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홀로자전거여행[포토갤러리-펄펄 끓는 강남 도심, 동작대교 노을빛과 석양]

2012. 8. 8. 08:44자전거 이야기/자전거랑(~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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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대교이 푸른 황혼

 

여행일자: 2012. 8. 7 화요일 날씨:여전히 폭염, 열대야

자전거: MTB(까망블루)

주행구간:천호동-삼성동 코엑스-강남 도심라이딩-서래마을-동작대교-강남자전거도로-천호동 46km

(지도와 GPS 전국 자전거여행지도: http://biketourmap.com

 

아줌마 홀로자전거여행[포토갤러리-강남 도심 속 라이딩과 동작대교 노을빛과 석양] 호미숙

 

오늘도 여전히 무더위 폭염으로 나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나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일단 자전거 타고 밖으로 나가면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후덥지근하고 땀을 흘리는 더위와 달리

시원함을 느끼게 만듭니다.

 

자전거를 타면 선풍기를 쐬며 달리는 기분,

하지만 그 선풍기 바람과는 전혀 다른 느낌

작렬하는 태양 아래 자전거를 타 본 사람만 느끼는 쾌감입니다.

 

삼성동 코엑스에 들러 소니 알파 700 카메라와 칼자이즈 렌즈 청소를 맡기고

기다리는 시간 근처에서 늦은 점심을 먹으러 식당을 찾는데

이 쪽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휴식시간이라고 하네요.

5군데 식당에 들러 겨우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서초동에서 일을 보고 서둘러 동작대교에 도착해서 노을빛으로 물들고 있는

풍경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기대하고 갔던 풍경보다는 못했지만

하루를 마감하는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기 그지 없지요.

 

동작대교는 사진을 취미로 한다면 한두 번이상 찾는 곳이지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석양을 바라보며 삼각대 세워놓고 황혼을 담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삼각대 없이 갔기에 난간을 이용한 난각각대로

황혼으로 물드는 노을빛의 석양을 담으며 야경까지 담고 

곧장 집으로 달려와도 오후 9시네요.

 

강남 자전거도로는 밤에도 환하게 불을 밝히고 한강공원이 있어

열대야를 피해 나온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조심조심 사람을 피해 귀가했습니다.

 

말복도 지나고 입추도 맞이했으니 이제 이 더위도 머지않아 가시겠지요.

런던 올핌픽의 기쁜 승전보와 안타까움으로 긴 여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네요.

남은 여름도 덥다고 피하기보다 여름을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 바랍니다. 

 

예상보다 더 많은 금메달 수확으로 즐거움과 기쁨 백배를 느끼게 한

태극전사들의 그동안 흘린 땀방울에 찬사를 보냅니다.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어 한국의 더위를 식혀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추천은 글쓴이에게 힘이 됩니다. 추천 꾸욱!!

사진으로 떠나는 여행

 

단골 샵에서 자전거 샤워

까망블루를 제대로 청소를 못해서 자전거 샵에서 청소를 해주셨습니다.

 

 

5번째 식당 들러 점심을 먹게 된 삼성동 한우사랑식당(노트로 담은 사진)

 

강남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식당이 쉬는 곳이 많았습니다.

늦은 점심을 먹으러 식당을 찾았다가 5번 째 식당에서 간신히 먹게 된 뚝불고기

삼성 코엑스에서 가까운 아주 큰식당 한 곳

자전거를 끌고 주차장에 가자 안내원 아저씨가 친절하게 자전거를 세우도록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식당에 들어가자 종업원들이 쉬고 있었고

반갑게 맞이하며 어서오세요~ 몇 명이세요?

하더니

"혼자 냉면 먹고가려고합니다." 했더니

"우리는 2시부터 5시까지는 휴식 시간이에요"라는 답변

 혼자 갔다고 푸대접으로 변하는 그 곳 식당에 대하여 기분이  나빴습니다.

차라리 안내문이라도 써놨다면 기분이 덜 상했을 겁니다.

한편 다른 곳 큰 식당 여러곳을 들렀지만

혼자라는 말에 그런 것인지 원래 2시부터 5시까지 영업을 하지 않는 것인지 같은 답이었습니다.

 

4군데를 식당을 들렀다가 포기하고 슈퍼에서 간단히 요기를 할까 했지만

마지막에 들른 식당에서는 자전거까지 들여놓게 하면서 친절하게 받아 주십니다.

한우사랑 식당에 들러 이열치열로 뚝불고기를 맛있게 먹게 되었고

주인 아주머니도 자전거 타고 싶은데 아저씨가 위험하다고 반대한다며

전국여행을 하는 저를 무척 부러워했습니다.

카메라 수리하는 동안 즐거운 대화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흐느적 거리는 강남 도심의 아스팔트

 

 

 

코엑스에서 서초동으로 향하는 길, 한강 자전거도로를 향하기보다는

그대로 도심을 달리기로 했습니다.

가장 뜨거운 시간도 지났건만 얼마나 더운지

아스팔트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를 정도였고

그나마 키가 큰 가로수가 있는 인도는 뜨거움을 피할 수 있어

사람과 나무 사이를 비껴 달려갔습니다.

 

동작대교 노을마중, 황혼빛 석양

파노라마로 담은 석양

 

일을 마치고 서래마을을 지나 동작대교에 올라서자

이미 짙은 구름 사이로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습니다.

 

 

무거운 구름 사이로 살짝 보이던 햇덩이

 

 

 

마지막 붉음을 토해내고 있던 서녘

여의도 63빌딩과 쌍둥이 빌딩을 사이로 지고 있던 태양

 

 

 

 

강물을 가르던 보트와 수상스키어

잔잔한 강물에 물결을 일으킵니다.

 

해질녘 한강 유람선의 궤적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한 유람선에 화려한 조명을 반짝이며 물위를 가로지릅니다.

 

어둠이 점점 짙어지고 가로등불 빛이 더욱 밝아집니다.

 

저 멀리 보이는 남산타워

 

동작대교에서 본 서울야경

 

 

 

 

 

 

카메라 설정을 바꾸며 야경을 담아봅니다.

 

어둠을 맞이하는 까망블루

 

동작 노을카페

 

올림픽 대교를 달리는 자동차 궤적

 

 

귀로를 서두르는 자동차들의 불빛이

긴 꼬리를 그리며 궤적을 그립니다.

 

동작대교를 내려오며 엘리베이터 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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