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세상(6)
-
호미숙 포토에세이[겨울풍경-겨울비 내리는 거리의 하얀 희망]
호미숙 포토에세이[겨울풍경-겨울비 내리는 거리의 하얀 희망] 동장군이 기승을 부린 천호동 뒷골목 누군가 커피를 비운 잔에 담긴 하얀 겨울이 엎어진 채 차디찬 빗물 샤워로 녹아내리고 빙점을 넘어서며 빗방울 한 방울 가슴으로 뛰어 든다. 천막을 덮은 하얀 지붕에서는 고드름을 타고 빗물에 녹은 눈물이 빛바랜 시멘트벽을 적시고 흘러내려 구두코를 때리며 눈물은 물꽃을 피운다. 호박 노리개 속 곤충 화석같이 가을 한 잎이 얼음에 투명하게 박히고 둥근 파장 안으로 거품 하나씩을 품어 겨울을 지우고 가을이 언뜻 보인다. 반 지하방 연결 된 휘어진 연통 물병을 잘라 덧붙인 주인의 섬세함과 구멍 난 연통 옆으로 흘러내린 고드름에도 따뜻한 겨우살이길 바래본다. 뿌연 김을 뿜어내는 풍경 뒤로 우산을 쓴 사람이 종종걸음으로 살..
2012.12.15 -
아줌마 자전거랑 겨울나들이[설경 위에 자전거. 하얀 겨울이 전하는 따뜻한 풍경-샹송]
여행일자: 2012. 12. 8 날씨: 영하 10도, 빙판길 자전거: MTB(까망블루) -전국자전거여행지도 홍보팀들 주행구간: 끌고 다니기-천호동-광나루 둔치-(암사생태공원) 자세한 GPS 자전거여행지도:http://biketourmap.com/ 아줌마 자전거랑 겨울나들이[설경 위에 자전거. 하얀 겨울이 전하는 따뜻한 풍경-샹송] 자전거를 탈 수 없어 한강 둔치까지 끌고 가서 하얀 세상에 발자국 남기고 자전거 궤적도 그리며 사진을 담았습니다. 이 눈이 언제 그칠지 두 바퀴의 겨울 이야기를 쓰고 싶은데 이제나 저제나 눈이 녹기만 바래봅니다. 여러분의 추천은 글쓴이에게 힘이 됩니다.로그인 없이 추천가능해요. 글이 유익했다면 위의 손가락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 가능
2012.12.10 -
호미숙 포토갤러리 서울에 눈 내리는 풍경[천호공원, 천일중학교 교정]
천호공원 팔각정과 빈 벤치 호미숙 포토갤러리 서울에 눈 내리는 풍경[천호공원, 천일중학교 교정] 하얀세상 맞이 카메라 들고 잠깐 공원과 중학교를 다녀왔어요. 천호공원의 하얀 설경 위에 발자국 새기며 무지개 우산들고 외출했지요. 사람들 발걸음도 뜸하긴 했습니다. 자전거 탄 사람도 한 두명 보이고 우산을 바쳐든 사람들의 종종걸음이 미끄러질까 염려 스러웠어요. 우산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은 모자를 꾹 눌러쓰고 옷깃을 세워 걷고 차양막이 있는 곳에는 옹기종기 사람들이 모여 눈 내린 풍경을 바라보며 담소를 나눕니다. 천일 중학교 교정으로 가니 마침 점심시간이라 경쾌한 음악소리에 학생들이 즐겁게 눈이 내리는 운동장에서 하얀 추억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골목길 들어오는 길도 하얗고 온 세상이 새하얗게 새로움을 희..
2012.12.05 -
서울숲 겨울풍경[신나는 겨울 썰매타기]
서울숲 겨울풍경[신나는 겨울 썰매타기] 한파의 기승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즐거운 겨울 방학을 즐기는 아이들과 가족들 서울숲의 야외 썰매장, 아이들은 춥지도 않는지 신나게 썰매를 타고 까르르 웃음은 겨울 햇살과 함께 녹아듭니다.
2011.01.16 -
호미숙 포토에세이[겨울풍경이 보내는 연하장]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천호동 해공공원의 아침- 포토에세이[겨울풍경이 보내는 연하장]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호미숙 2010년을 마무리하는 12월의 마지막 전국에 쏟아진 폭설과 눈 폭탄이 새로이 쓰려는 2011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그림을 그리라는 듯 세상을 하얗게 지워냅니다. 작은 눈 입자로 수놓은 설경이 그려낸 신년카드 한 장 수신자는 바로, 2011년 꿈을 품은 여러분입니다. 발자국 하나 없는 길 분간하기 힘들지만 밝은 태양이 비추는 길 한 발짝 내디딜 때마다 희망은 그 곳에서 밝아옵니다. 앞 서 간 사람들의 발자국이 모여 길을 만들고 그 길은 진리가 되고 그 진리는 소통과 배려가됩니다. 동녘을 밝히는 태양은 영원히 지지 않는 내 안의 희망이고 꿈이었습니다. 어떤 곳에서든 태양을 품을 수 있습니다. 차가운 거리에 주인을 ..
2010.12.31 -
함박눈 내린 밤 풍경들~
퇴근 무렵 내린 함박눈.. 낮에도 오락가락 눈발이 날리던가 하더니 저녁에는 이렇게 앞이 안 보일 정도로 펄펄 쏟아지는 눈발이 거셌답니다. 하지만 포근한 날씨 덕분이랄까 오는대로 쌓이지 않고 바로 녹아 버렸네요.. 그래도 내리는 동안 짧은 시간 이었지만 카메라 있어 다행히도 담을 수 있었네요 가로등과 내리는 함박눈. 신호등을 기다리는 사람들.. 겨울다운 풍경이었습니다. 지금은 비를 뿌리고 있는데 아마도 내일 새벽쯤이면 눈이 쌓이고 빙판이 되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눈이 오면 왜 이렇게 즐거운지 자전거 타고 여기 저기 타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네요.. 낮에는 암사생태공원에서 갈대와 함께 사진을 담았었답니다. 눈길에 안전 운전 하시고 늘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2010.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