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세계 으뜸-생각하는 정원-시가 흐르는 뜰[영혼의 안식처]

2010. 7. 20. 11:14여행 이야기/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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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세계 으뜸-생각하는 정원-시가 흐르는 뜰[영혼의 안식처]

조인스 파워블로거 호미숙-자전거랑 사진여행

 

주최:제주씨월드 협찬: 한국렌트카, 재즈마을, 대포해송횟집, 퍼시픽랜드

 

파워블로거얼라이언스 카페 회원들과 함께 떠난 제주여행

-http://cafe.naver.com/powerbloggeraliance.cafe -

날짜:2010년 7월 7일~7월 9일

날씨: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우리가 여행하는 동안 좋은 날씨

 


 

2박3일의 제주여행 코스

 

첫날:생각하는 정원-제주씨월드(서커스월드)- 제주씨월드(제주보트. 주상절리대)

- 대포회송횟집-재즈나라(숙박)

 

둘째날:마린파크(퍼시픽랜드)-제주씨월드(제주보트.파라세일링)-마린리조트(선상호텔)

-성산유람선(우도와 일출봉)-일출봉-마린리조트(밤낚시와 숙박)

 

 세째날:우도잠수함(신비해저체험)-삼나무숲길-제주돔(제주맛집,제주관광협회장 홍명표님인터뷰)

-세오름(1100고지)

 

 [제주여행2박3일]48살에 떠난 처녀여행, 오감으로 만족한 제주-호미숙

http://blog.daum.net/homihomicafe/13408268<<--클릭하세요

 

 제주 공항에 내려 3번게이트에서 한국렌트카를 이용 스타렉스 차량과 승용차 두 대를 이용하기 위해

차량에 대한 안내, 보험에 대한 이런저런 설명을 듣고 호미는 스타렉스에 회원들과 동승

제주 공항을 빠져나가 야자수가 즐비하게 가로수 길을 미끄러진다

 

드디어 제주 속 안에 내가 있다. 처녀여행 뜻 깊고 신나는 일이지 않는가

우리가 탄 스타렉스 운전은 제주시에 거주하시는 제주전문블로거 키다리아저씨님께서(http://blog.naver.com/chrkdfur76)운전을 맡아 주셨고 달리는 동안 제주 곳곳을 상세히

설명해주는 안내자가 되어주셨다

 

푸른 초원과 목장들 농사짓는 밭보다는 주로 목장지대가 스쳐지나가고

제주 녹차 밭이 양쪽으로 파노라마로 펼치며 서울 촌뜨기 아줌마 가슴을 더욱 부풀게 했다

아마 여러분들도 제주도를 처음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될 겁니다 하하하~~

그렇게 제주 속에 아줌마가 되어 제주를 한껏 담고자 사진기 눌러대기 바빴답니다

 

첫 여행지인 생각하는 정원에 도착했다는데 사실 주차 한 곳에서 본 매표소만 덜렁 있어

어디가 생각하는 정원인지 몰랐지요 ㅎㅎ그런데 알고 보니 도로 맞은편에 큰 규모의 건물에

외벽이 제주도 돌로 꾸며진 곳이었지요.

 

첫 느낌은 겉에서 보기엔 정원 같지가 않았습니다. 박물관이나 어떤 특별한 건물처럼 보였는데

생각하는 정원의 안내와 그동안 다녀갔던 저명인사들의 사진이 내걸려 있었지요

입구를 통해 들여다보인 생각의 정원, 낯설었지만 뭔가 또 어떤 설렘으로 포장지를 펼칠까

제주에서 보는 모든 것은 저에게 선물이었지요

 

생각하는정원 뜰에 들어서자 친절한 여종업원이 동선을 따라 안내를 하는데

그 설명을 듣는 순간 한 그루 한 그루 분재에 대한 설명 그리고 생각하는 정원의 원장님께서

손수 일구신 역사를 소개하는데 그냥 안내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시를 읊어 주시더군요

 

수백 년씩 되었다는 각종 분재 설명할 때 한 소절의 시가 흐르고 자연의 철학을 이야기 해주셨지요

그런 설명과 안내는 처음 들어봤습니다 주로 사실적인 것만 설명하는 것보다 자연의 순리와

인간의 삶을 비교해서 설명하심에 있어 아주 특별하게 남았지요

 

 

시가 흐르는 뜰-생각하는 정원에서

호미숙

    시간의 흐름은

    줄기가 없고

    물은 굽이굽이

    곡선을 그어 흐르고

    나무는 제 몸을 틀어 

    그늘을 드리우고

    사람은 희로애락으로

    얼굴에 주름을 긋는다

     

    영혼의 뜰,

    생각하는 뜨락에

    키 작은 나무는

    수백 년의 시간을

    안으로 안으로 나이테로 품었다

     

    길고 긴 세월

    비, 바람, 눈보라에 맞서

    낮은 자세로 임하는 저 당당함

    보잘 것 없는 인간은

    그저 높은 곳만 바라보며

    그것이 성공이라 변명 하에

    허영만을 쫓는다

     

    나무와 돌에게도

    얼굴이 있고 표정이 있어

    무언의 충고를 듣는다

    나무만큼, 돌만큼이라도

    나무처럼, 돌처럼이라도

    그렇게 살라고

    ------------------------------

    그 삶을 실천하는

    한 그루 나무처럼

    한 농부를 보았습니다

     

     생각하는 정원의 성범영 원장님

     

    1968년 제주도 돌밭 가시덤불 황무지를 개간해서 홀로이 40여년간

    아름다운 정원으로 다듬어 가꿔내신 분입니다

    자연의 섭리대로 살라는 가르침을 나무에게 받으시어

    하늘과, 땅과, 햇살과, 구름과, 바람과, 비와, 이웃과 제주도와

    조국(대한민국)이 도와 오늘에 이르렀기에 나무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에게 바치신답니다-원장님 인사말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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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전관광지 심사평가 1위

     

    http://www.spiritedgarden.com/ 생각하는 정원 홈페이지

     

    중국의 장쩌민 국가주석과 후진타오 국가주석 외 북한의 김용순 노동당비서

    일본 나까소네 전수상 등과 남.북한 국방정상회담 인사들이 들른 곳

     

     

     

     

    그럼 생각하는 정원을 두루두루 살펴보자구요

    왜 시가 흐르고

    왜 생각해야 하는지 눈으로 보시고 느껴보세요 

     

     환아문이란 한자가 크게 장식하고 제주 돌담으로 입구를 장식했습니다

     한 농부의 생각이 이렇게 아름다운 사색의 뜰로 거듭나는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생각하는정원 Spirited  Garden

     생각하는 정원 -정말 정원이름을 너무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밖에서 살짝 들여다 보이는 풍경 책 한 권을 펼치듯 표지만 보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 듯 벌써부터 설렘과 호기심 가득합니다

     혼저옵서예~~~~~

     제주도의 부석와 잘 어울리는 철제 출입문에도 부석처럼 구멍이 숭숭 뚫려있네요

     

    ***********환영의 정원**********

     상냥하고 친절한 여종업원 안내에 따라 생각하는 정원의 역사와 나무들에 대하여 설명을

    듣습니다. 나무들마다 수 백년 이상 수령이 되어 햇살과 물을 잘 조절해줘야 잘 성장한다고

    말씀해주셨지요

     

     워싱턴 야자나무가 하늘높이 구름을 닿을듯 키를 세우고 있습니다

    이국적인 풍경부터 시선을 압도하네요 

     미니사과나무도 300년 이상 수령이라지요 와우 놀라워요 

     중국의 후진따오 주석이 두번씩이나 찾았다는 생각하는 정원

    그런데 정작 우리나라보다 외국에서 생각하는 정원의 규모나 모든 면을 인정한다고 하네요

    국내에서도 좀더 관심을 갖었으면 합니다

    사실 관람한다고 생각할 겨를 없이 설명 듣고 사진찍기 바빴지요 ㅎㅎ

    목까지 쉰거 같은 아가씨 우리를 위해 생각하는 정원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해주시는데 가만보니 그냥 설명하는게 아닙니다

    한 구절 한 구절 우리 인간의 삶에 비유해서 나무에 대하여 설명해주시더군요

     뿌리가 깊으면 나무는 위로 자란답니다 그래서 일부러 뿌리가 자라지 못하도록 분갈이를 해주는데

    매년 가을마다 한답니다 정말 조심스러운 작업이라고 합니다

     진초록 잔비닽에 잔잔히 고만고만 놓인 분재들

    생각하는 정원은 단순한 식물원이나 분재원이 아니라고 원장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소나무를 촬영시엔 아래서 위로 촬영해야 제대로 나무 모습을 담을 수 있다고 합니다

     조선향나무인데요 몸을 휘두른 것은 무늬가 아니고 반쯤 고사된 나무였답니다

    붉은색과 흰색이있는데 흰색은 고사되어 잘 다듬어 석회유황합제를 발라 주고

    붉은 뿌리 부분만이 남아서 생명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그 남은 가지로 저렇게 짙푸름을 펼쳐 그림자를 드리우네요

    우리가 살면서 휴식을 취할 때 바로 休(쉴 휴)고로 나무에 기대어 쉰다는 뜻으로

    더 넓게 아우름이 곧 큰 사랑이라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철학자 정원**********

     

     

     수피의 색이 붉어 주목이라 하고 주목은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사는 나무라 하며

    뿌리가 가늘어 빨리 성장하지 못하고 나무 일부가 죽어도 썩지 않고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은 채

    살아간다는 주목은 나무 중의 왕자이고 까다로운 선비 중의 선비라고 한다

     

    돌담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해놓았습니다 한 번 꼭 읽어보세요 

     

     작렬하는 태양 빛 아래 뜨거운 여름이지만 대나무 숲에 들어서면 스산한 바람이 일고

    비비대는 소리에 시원함을 절로 느끼지요

     

     이 노란 과일을 보고 뭔가 했더니 하귤이었답니다

     

     기둥처럼 우뚝 솟은 저것은 무엇일까요 돌일까요 나무일까요?

     네 바로 돌이며 나무인 나무 화석입니다

     저 깊은 나무구멍 그리고 얼마나 오래된 사연을 품고 있었길래 속을 비워내고도 이토록 돌로 남아

    우리 앞에 서있을까요

     나무 가지 모습이 마치 한 마리의 새처럼도 보입니다

    살짜기 미소 짓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명품 정원**********

     처음 소나무를 보고 이곳에 왠 인조 소나무가 서있나 했습니다

    알고보니 인조가 아니었네요. 인공 폭포를 우뚝서서 지키고 있던 소나무입니다

     

     

     폭포수가 힘차게 내려오는 물줄기

     

     황금잉어들의 움직임을 보니 그들에게도 질서가 있었고 리더가 있어 보였습니다

     제주의 상징 돌하루방이 수줍은 듯 침묵하며 반깁니다

     그림으로 느껴보세요.. 생각하는 정원이니까요 ㅎㅎㅎ

     

     

     

     

     

     

      

     수석과 조화로운 정원 명품 정원답죠?

      

     꽃분홍색 연꽃은 마치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다고곳 앉은 여연의 우아한 자태 같습니다

     

     

     분재는 뿌리를 잘라주지 않으면 죽고

    사람은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빨리 늙는다

     ***********평화의정원**********

     생각하는 정원의 주제는 바로 평화입니다

     

     돌계단을 건너며 한 발 한 발 내딛는 걸음마다 사색이 새겨집니다

     저 앞에는 출구네요 여기서 잠깐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서 제주도 첫 여행지에서의 점심 식사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심녹색뷔페는 아래에 따로 안내해드립니다

     

     

    식사후 비밀의 정원을 안내 받아 가는 길에 본 나무

    붉은 잎이 떨어지고 있었지요 마치 앞서 달려온 가을 느낌이었답니다 

     

     노랑 운동화와 빨강 나뭇잎의 조화

     

    ***********비밀의 정원**********

     

    점심 식사 후 비밀의 정원을 특별히 안내 받았습니다 여기는 비밀의 정원 입구

    문을 조금만 열어 놓고 뭔가 비밀스러움을 엿보려는 사람들 ㅎㅎㅎ

     실장님 안내로 비밀의 정원에 들어서자 생각하는 정원을 꾸미고 가꾸신

    기적의 정원 주인이신 성범영 원장님을 우연히 만나뵙게 됩니다 막 중국으로 떠나야 하신다고 했지만

    우리를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어주셨지요

    감물 들인 개량한복으로 차려입으시고 70이 넘으신 연세에도 결코 나이듦을 느끼지 못했으며

    나무사랑 특히 생각하는 정원에 대한 자부심과 포부가 남다르셨습니다

     

    국내보다 외국에서 생각하는 정원을 더 알아 준다며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랬습니다

    이곳 비밀의 정원은 곧 오픈되는데  연회장이나 가든파티 형식과 가족 단위로 와서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만드신다 했습니다 음악이 흐르고 공연히 펼쳐진답니다

     

     성범영 원장님의 아드님이신 실장님께서 생각하는 정원의 여러소개를 해주셨습니다

    사색의 뜰에 머물러서 일까요 곳곳의 영혼의 안식처에 머물러서 일까요

    그분의 말씀 하나 하나는 삶의 철학이 담긴 시였고 수필이었습니다

     

     

     ***********생각하는 정원이 자신있게 권하는 심녹색 뷔페**********

     

    맛은 최고 가격은 부담없이 형식은 뷔페

    메뉴는 제주흑돼지불고기, 감귤 탕수육, 셀러드 및 제주전통음식과 제철음식

    가격:성인기준 (VAT포함)7500원

    예약전화:064-772-3707

     

     우리 일행은 뜨거운 여름 햇살 아래 생각하는 정원을 거닐다 보니

    더위도 더위였지만 배가 고팠답니다

    새벽부터 빈 속으로 제주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배를 채웁니다

     

     

     

     

     

     

     

    성인 가격 7500원에 이정도 뷔페 그리고 맛깔스럽고 정갈한 차림

    맛으로 색으로 정성으로 이미 배가 부릅니다 

     

     

     

     

    후식으로 아이스 커피와 오렌지

    특별히 만들어 주신 댕유자차 떫드름하면서 세콤한 맛이 얼음과 갈아 슬러시로 마셨는데

    특별한 제주향을 맡을 수 있었습니다 탱자나무와 유자나무를 접목해서 큰 댕유자

     

    제주도 전문 블로거이신 키다리아저씨님 사진 찍는다고 살짝

    센스있게 얼굴을 가리고 있네요 ㅎㅎ

     

     생각하는 정원을 나서며 우리가 얻고 가는 것은

    한 농부의 장인정신과 그로 인해 자연의 섭리대로 자라준 나무들과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돌들 그 안에서

    삶의 철학을 느끼고 다음장소를 향해 발길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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