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쇼킹한 공간-아시아문화마루, 쿤스트할레? 구경할래!

2010. 9. 3. 21:50여행 이야기/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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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킹한 공간-아시아문화마루! 쿤스트할레? 구경할래! 호미숙

http://www.kunsthalle.com/ 쿤스트할레 서울의 논현동과 광주에 위치해있다. 이번 광주에 개관식을 갖는 쿤스트할레 광주는 다름 아닌 문화의 중심도시 광주의 일환으로 국가적 프로젝트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건립하면서 전당에서 펼쳐질 전시와 공연 등을 미리 보여주는 행사이다. 28개의 컨테이너 박스로 만들어진 문화, 전시 공간, 일반인들에게도 생소하고 낯선 쿤스트할레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자 

참고로 쿤스트할레는 무료이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완공되기 전까지 임시로 보여지는 공간입니다. 2014년 까지 대신 전시공간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쇼케이스 격으로 보면 됩니다 

 쿤스트할레란 어떤 뜻인지?

http://www.kunsthalle-gwangju.com 쿤스트할레 광주 홈페이지

kunsthalle: 쿤스트할레는 독일어이고 일명 아트홀처럼 전시와 공연등을 펼치는 공간입니다. 29개의 재활용 컨테이너 박스로 만든 신개념 건축으로 연면적1,019㎥의 수출용 콘에이너 박스로 만든 공간, 공간의 형태부터 쇼킹한 이미지를 연출하도록 설계 되었다. 그 외적 형태가 기괴한 모습을 띠며 4각 양방체 형태의 콘테이너 박스가 광장을 중심으로 배치, 성벽처럼 둘러쳐지면서 중앙에 매우 단순하고 견고한 형태의 공연장과 전시장이 들어서고 더불어 콘테이너 박스의 회랑을 따라 소규모 도서실, 교육공간, 편의시설 등이 있다.

 쿤스트할레 개관기념 기자회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문화 콘텐츠를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아시아 문화마루-쿤스트할레광주'가 31일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광장 화물 컨테이너 박스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쿤스트할레 광주는 개관 전시로 세계적인 예술 집단 이토이 코퍼레이션의 주요 작품들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이토이의 주요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한다는 점에서 세계 최초의 전시라 할 수 있다

etoy 소개:스위스 아티스트 그룹 이토이(etoy)는 사회적인 이슈를 가지고 작업하는 예술 집단이다. 그들의 예술활동은 사회의 기술적인 그리고 정치적인 조건을 바라보는 우리의 인식을 바꾸는 좋은 예가 되어준다. 이토이는 결성 후. 16년동안 예술의 경계를 넓혀왔으며, 이토이 코퍼레이션이란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정보화 시대의 오랜 유명인사인 조이치 이토이도 이토이 코펴레이션의 최대 주주 중 한 명이다.

이토이의 프로젝트는 기술적으로 정교하면서도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다. 대중은 이토이 작품의 일부분으로 초대되어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한다. 이토이 프로젝트의 개념적인 범위가 아무리 넓다고해도 당시의 기술 문화적 담론에 개입하겠다는 공통된 목적에는 변함이 없다. 이토이의 프로젝트는 컨셉. 연구. 기술적 실현의 한계 범위를 늘려나가고 기술이 발달된 사회에서 생기는 중요한 문제들에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토이의 강점은 현대 테크놀로지 문화의 문제점에 비판적인 시각과 기술적인 해결책을 함께 제시한다는 데에 있다.

서울 동서울 터미널에서 아침 6시 20분 발 고속버스를 이용 광주에 도착, 출발 시에는 비가 오지 않더니 정안 휴게소 정도에 도착하자 빗줄기가 거세게 내리기 시작했다. 지난 월드뮤직페스티벌 개막식에도 비가 와서 내내 마음 졸였는데 또 혹시나 그때처럼 비가 오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했는데 다행히도 광주에 도착하니 비가 그치고 너무도 좋은 날씨에 한편으로 걱정하던 날씨에 대한 근심을 덜어냈다.

정안 고속버스 휴게소에 도착하자 이렇게 굵은 빗방울이 차창에 맺혔다

쿤스트할레 광주는 구 전남도청 앞에 설치되었다. 아직 완벽히 마무리 되지 않았는지 오전 1시경에 도착하니 페인트칠 등 마지막 마무리가 진행되고 있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홍보관

쿤스트할레 개관식 전에 도착해서 전시관 내부를 살펴보았다. 처음 시선을 끈 것은 다름아닌 하얗게 생긴 둥근 원형의 구였다. 혼자서 이리저리 마구 돌아다니는 것을 보니 신기했다

이것은 다름아닌 "타마타"
타마타는 구체의 오브제 16개로 구성된 설치물이다. 이 설치물의 행동방식은 미션 이터니티 프로젝트에서 모은 디지털 정보로 만들어진다. 이 공들은 그들끼리 정보를 나누고 다중지성의 조짐 또한 보인다. 미션 이터니티가 디지털 데이터로 표현됨으로써 비물질적인 형태로 인생의 차원을 보여주고 있다면, 타마타는 미션 이터너티에 저장된 같은 디지털 데이터를 다시 뽑아내 구형의 타마타 시스템에 주입시킴으로써 다시 물질적인 형태로 표현된 인생의 차원을 보여주고 있다. 또 타마타는 인간의 목소리와 움직임의 형태로 변형되어 보여지기도 한다.

 

 각종 사진들이 전시 되었는데 처음에 이 사진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도대체가 이해되지 않았다. 그것은 아직 모르기 때문에 알고 나면 조금은 아는만큼 보여질테니 사진부터 찍어 본다 ㅎㅎ
 

 쿤스트할레광주의 실내 무엇이 설치 되었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위의 사진만 보고서는 도저히 무슨 전시를 하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을 것입니다. 저 또한 우리들 다 그랬으니까요. 왜 교감과 소통이고 전시가 일방적이 아닌 융복합적인 형태의 전시인지 직접 보시고 체험을 해야만 느껴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 파워블로거얼라이언스 회원들은 일찍 도착해서 구석구석 살펴본다. 아직 구체적 설명을 다 듣지 않은 상태라 이해되지 않았지만 굳이 이해하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 직접 오시어 관람해보시면 아~ 이런 거였구나 하고 깨닫게 될 것입니다.

 
 
 

 

1. 2층으로 구성된 전시 공간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냥 기념촬영부터 해본다.이 전시공간을 이해하려면 쿤스트할레광주 기본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것은 교감과 소통이다.

 타마타와 거니는 사람. 저 타마타와 사람과도 교감이 이뤄진단다.
바로 저 타마타 안에는 사진작가 김중만 선생님의 목소리가 녹음되어 있고 또한 화났을 때와 기분 좋을때의 목소리 등을 저장 해둔 곳이다. 타마타가 가만히 서있는 사람들에게 툭툭 건들고 또 출입구를 벗어나 홀로 스스로 탈출을 시도도 한다. 기계이지만 사람처럼 사람에게 다가가려는 소통을 위한 모습을 보게 된다.

 우리들에게 시원한 커피와 음료를 제공해주시던 바리스타. 멋진 모습에 반해버렸다 ㅋㅋ

평소 어쩌다 TV 에서만 뵈었던 사진작가 김중만님을 직접 뵙는 행운까지 얻었다

김중만 작가님도 물끄러미 타마타 앞에서 바라보다가 셔터를 누르고있다

 

 김중만 사진작가님과 동행했던 미스코리아 광주 출신, 미모의 아가씨 광주엔 미인이 많은 듯하다. 며칠 전 월드뮤직페스티벌에서도 만났던 여대생도 상당한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유난히 쿤스트할레에는 주황색이 많이 활용 된거 같아서 물어보니 아주 특별함은 없이 우연히 주황색을 이용하게 되었다고 했다. 아가의 옷도 전시실의 호수관도 모두 주황색..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아주 좋은 색인 듯하다.

 무슨 소리가 들릴까. 가만히 구에 귀를 기울여 들어봅니다. 파얼 매니저 숨소리님, 사진작가 김중만님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1956년. 1957년. 19658년.....

 파얼 회원들 모두 타마타와 하나되어 이미 교감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은 그동안의 전시와는 전혀 다른 능동적 참여를 요구하는 전시형태를 지닙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광주 추진단장 이병훈 단장님. 며칠 전의 월드뮤직페스티벌도 성공리에 마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표본이 되는 쿤스트할레 개막식을 오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계의 도전입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예술과 문화공간으로 우뚝 선 광주로 문화의 수도로 거듭나려 노력하는 중입니다

이토이 관계자 중 루씨의 엄마가 참여하고 있답니다. 루씨는 낯설음도 없이 누구에게나 친숙하게 잘 따랐습니다. 친근한 할아버지처럼 안고 계신 이병훈 단장

이번 프로젝트인 쿤스트할레 광주의 관계자와 한국인들 간의 소통을 이어주는 통역사 알톤 슐츠님

 

낯선 쿤스트할레 개관식의 기자회견답게 각 방송국에서 나와 취재하고 우리 파얼인들도 함께 참석

 쿤스트할레 광주 오프닝에 그동안 수고해주신 관계자님들을 소개 중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신축되고 있는 현장의 높다란 크레인 그마저도 예술처럼 한층 멋스러워 보인 이유가 뭘까. 눈높이가 달라져서인가 ㅎㅎㅎ

 어릴적 유년의 추억 놀이를 떠올려 만들었다는 또 하나의 작품

 쿤스트할레에 전시된 작품들을 설명하고 있던 관계자


 주황색 놀이기구를 잡고 놀던 루씨 아기

 중국에서 행해지는 사후세계로의 인도할 때 태우는 돈이라 한다

 파얼 회원들이 인터뷰를 하고 있고

 들어보셨습니까? 고통이 따르는 놀이기구? 이해가 되지 않을 겁니다. 저도 처음에 듣고 이런 게 있을까 어떻게 기계가 우리에게 고통을 줄까 했는데 바로 이곳에는 이런 기구가 전시 되어있었지요. 게임을 통해서 지고 이기고만의 형태가 아닌 졌을 때의 고통을 알게 해주는 것으로 손등을 기계가 때려주거나 또는 뜨거움을 느끼게 하는 고통을 주기도 하고 약하게 전기충격을 주기도 하는 게임입니다. 우리가 보통 즐기는 게임과는 차원이 다른 실제 참여함에 있어 몸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KOREA WORK
아직 이곳은 전시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한국인들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라 합니다

 www.etoy.com에서 모든 것을 주관하고 대행업을 맡아 하는 전시입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우리 일행은 점심을 먹기 위해서 광주 시내로 걸어갑니다

  

구미향의 굴비, 와다백반

 생소한 맛이었습니다. 우리 어릴 적 시골에서 제사 지내고 나서 굴러다니던 조기를 찬물에 밥 말아 먹을 때처럼 그렇게 먹는 것이었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인지 가격에 비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이 맛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아주 특별함으로 남을 것 같았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저녁에 개막식이 펼쳐지기 전까지 시간이 여유로와 숙소에 들러 짐을 풀고 다시 나와 광주무등산 옛길을 올라보고 광주시 전경을 사진기에 담고 광주거리를 담아 봅니다. 다음편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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