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16. 09:11ㆍ여행 이야기/국내 여행
양남 부채꼴 주상절리
[월성원자력발전소]읍천항 벽화(그림)마을과 파도소리길, 양남주상절리(부채꼴) 호미숙
파워블로거얼라이언스 일행들은 http://www.konepa.or.kr/home/main/main.asp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주최 팸투어 참가 2012. 9월 13일 경주 월성 원자력발전소 및 방사선폐기물공단을 견학하고 읍촌항 그림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읍촌마을은 월성원자력발전소에서 마을 갤러리 공모를 통해서 올해로 3회째 실시되었다고 합니다. 읍천리 그림마을은 이미 여행 전문지와 각종 언론에도 여러 차례 소개 되어 최근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과 함께 관광명소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월성 원자력발전소에서는 원자력발전은 왜 필요한가와 안전한가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방사선 폐기물이 어떻게 보관되는지 방폐장에도 직접 방문해서 자세한 설명 듣게 되었습니다. 특히 월성 원자력발전소는 국내 4개의 후보 지역 중에 주민들의 89.5%에 육박한 찬성률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그 일환으로 이곳 읍촌리 그림마을도 원전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하네요.
해가 저물녘이 다가와 일정에 없던 시간을 쪼개어 도착한 읍천리 벽화마을은 말 그대로 아담한 항구였고 특히 양남주상절리로 향하는 파도소리길이 있어 바닷길을 거닐다 보면 신비로운 주상절리를 가까이서 바로 만날 수 있습니다.
양남 주상절리
단면의 형태가 육각형내지 삼각형으로 긴 기둥모양인데 화산암맥이나 용암, 용결응회암등에서 생깁니다. 주로 주상절리하면 제주를 떠올리는데 양남의 주상절리는 군 초소가 있어 일반인출입이 통제되었다가 파도소리길을 개통하면서 일반인들에게도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제주의 주상절리는 위로 세워진 상태라면 양남 주상절리는 부채꼴 형태와 누운 모습이 다른 점입니다.
읍천항 갤러리와 양남 주상절리까지 잇는 파도소리길은 월성 원자력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파도소리길 약 1.7km에 걸쳐 신비로운 경관을 연출하는 곳입니다.
저는 특별히 자전거를 관광버스에 싣고갔다가 덕분에 짧은 시간에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계획은 이틀간의 원자력재단에서 실시하는 팸투어를 마치고 곧장 순천으로 향하려고 했습니다. 남해안 일주를 마무리 지으려고 했지만 대형태풍 '산바'의 소식에 다시 서울로 돌아와야 했지만, 읍천항과 경주역사유적지도 둘러볼 수 있었네요. 다음날 경주역사유적지구에서도 자전거로 다 둘러볼 수 있는 자전거의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까망블루랑 떠나는 양남 주상절리와 읍천항 그림마을 사진여행
파도소리길
월성원자력 발전소를 들러 견학을 마치고 잠깐 들러 본 읍천항입니다.
저는 급히 자전거를 내려 카메라 싣고 파도소리길과 읍천항 그림마을을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바다를 향한 공원이 있었습니다.
파도소리길을 향하는 길, 집집마다 이렇게 벽화가 그려져있었습니다.
월성원전에서 갤러리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해안 일주를 계획하고 자전거를 싣고 갔기에
덕분에 까망블루와 읍천항을 두루두루 살필 수 있었습니다.
등대와 자전거
빨간 등대. 하얀 등대
등대 색에 따라 의미가 다르다는 것 아시나요?
등대의 색깔은 미관상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측면에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등대에 사용되는 색은 적색, 녹색, 황색, 백색이 있는데요,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규칙에 의해서 사용하고 있어 물론 각 나라마다 의미가 다르지만 우리나라에서 등대를 본다면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기본적으로 항해하는 선박이 바다에서 항구로 들어올 때 좌측에는 하얀 등대를 우측에는 빨간 등대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간의 경우에는 좌측 하얀 등대에는 녹색등을 우측 빨간색 등대에는 빨간등을 점등하여 선박이 녹색등과 빨간등 사이로 들어오면 안전하게 항구로 입항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랍니다.
즉 등대의 색깔과 홍색등, 녹색등의 표현 색깔로서 배에게 좌측과 우측을 알려주는 것인데요, 일반적으로 사람이 상주하여 관리하는 유인등대는 백색을 사용하고, 무인 등대는 그 위치에 따라 백색 적색, 녹색을 사용하게 됩니다.
노란 등대는 주로 소형 선박이 다니는 간이 통로를 표시하는 등대입니다. 간이통로이고 통행하는 배가 작기 때문에 굳이 방향을 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노란색만 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른쪽 길이 바로 파도소리길입니다.
아하 백색등대인 것을 보니 바로 사람이 상주 하고 있다는 뜻이네요.
여유롭게 바다 낚시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읍천항 전경
파도소리길과 양남 부채꼴 주상절리
파도소리길를 통해 주상절리로 가는데 계단이 여러곳 있었습니다.
까망블루 짐도 없기에 들쳐 매고 가뿐하게 오릅니다.
약간 높은 곳에서 보니 등대가 제대로 보입니다.
시간만 넉넉했다면 서녘으로 지는 아름다운 낙조를 기다려봤을 텐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구름다리도 건너고
까망블루 들고 메고 전망대에 올라서서
이 곳에서도 바다낚시를 즐기시네요
부채꼴 주상절리로 향합니다.
신기한 모습의 부채꼴 주상절리
연필을 가지런히 옆으로 눕혀 놓은 것 같죠?
파도소리길 벗어나 자전거 타고 읍천항 벽화마을로 향합니다.
읍천항 그림마을
그림있는 어촌마을 읍천항
이곳 벽화는 통영의 벽화마을과 서울의 낙산 벽화마을과 그림이 다릅니다.
더 작품성이 뛰어나다고 할까요?
내리막을 내려가는 벽에도 그림 있는 어촌마을
읍천항
어촌마을과 잘 어울리는 바다 풍경의 벽화
골목길에도
잘 익은 고추를 펼쳐 놓은 항구
오래된 풍경 앞에 자전거를 세워 놓으니 절묘하게 어울립니다.
대추나무에 대추가 주렁주렁 탐스럽게 익어가는 골목 끝에도
시원한 바다가 들어섰네요.
1회 벽화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
'읍천리 스토리텔링' 작가: 정현식, 문혁찬, 김희운
오래된 녹슨 철문과 연꽃과 매화
녹슨 문에 꽃이 피었네요.
읍천 숨은그림 찾기
문어와 우체통
담장 아래 잘 가꾼 화단과 어울리는 벽화.
어느게 그림인지 꽃인지 분간이 안갑니다.
해녀와 바닷 속 풍경에 자전거..
수중 속 자전거?
(*)원자력재단에서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지원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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