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숙 포토포엠[차창의 빗방울]

2012. 8. 30. 07:58글 이야기/포토포엠.포토에세이

반응형

 

 

 

호미숙 포토포엠[차창의 빗방울]

 

 

창을 두들기던 빗방울 하나, 둘, 셋

톡톡,

 

빗길을 달려가는 차창 너머로

알갱이로 물씨를 뿌리더니

미끄러지는 속도에 따라

세로줄을 세우다가

가로획을 긋는다.

 

자꾸만 말을 붙여 오던 빗방울

오랜 시간을 빗속을 달리는 동안

빗방울의 무수한 언어들

비의 수다는

주룩주룩, 써내려간다

 

-호미숙, 시집 속의 향기-

 

2012. 8. 30

여름의 마지막 8월 끝에 서서

볼레벤 태풍이 지난 자리 또 덴빈 태풍이

엎친데 덥치고 있습니다.

 

또 얼마나 할퀴고 떠나려는지

가슴 졸이는 농어촌

근심어린 모습만 떠오릅니다.

 

태풍에 안전한 하루 되세요.

 

 

 

 

 

 

호미숙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homihomi

호미숙 트위터 ☞ http://twitter.com/homihomicafe

호미숙 다음블로그☞ http://blog.daum.net/homihomicafe

호미숙 조인스블로그 http://blog.joinsmsn.com/homihomi

자전거여행지도 http://biketourmap.com/

(지도와 GPS 전국자전거여행지도: http://biketourmap.com 


  

글이 유익했다면 위의 손가락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 가능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