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숙자전거여행[바이크아카데미(당산동)-행주산국수- 난지공원- 서초동-천호동(가을풍경)]65km

2011. 9. 17. 20:10자전거 이야기/자전거랑(~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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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자전거여행[바이크아카데미(당산동)-행주산국수- 난지공원- 서초동-천호동(가을풍경)]65km

 

여행일자: 2011. 9. 16 금요일

자전거: 미니벨로(Passion)브루노(BRUNO)

주행구간: 당산역-여의도-행주대교-행수산국수-난지공원-잠수교-서초동-천호동(약 65km)

 

당산역에 일이 급히 생겨(바이크아카데미 이성훈원장) 준비를 서둘러 자전거로 타고 가려했지만 시간이 여유롭지 못해서 지하철에 자전거를 싣고 당산역에 도착했습니다. 평일이지만 한가한 시간이라 그나마 자전거를 싣고 갈 수 있었지요. 당산역에서 일을 마친 시간이 오후 3시 저녁에 서초동에 갈 일이 있어 어디서 시간을 보내기도 그렇고 해서 여의도까지 왔다가 무작정 핸들을 되돌려 행주대교 쪽으로 향했습니다. 방화대교 지나서 생태공원에 들러 이리저리 둘러보며 사진을 담았네요.

 

오랜만에 들러보는 행주대교, 요즘 자전거는 이동수단이기보다는 레저수단이 되어버린 것 같을 정도로 평상시에 탈시간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지방여행 취재로 인해서 바쁘다보니 자전거는 어쩌다 자전거여행지도를 위해서 장거리 여행을 하고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다음 주에 낙동강 투어도 계획되었기에 더욱 서울 근교를 달릴 시간이 없을 듯해서 일부러 행주대교를 건너 지난해 들렀던 행주산국수집에 들렀습니다. 1년 전에 뵈었는데도 제 이름과 블로그 이름을 다 외우실 정도로 사장님의 관심이 각별했습니다.

 

메밀비빔국수 한 그릇을 비우고 다시 서둘러 자전거를 타고 행주산성 길을 내려와 방화대교 아래 진입로까지 들어가기 뭐해서 숲길로 가로질러 난지공원길을 달렸습니다. 이쪽은 구불구불 숲 사이 난 길이라 달리면서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길이지요.

 

가을이라 하지만 폭염주의까지 내릴 정도로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가을은 가을이었습니다. 바람 끝에 시원함이 있어 달리는 동안 맘껏 땀을 흘리면서도 바람을 맞으며 시원하게 달렸네요. 억새가 하얗게 패려고 준비 중이었습니다. 마침 해도 뉘엿뉘엿 지는 시간, 난지공원의 한강변에 들러 흐린 노을빛에 사진도 담고 다시 달려 성산대교 아래, 강태공의 여유로운 세월 낚는 사진에 담고 반포대교까지 곧장 달렸습니다. 잠수교를 이용해 서초동으로 일을 본 후에는 늦은 밤 11시 출발 이때부터는 사진 찍기도 불편했고 특별히 한강의 야경도 이미 불이 다 꺼진 상태라 논스톱으로 달려 천호동까지 도착했습니다.

 

바이크 아카데미 이상훈 원장님과 만나서 이야기를 마치고

바이크아카데미-

자전거정비 기술교육 전문학원, 미캐닉 취업, 창업, 실무 교육, 분해정비 및 조립서비스 등 안내.

http://www.bikeacademy.co.kr/

 

 

행주산성으로 고고~~

 

성산대교를 지나

 

 

안양천 합수부의 쉼터 양쪽을 스쳐갑니다.

 

강변의 가을과 자전거 탄 풍경들

 

 

가을 강변에서 흐드러지게 하늘거리는 강아지풀의 손짓에 현혹되어 가던길 멈추고

갤탭으로 영상을 담아 봅니다. 자연의 소리를 배경으로 넣고 지나가는 자전거 탄 풍경과

여유로운 가을 강변의 풍경은 평화 자체였습니다.

 

 

 

 

 

 

방화대교까지 꽃길로 잘 조성된 쭉 뻗은 자전거 도로를 신나게 달립니다.

 

방화대교와 강서 생태 습지

 

 

 

 

 

 

 

 

행주 대교 위에서

 

 

 

 

행주대교를 건너 행주산성 식당이 많은 마을을 지나

 

행주산성 입구에서 좌회전

행주산 국수

행주산 국수집에 들러 인사도 하고 비밈모밀로 요기. 직접 손수 뽑아내는 국수로 면발이 쫄깃하고 담백하니 맛이 있습니다.

또한 따끈한 육수는 일품이었구요. 사장님의 커피 서비스 한 잔을 마시고 다시 달립니다.

 

 

 

행주산성에서 내려와 이 쪽 길은 접어 들때엔 신호등도 없는 길을 건너야 하는 위험스러움이 있기에 조심조심.. 곧장 더 가야

한강으로 진입하는 구간이 나오지만 그냥 옆 숲길 언덕으로 내려왔습니다.

 

이런 숲 속, 오솔길을 툴툴거리며 달립니다.

 

방화대교 아래로 들어서는 한강 자전거길을 만나기 위해서 이 길을 건너고

 

숲 길로 이어진 난지도 공원까지

 

 

 

 

가양대교를 지나 난지 공원의 한강변에 들어가 일부러 사진도 담아 봅니다. 노을이 지기까지는 시간이 남았네요.

 

 

 

성산대교 아래서

 

 

 

성산대교 아래서 잠시 머물면서 자전거 탄 풍경과 한강의 강태공의 모습을 담고 강변에서 독서를 하는 어르신도 만납니다.

 

절두산 순교성지 아래로 달려서

절두산순교성지-http://www.jeoldusan.or.kr/

 

여의도 63빌딩은 저녁 햇볕을 받아 황금으로 더욱 반사되고 있습니다.

 

 

 

 

여의도 쪽 흐린 석양을 뒤로 한 채

 

 

 

 

 

반포대교를 도강 할 즈음 잠시 머물면서 풍경을 담아 서초동에서 일을 보고 천호동으로 늦은 밤 귀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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