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행]해랑열차 럭셔리 관광-유람선 타고 장군도 지나서 향일암

2010. 7. 21. 11:32여행 이야기/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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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해랑열차 럭셔리 관광 코스-유람선 타고 향일암 입구까지

조인스 파워블로거 호미숙-자전거랑 사진여행

 

 

한국 철도공사 http://www.korail.com/

 

2012 여수세계박람회http://www.expo2012.or.kr/

 

날짜:2010년 7월 3일 토요일 날씨:새벽에 비 그치고 흐림

여행지:여수역-돌산대교(유람선선착장)-오동도를 돌아 향일암 입구 도착

 

-파워블로그 얼라이언스 회원들과 여수엑스포(여수세계박람회 진행과정과 여수여행]-

2010년 7월 2일 밤~~7월 4일 새벽

서울역-여수역-유람선타고(향일암)-충민사-중식(구백식당 서대회비빔밥)-여수엑스포 홍보관

-오동도-진남관-여수수산물시장-만찬(한일관 해산물한정식)-돌산공원(돌산대교야경)-여수역

-서울역

 

네이버 카페 파워블로거얼라이언스(http://cafe.naver.com/powerbloggeraliance) 각 포털 파워블로거

회원들 15명과 여수박람회 측의 이벤트 당첨자 및 모 방송국 직원 초청 가족들 70여명이 함께 한

럭셔리 기차여행

 

해랑열차 레일크루즈 여행 2일 차

 

 

새벽까지 내내 내리던 비가 아침이 되자 다행히도 그쳐 뿌옇게 개이고 있었다

여수역에서 조찬을 도시락으로 해결 한 뒤 일행들은 리무진 버스 두 대에 각각 올라

첫 여행지인 향일암을 향하기 위해서 돌산대교 아래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탔다

바닷바람을 쐬며 물길을 가르며 유람선을 미끄러지고 돌산대교 아래를 지나고

제 2 돌산대교 아래를 스쳐가면서 왼쪽으로 뿌연 안개 속의 여수의 도시를 뒤로

물리며 앞으로 달린다

 

다도해답게 유람선을 타고 가는 동안 흩어진 작은 섬들로 이뤄진 돌섬은

도란도란 바닷가 이야기라도 하는 듯 옹기종기 엎드려 유람선에 올라 선

우리들을 향해 푸른 손짓을 해대고 있었다

 

누군가 건네준 마른오징어를 씹으며 점점이 떠있는 섬들을 휘둘러 떠가며

나 또한 작은 섬으로 바다 위에 선다

정지된 풍경에 흐르는 물이 이어주는 흐린 날의 추억 그리기

초록섬이 다가와 뭐라뭐라 해주다가 다시 사라지고

저 멀리서 아득히 보였던 돌섬이 가까이 와서는 또 뭐라 하는데

거친 유람선의 프로펠러에 부서진 물결 소리에 들을 수 없다

 

그래도 몇 장의 사진으로 담아와 조용히 다시 감상을 해본다

넘실대던 너울이 조용하고 초록으로 단장한 돌섬들이 고요히 떠서

소리 없이 바위에 물 조각을 하고 있다

 

내가 쓰는 편지에 답장을 준비하고 있는 걸까

후에 다시 홀로여행으로 여수 앞바다를 가로질러 그들이 써놓은

물편지를 확인해봐야겠다

 

작은 섬들을 뒤로하며 달리다보니 어느새 유람선은 향일암 입구에 정박한다

일행들은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 향일암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었다

 

향일암은 어떤 모습으로 또 낯선 방문자에게 감동을 줄까..

다음 편은 향일암입니다

 

럭셔리 레일 크루즈 해랑열차 편 여행기는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blog.daum.net/homihomicafe/13408208

 

 

 

 오동도를 지나 향일암을 향하는 유람선에 승선하는 일행들

 

우리가 탈 유람선

 이순신 장군의 여러가지 역사가 있는 여수앞바다 그러기에 거북선도 떠 있고

 

 돌산대교의 위용 아래를 지나는 뱃길

 

 동그마니 떠있는 초록 섬 장군도를 지나고

 

 

 

 흐릿한 여수시 풍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제2 돌산대교를 지나며 흰거품을 일으키는 물살이 꼬리를 길게 늘어뜨린다

 

바다에 떠 있는 풍경들을 바라보며

 

 이쪽 저쪽 풍경을 담는닥도 셔터 누르기 바쁘다

 저 쪽 바다에서는 너무도 흐려서 수평선이 오히려 짙게 나왔다

저 무역선이 많이 다닐수록 경제가 활발하다는 증거란다

 

 뱃머리에서도 풍경을 먼저 만나보고

 

 홍합을 양식하고 있다는 곳  나룻배를 타고 나와 일을 하는 어부들

 

 

 세월에 깎인 바위와 그 바위를 덮어주는 초록풍경

 

 혼자는 외로워 둘이랍니다 ㅋㅋ

 

 가파른 절벽 위에 사찰이 보인다

 

 

 

 

 

 일행에게 부탁한 사진..

 조타실의 선장님은 능숙하게 뱃길을 트고 갑니다

 

 홀로이 서서 바다길을 지휘하고 있는 하얀 등대

왜 색색의 등대가 있을까 의아했는데 알고보니 색이 있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국제항로표지협회에서 지정한 하얀등대는 우측에 장애물이 있으니 좌측통행

빨간 등대는 우측통행이고 밤에는 색이 식별이 되지 않아 빛색으로 구분해준단다

육지에서는 흰색빛으로 섬에서는 초록빛으로

노랑등대는 소형선박이 드다든다는 간이통로 뜻이란다- 처음 알았답니다-

 

 숱한 세월 지난 지금  바위는 언제부터 저 위치에서 있었는지 모르지만

아마도 이순신 장군의 호령하에 도망가다 죽은 왜군들과 그들과 싸움하던

우리의 선조들의 영혼도 함께 새겨졌으리라

 

 

 

 유람선 물길따라 날아오르던 갈매기들

 

 한참을 유람선에 올라 돌산의 아름다운 섬들을 구경하다보니 벌써 향일암 입구에 정박했다

 

 하루종일 배멀미는 아니지만 배위에 있는 듯이 땅이 출렁거리는 느낌을 받았다

 

 

 

 아주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 향일암으로 향하는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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