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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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포토갤러리-비 내리는 어린이대공원 풍경
능동 어린이 대공원 [서울여행]어린이대공원 여름비 내리는 풍경-호미숙 포토갤러리 팔각당과 아기자기한 버섯마을 지금이라도 하얀 김을 뿜고 달릴 듯한 협궤열차 빗방울 전주곡이 펼치는 공원은 조용하기만 하고 꽃비로 내린 장미의 별리 화무십일홍 뒤의 결실 꽃길을 거니는 개미 한 마리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동물원을 찾는 비옷 입은 어린이들 보슬비에 촉촉함을 즐기는 맹수는 잠이 들고 원숭이 모자의 애정 표현으로 머리를 다듬어 주고 꼬마동물 마을에도 비가 흩뿌리고 아기 염소는 비를 피하고 수달은 비를 즐기며 물속을 가른다. 식물원의 수경재배실 특히 수경식물의 뿌리가 멋진 작품을 그려내고 있다. 장미원에 장미는 빗방울을 꿰고 연못에서 본 다양한 연잎 위의 비의 무늬 철컥 철컥 물레방아도 돌고 카메라도 훽 돌려 연못에 ..
2013.06.14 -
그리움의 비가 내리면[숲 속 '초록 하트' 찾기-비 내리는 영상]
그리움의 비가 내리면 [homihomi-호미숙] 그리움에 하늘을 보다가 후둑이며 떨어지는 비를 맞습니다 그리움에 발길 나서다가 소리 없는 빗줄기에 마음 던집니다 그리움에 노래를 하다가 들려오는 빗소리에 멈춥니다 그리움에 그림을 그리다가 떨어지는 빗물에 그리움이 번집니다 따스한 차를 준비하려다가 나도 모르게 그리움의 눈물을 떨굽니다 한 줄 낙서를 하려다가 멍해진 영혼에 눈을 감습니다 그리움의 비가 내리면 투명해진 마음의 소녀로 돌아갑니다 -시집 속의 향기- -천호공원 빗소리 영상- 글이 유익했다면 위의 손가락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2013.05.28 -
그립다 말 못하여/호미숙 시조
그립다 말 못하여(시조) [homihomi-호미숙] 그립다 말 못하여 마음만 태우다가 새까만 먹빛 가슴 빗물에 젖어드니 어이타 대숲은 비비대며 밤새도록 우느뇨 여인의 여린 가슴 상사화 피었나니 문풍지 우는 소리 서러워 애달파라 어이해 달은 돌아눕고 새벽별만 빛나누 -호미숙, 시집 속의 향기- 호미숙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homihomi 호미숙 트위터 ☞ http://twitter.com/homihomicafe 호미숙 다음블로그☞ http://blog.daum.net/homihomicafe 호미숙 조인스블로그 http://blog.joinsmsn.com/homihomi 전국자전거여행지도 및 인증 http://biketourmap.com/ 글이 유익했다면 위의 손가락 버튼을 ..
2013.02.08 -
봄을 재촉하는 겨울비 내린 날 올림픽공원[물안개, 빗방울(보케) 포토영상(샹송)] 호미숙
비가 그친 저녁, 보케(초점이 맞지 않아 뿌옇게 보이는 사진 효과)를 담아 봄을 재촉하는 겨울비 내린 날 올림픽공원[물안개, 빗방울 포토영상(샹송)] 호미숙 “벌써” 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2월의 첫날 2013년을 맞아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희망에 부푼 가운데 어어~ 하다 보니 쏜살처럼 1월의 달력을 떼어내고 2월을 맞습니다. 봄을 재촉하는 겨울비가 종일 내린 가운데 비 내리는 풍경을 담고 싶어 올림픽공원을 찾았습니다. 물먹은 회색빛 하늘은 잠시 비를 멈추고 사진 찍는 동안에는 안개비보다도 가는 는개를 뿌려 솜털을 간지를 정도였습니다. 우산을 접어두고 뿌옇게 피어오르는 비안개를 담으며 몽환의 풍경 속에 빠져들어 호숫가를 거닐며 곳곳에 맺힌 빗방울을 찾아 앵글 속으로 줍고 저녁이 올 무렵부터 어둠이..
2013.02.02 -
호미숙 포토에세이[가을 여심-가을비, 봉화 축서사 가을풍경]
호미숙 포토에세이[가을 여심-가을비, 봉화 축서사 가을 풍경]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담벼락에 써내려간 그대만을 위한 사랑시가 지워지기 전에 오소서! 사립문 활짝 열어 놓고 그대 맞을 준비를 해 놓았습니다. 가을 밤, 문득 소스라치듯 바람이 스치면 혹시나 그대일까, 그대였을까, 그대이기를 바라는 마음 가을 뜰에서 고개를 빼고 산 아래만 바라봅니다. 혹여, 그대가 오실까 늦은 저녁에 마당을 쓸어 놓았지요. 깊은 밤 발자국 남기며 홀연히 다녀가지 않았을까 여명이 밝아 와도 그대 흔적은 그 어디에도 없네요. 그대가 저 붉은 담장 너머에 까치발 들어 들여다보고 갔으리라 착각을 한답니다. 아침마다 붉은 낙엽이 나 뒹굴어 흩어진 것은 담장에 기대어 남몰래 마음만 놓고 간 것이겠지요. 빈 줄을 물고 있는 빛바랜 빨래집..
2012.11.06 -
호미숙 포토포엠[차창의 빗방울]
호미숙 포토포엠[차창의 빗방울] 창을 두들기던 빗방울 하나, 둘, 셋 톡톡, 빗길을 달려가는 차창 너머로 알갱이로 물씨를 뿌리더니 미끄러지는 속도에 따라 세로줄을 세우다가 가로획을 긋는다. 자꾸만 말을 붙여 오던 빗방울 오랜 시간을 빗속을 달리는 동안 빗방울의 무수한 언어들 비의 수다는 주룩주룩, 써내려간다 -호미숙, 시집 속의 향기- 2012. 8. 30 여름의 마지막 8월 끝에 서서 볼레벤 태풍이 지난 자리 또 덴빈 태풍이 엎친데 덥치고 있습니다. 또 얼마나 할퀴고 떠나려는지 가슴 졸이는 농어촌 근심어린 모습만 떠오릅니다. 태풍에 안전한 하루 되세요. 호미숙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homihomi 호미숙 트위터 ☞ http://twitter.com/homihomicafe..
201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