관장

 

1. 국립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된 많은 유물들이 있다는데 왜 공개하지 않는가

 

 -큐레이터와의 대화-행사에서 열정적으로 안내해주시던 최광식관장님

 

이조말 민비의 호피 양탄자가 수장고에 있다는데

왜 국보급 문화재가 지하실에 있는지 물었다

 

그에 답변은 이미 어떤 국보급 유물은 이미 기록대장에 기록이 되어있으며

일부러 전시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했고 또한

호피 양탄자는 민비의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비 것이라고 기록은 없고 오로지 관리만 되오고 있다고했다

 

또한 어떤 유물들도 일부러 전시하지 않는 것은 없으며

관리상태 보존상태에 따라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하는 주제에 따라 시되는 것과 전시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말했다

 

특히 회화작품은 년 중 6주 이상을 전시할 수 없단다

조명에서 나오는 빛으로 색이 손상이 입는다고 한다

모든 유물은 등록되어 관리된단다

파얼이만난사람 8      국립중앙박물관장           최광식관장

 

1. 지방의 유물들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존 관리하면서 전시하면 안 되는가

    왜 유물들을 원위치에서 보존관리하고 전시하면 좋지 않겠는가

-고분벽화와 문자 등 기록문화 발전을 설명하시는 최관장님-

 

지방의 유물들을 지방에 두지말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보는 기회가 많아지고 좋은 일인데 왜 그러지 못하는가?

 

지방에서 출토 된 유물은 절대적으로 그 지방의 박물관 전시를 우선으로 하며

그 지역 관광객 유치를 하기 위해 절대로 그러지 못한단다

그 유물은 그 지역의 관광유치 재원이기도 하단다

 

왜 유물들을 원위치에서 보존관리하고 전시하면 좋지 않겠는가?

 

국립박물관에서는 지방 출토 유물은 모조품 전시하는 경우가 많고

또한 아주 귀중한 국보급은 원위치에 놓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

스님이 기거하시는 절터에서도 탑을 훔치는 세상이라

절도의 위험이 있어 원위치에는 유물을 둘 수 없다고 했다

 

파얼이만난사람 8      국립중앙박물관장           최광식관장

 

1. 외국에서도 한국유물을 전시한 적이 있는가

    있다면 한국유물 중에 어떤 것이 인기가 있는가

 

이미 외국 여러나라에서 대한민국 유물전을 펼친 적이 있었다

벨기에와 LA에서도 했으며 호주 부뤼셀 박물관에서도 했다

(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이다)

 

가장 인기있는 한국유물은

미륵반가이사유상이며 금관과 청자. 백자 등 분청사기류와

백제금동향로가 가장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박물관 수장고의 모든 유물은 다 전시되지 못하고

유물 손실 우려로 인해 빙산이 일각만 전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빙산의 일각은 십분의 일로 생각하면 된단다

 

특히 우리나라 금세공품은 정말 섬세 했으며 요즘 시대의 세공과는

혼이 실린 정도가 달랐다고 말했고 그시대의 세공공들은 평생 직업이었기에

혼으로 실어 만든 것이라고 했다

현재 남아 있는 금관은 6개 밖에 안되며

고분벽화도 100여군데만 남아있고 대부분 이북에 있다고 했다

 

금관은 보통 제사장들이 사용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무당이 굿을 할 때 사용 했으며

대관식 때 요대와 함께 권위를 상징했고

빛과 소리로 카리스마를 전달 한 듯 하다고 말했다

 

 

시대에 따라서 그 시대에 세기적 아이템이 달랐다고 말했다

조선시대는 주로 풍속화를 그렸고

통일신라시대에는 불상을 만들었다고 했다

파얼이만난사람 8      국립중앙박물관장           최광식관장

 

1. 한국의 전통 음식 전시회는 없는가

이미 한국전통 음식 박물관은 윤숙자씨가 운영하는 떡살림 박물관이 있으며

중앙박물관에서는 트렌드 유물전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전으로 통일신라 조각전과 고려불화전을 펼칠 예정인데

전 세계 160여 개 중에 100여점을 전시한단다

 

유물만 전시하는게 아닌 스토리텔링이 형식의 패션 같은 컨셉으로 꾸며

전시될 것이라 말했다

 

파얼이만난사람 8      국립중앙박물관장           최광식관장

 

1. 최근의 회화들이 보이지 않는 것은?

   지방의 박물관을 가게 되면 전시된 유물들이 거기서 거기 비슷하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 전시되는 회화는 주로 조선시대까지 이며

그 이후 근대 회화는 현대 미술관에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일제시대부터 유물은 주로 천안 독립기념관에 전시된다한다

 

지여게 있는 유물이라고 해도 관리는 1원화되어 모든 유물은

박물관에 등록되 관리 된다고 했다

 

루부르 박물관을 보기 위해 파리를 찾는 관광객들

대부분이 2/3가 외국인들이란다

또한 한국처럼 박물관의 한국유물만 있는 게 아니라

전세게적인 유물을 총 집합 전시 한다고 보면 된단다

 

파얼이만난사람 8      국립중앙박물관장           최광식관장

 

1. 국립박물관의 올해 전시할 계획은?

   국립박물관을 홍보하기 위해 색다른 것이 있다면?


현재  전시 준비하고 있는 것은

특별전으로 통일신라 조각전과 고려불화전을 펼칠 예정인데

전 세계 160여 개 중에 100여점을 전시한단다

 

그리고 홍보방법 수단으로 스마트 폰을 이용한

획기적인 기술을 선 보인단다

박물관내 전시된 유물에 핸드폰을 대면

그 전시유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듣는 것만으로도 이미 우리는 기쁘고 즐거운일이다

집에와서 일일이 검색하지 않고도

바로 그자리에서 자세한 설명을 안내 받을 수 있다니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홍보가 크게 빛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박물관 관람방문객 수로는

아시아 1위이며 세계 10위란다

다른 박물관들은 수탈한 유물들을 전시해서

각국의 유물이 전시 된 반면

국립중앙박물에는 오로지 유일하게 우리나라 것만 전시 된다고 했다

앞으로 전 세계의 박물관에서 빌려온 유물들도 전시하고

주제멸로 다양한 전시를 꾀하고 있다한다
 

인터뷰를 마치며

 

그동안 박물관에 대하여 선입견 아닌 선입견이 자리 잡았었는데

이번 기회에 최광식 박물관장님의 대담을 통하여

참 많은 생각을 달리 하게 되었다

 

더 이상 전시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일반 시민들이 자주 찾는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려 노력하는 다양한 기획에 놀랍고

역사를 지켜내며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함은

누가 시켜서가 아닌 우리 스스로가 알아서 해야할 일임을 깨닫는다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방문객들이 날로 늘어나는 만큼

다양하고 주제가 있는 전시회로

오는 이들이 다시 또 찾고

하나의 쉼터로 하나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길 바래본다

 

 

 

 인터뷰하는 동안 맥주를 건배하고 나눠 마시며

편안한 마음으로 최광식관장님의 나라사랑 우리것에 대한 지킴이를

꿋꿋하게 해오심에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파얼 회원들과 최광식 관장님과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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