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홀로자전거여행[망원수상레저(짜릿한 스릴로 더위 싹!)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의 석양, 한강 야경] 호미숙

2012. 8. 3. 08:55자전거 이야기/자전거랑(~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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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에서

 

여행일자: 2012. 8. 2 목요일 날씨:폭염경보,

자전거: MTB(까망블루)

주행구간:천호동-강북자전거도로-망원지구-하늘공원-노을공원 왕복 73km

(지도와 GPS 전국 자전거여행지도: http://biketourmap.com

 

아줌마 홀로자전거여행[망원수상레저(짜릿한 스릴로 더위 싹!)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의 석양, 한강 야경 호미숙

 

폭염경보 이틀째, 오늘은 특별히 망원수상레저 두 번째로 체험하기 위해서 망원지구 한강시민공원으로 향하는 길, 어, 어제보다 더 덥다고 했는데 훨씬 시원하고 자전거가 왜 이렇게 속도가 빠르지? 의아했는데 알고보니 하늘에 뭉게구름이 몽글몽글 피어나 햇살을 가려주고 더욱 좋은 것은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데 그것도 뒤바람입니다. 얼마나 신나게 달렸는지요. 구름있어 그림자 드리웠지 그리고 강변북로 쪽은 교각 아래로 달리니 더욱 시원했습니다. 거의 단숨에 성상대교 아래 도착했습니다.

 

사실 가다가 서울숲이라도 들러서 사진을 담을까했는데 시원하게 달리는 질주감을 멈추기 싫어서 성산대교 아래 도착하니 1시간이나 일찍 도착했지요. 성산대교 아래에는 자전거 타고 온 사람들 수십 명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수년 째 자전거를 타신다는 어른들도 만나 이야기 해보니 강북 쪽에는 성산대교 아래가 가장 시원하다고 말씀해주시고 강남 쪽에는 한남대교 오르는 길 쪽과 방화대교 아래가 가장 시원하다고 말씀해주십니다.

 

시간은 넉넉해서 하늘공원을 가려다가 참기로 했지요. 가장 뜨거운 시간에 올라가야 풍경 담기도 힘들고 중요한 빛이 직사광이라 사진이 별로거든요. 1시간 동안을 성산대교 아래에서 쉬면서 망원레저스포츠 체험하러 레저드림으로 향했지요.

 

레저드림스의 수상레포츠 체험*(http://www.leisuredreams.co.kr/)

오후 2시, 일전에 수상스키와 윈드서핑을 해보았기에 초보자를 위한 윈드서핑에서 제대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보드 위에서 균형감각을 익히는데 또 한강에 얼마나 빠졌는지 보드에서 미끄러져 다시 오르기가 정말 힘들데요. 결국 아줌마 보드에 엎드려 방향 바꾸기는 잘했는데 한 번 풍덩 강물에 빠지면 결국 올라오지 못했다지요? 하하하

오늘은 특별히 스피드보트와 바이퍼를 타보았는데요. 스피드 보트는 제트스키처럼 스릴 있었고 바이퍼란 수상놀이기구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지요. 쾌속으로 달리는 보트에 줄을 묶어 쇼파에 앉은 자세로 물 위를 가르는 기구였습니다. 아줌마도 아가씨도 즐거워 소리지르고 무서워서 소리지르고 ㅎㅎ 그 모습 사진 담는다고 재미있어서 소리 지르고 ㅎㅎ 폭염 경보라는 단어는 충분히 잊고 짜릿함을 즐겼지요. 두 시간 이상 물 위에서 여름을 만끽하고 체험을 마치니 얼마나 배가 고픈지 망원동 쪽으로 나가서 콩국수 한 그릇 비우고 하늘공원으로 향했습니다.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오후 5시를 넘긴 시간 월드컵공원 쪽으로 자전거타고 올랐는데 연못에 비친 반영을 담고 바닥분수가 솟구치는 곳에 도착하니 아이들과 꼬마들이 뿜어내는 물줄기에 신나는 표정들입니다. 공원을 한 바퀴 돌아 하늘공원을 올랐습니다. 이 전에는 하늘공원 가는 길에 자전거를 탈 수가 없었는데 안내판에는 오르는 길은 자전거가 가능하지만 내려올 때는 자전거를 끌고 내려오라고 되어있습니다. 하늘공원에 오르니 가슴이 확 트입니다. 드넓은 푸른 목장처럼 키만큼 자란 억새가 출렁이며 초록물결을 만들고 풍력발전기가 휘휘 돌아가고 공원에 찾은 사람도 없어서 거의 홀로 공원의 주인인양 누비고 돌아다녔지요. 한 가운데에 위치한 나무로 만든 새집으로 만든 멋진 풍경도 담고 아름다운 하늘을 담으며 아름다운 석양을 기대하면서 노을공원으로 향합니다.

 

노을공원도 역시 찾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전망대에 오르니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찾아들었습니다. 낮에 본 구름으로는 정말 환상의 석양을 기대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짙은 구름이 내려앉아 기대만큼의 노을을 담을 수 없었네요. 그래도 시원한 바람에 한참 머물며 사진동호인들과 이야기 후에 밤늦게 내려와 한강의 야경을 몇 장 담고 집으로 오는 길, 폭염을 피해 밤늦게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응디도 아프지 사람은 많지 까망블루의 안장이 익숙하지 않아 고통을 참아내며 겨우겨우 집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다 되었네요. 그래도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마무리를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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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떠나는 여행

구름이 수놓은 하늘(광진교 위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솟구치는 성산대교

광진교에서 한걸음에 도착했습니다.

 

망원지구 레저드림스에서 경험한 다양한 체험

오리보트

 

윈드서핑 균형잡기 연습 중

 

스릴 만끽 보트의 쾌속질주

 

아줌마도 아가씨도 신나서 야호!!! 무서워서 꺄악!!

 

물 위에서 날으는 침대? 쇼파? (바이버보트)

 

셀링을 세워 제대로 해볼까? 욕심은 가득하지만 어 어..하는 사이 풍덩

 

 

윈드서핑 중급자들의 물 위 가르는 모습들

중급자들이다 보니 그래도 어느 정도 잘 떠갑니다.

 

두 시간 넘게 물 위에서 힘을 소진했더니 배가 너무 고팠어요. 망원동 쪽으로 가서 콩국수로 에너지 보충

 

평화의공원을 찾아

하늘과 구름의 반영

 

 

바닥에서 뿜어내는 물분수에 몸을 적시며 즐거워하던 아이들

 

공원 한 바퀴 돌아보고

 

하늘공원에서

 

 

 

 

 

 

 

 

하늘공원을 내려오면서 본 하늘

 

 

이쪽에도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있어요.

 

노을공원에서

 

 

전망대에서 석양을 기다리는데 매믿르이 너무도 시끄럽게 울어댑니다.

 

기대만큼의 석양은 보지 못하고 아쉬움에 그래도 기다려 몇 장 담아 봅니다.

 

어둠이 깔린 늦은 시간 아쉬움을 두고 내려옵니다.

 

노을공원을 뒤로 하고

 

한강야경

성산대교

 

당산철교

 

맞은 편 여의도 국회의사당

 

마포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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