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홀로자전거여행[올림픽공원의 9경, 몽촌토성의 설경 "토끼가 사람들 사이에 깡총깡총"]

 

몽촌토성의 나홀로나무(대장나무)

 

 

여행일자:2013년 1월 11일, 금일, 추위 잠시 주춤 

자전거:  MTB(까망블루)   

주행구간: 천호동-올림픽공원-몽톤토성-천호동

GPS 자전거여행지도 및 인증:http://biketourm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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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홀로자전거여행[올림픽공원의 9경, 몽촌토성의 설경 "토끼가 사람들 사이에 깡총깡총"]호미숙

 

날씨가 제법 풀린 요즘입니다. 동장군의 기승도 한 풀 꺾여  쌓였던 눈이 녹아 길은 완전히 진흙 범벅이 될 정도이지만 아직 골목이나 그늘진 곳은 여전히 빙판으로 미끄럽습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포근해지니 그동안 겨울동안 집에만 있던 사람들도 공원이며 산이며 더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1월 11일에는 근교에 있는 올림픽공원과 몽촌토성을 자전거로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잔설이 남아 하얀 설경을 포근한 날씨에 여유롭게 다녀왔습니다. 곰말 다리를 지나 몽촌해자를 둘러보고 올림픽공원의 넓은 설원에 장식 된 야외 조각작품들과 몽촌해자 호수와 평화의 광장 그리고 올림픽스케이트장과 몽촌토성을 찾았습니다. 특히 몽촌토성을 지키는 외톨이나무(대장나무)는 찬바람을 맞으며 설경 속에 우뚝 서서 토성을 지휘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토성 입구에는 토끼들이 사람들 사이에서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올림픽공원 9경을 아시나요?

올림픽공원에서 꼭 가봐야 할 9경이 있는데요. 계절별로 둘러보게 되면 색다른 재미와 흥미를 갖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올림픽공원의 규모가 상당한 편이라 다 둘러보기엔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에 자전거를 이용하게 편하게 다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1경: 세계평화의문

김중업작품 (규격:62.0×37.0×24.0m)

서울올림픽기념 상징조형물로,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음

 

2경: 엄지손가락(조각)

발다치니, 세자르(프랑스)작품 (규격 : 청동 3.6×2.7×6.0m)

으뜸을 상징하는 인체의 일부를 극적으로 확대한 작품

 

3경:몽촌해자 음악분수

140여곡의 멜로디에 따라 14,000가지의 모양을 연출하며

30m 높이까지 물을 뿜어올리는 음악분수

 

4경:대화(조각)

아마라, 모한(알제리)작품 (규격 : 화강암 6.0×1.8×3.3m)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교환하려 애쓰는 모습을 조각을 통하여 형상화

 

5경:몽촌토성 산책로

전경이 매우 아름다운 산책코스 (약 2.3km)

올림픽공원 산책로는 호반의 길, 토성의 길, 추억의 길, 연인의 길, 젊음의 길이 있음

 

6경:외톨이 나무

수종 : 측백나무(높이 약 10m)

각종 영화, 드라마, 광고 등의 배경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일명 “왕따나무“라고 불림

 

7경:88호수

규모 : 12,700㎡ (15,000톤)

인공호수 주변에 약 13개의 조각작품이 있으며, 대표작품으로는 “날개짓”이 있음

 

8경:들꽃마루

계절별로 다양한 들꽃 감상 가능

봄꽃(5~6월/양귀비꽃,수레국화등) 가을꽃(9~10월/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9경:장미광장

13,260㎡에 146종 16,368주의 장미가 식재되어 있음

- 개장 : 2010. 6(13,260㎡)- 위치 : 공원내 컨벤션센터와 올림픽홀 사이

 

 

 

올림픽공원 9경 위치 정보

 

올림픽공원 9경 및 장소와 건물 위치 정보는 아래 주소 클릭

http://www.olympicpark.co.kr/jsp/homepage/contents/guide/pop_olparkmap_all_2.jsp?LOC=6

 

사진으로 만든 영상과 음악(샹송)

 

몽촌토성으로 향하는 길 입구 팔각정(구중교)

벚나무가 즐비한 길을 걸어 들어가면 몽촌토성이 뒤로 보이는 팔각정

 

몽촌해자의 곰말다리, 올림픽파크텔 뒤편 조형물과 국민체육진흥공단

 

겨울 호숫가 풍경. 산책하는 사람들과 햇살을 쬐는 노부부 그리고 자전거 탄 사람

 

 

평화의 광장이 마주보이는 얼어붙은 호수 위의 왜가리와 자전거가 있는 풍경

 

올림픽공원의 조형물과 조각작품들

 

 

하얀 설경과 하얀 자작나무 그리고 까망블루

 

 

88마당의 쇠사슬 조형물과 멀리 보이는 올림픽수영경기장

 

한얼광장과 88호수의 야외 공연장

 

몽촌토성으로 향하는 길 산책로와 피크닉장

 

산책로에 뛰어 다니는 토끼도 만납니다.

여름엔 공원 여기저기에서 만날 수 있고 겨울에는 관리인 아저씨가 먹이를 주고 있어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지나는 사람들마다 귀여운 토끼에 발걸음 멈추고 아이들은 그저 즐겁고 신기해합니다.

 

몽촌토성의 대장나무와 풍경들

 

외톨이나무 또는 왕따나무라고 하는데 제가 지은 이름은 대장나무

 

 

몽촌토성 산책로

 

 

 

 

 

목책 위로 몽촌토성을 거니는 사람들과 훈련 중인 학생들

 

올림픽스케이트장(2.3일까지 개장)

경쾌한 음악에 맞춰 스케이트는 쉭쉭 앞으로 질주.

여기저기서 꽈당 넘어지는 아이들 그래도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할아버지와 손자도 신나게 얼음을 지치고 있습니다.

 

방학이라 학생들과 가족들이 겨울 스포츠인 스케이트를 맘껏 즐기고 있습니다.

 

팔각정에서 본 몽촌토성 산책로를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며 천호동으로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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