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초가 지붕, 풀 한 포기-호미숙
2010. 7. 21. 09:40ㆍ글 이야기/포토포엠.포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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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초가 지붕, 풀 한 포기 호미숙-homhomi
난 언제부터인가 시끄럽고 분주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의 풀 한 포기를 동경하며 자전거를 타고 달려간다
약속 없이도 날 기다려주는 풍경들의 여유 그 안으로 들어갈 때마다 가슴 벅참을 느낀다
특별하지 않아도 소소함만이 주는 내 두 눈에 주는 만찬이다
독특함에 설레고 평범함이 뿌듯하고 자연스러움이 행복이다
그래, 홀로 존재 한다고 하지만 내 주변에는 늘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나를 빛내주는 그 무엇들이 있어
초점을 당겨 맞춘 초록 풀처럼 나는 세상이 주인공이면서 타인의 들러리이리라
-시집 속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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