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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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포토포엠[시조-진달래 여심]사진-강화도 고려산 낙조대 보타전의 진달래와 낙조
사진-강화도 고려산 낙조대 보타전의 진달래와 낙조 호미숙 포토포엠[시조-진달래 여심] 고려산 보타전엔 연분홍 흐드러지고 진달래 마음으로 낙조를 바라보매 가슴빛 구름발치로 그망없어 서러라 꽃등을 밝혔지만 달빛에 희미한데 살포시 불어대는 바람새는 뉘이련가 밤하늘 도려낸 둥근달에 그리움만 차누나 칠흑의 어둠 속에 상념은 명징하여 슴배인 밤이슬은 진달래만 애만지네 아서라 하늘바래기에 세월만 가누나 -호미숙, 시집 속의 향기- 순우리말 구름발치 : 구름과 맞닿아 뵈는 먼 곳 그망없다 : 아득하다 바람새:바람이 부는 모양 슴배이다:곧 스며들어 젖어지다 애만지다:소중히 여겨 어루만지다 하늘바래기:우두커니 하늘을 바라보는 일 호미숙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homihomi 호미숙 트위터 ☞..
2013.01.15 -
호미숙 포토포엠-봄물 뿌리며 오시는 그대여[사진-잠실한강공원]
봄물 뿌리며 오시는 그대여[사진-잠실한강공원] homihomi-호미숙 그대여, 뜬금없이 찬 눈 쏟아져 길 잃게 하였나요 뜨거운 입김 불어 길을 트고 있습니다 그대여, 재너머 미루나무 아래 쉬었다 오시나요 뚫어지게 시선 멈추고 산 쪽만 바라봅니다 그대여, 꽃 지게 지고 오시는 길 얼마나 힘든가요 짐 덜어 드리고 싶은 마음이 달려갑니다 그대여, 내린 능개비에 눈시울이 젖네요 빈 가슴에 푸른 싹이 벌써 움을 틔웁니다 그대여, 아랫녘 봄 소식에 가슴이 뛰네요 진달래보다 얼굴이 먼저 붉습니다 그대여, 봄물 뿌리며 서둘러 오소서 사슴 목이 자꾸만 길어집니다 *능개비=가랑비 -호미숙의 시집 속의 향기- -2012. 2. 24 금요일- 또 한주가 마무리 되는 금요일이네요. 봄을 기다리는 마음에 애타게 보내다 보니 한 ..
2012.02.24 -
호미숙 포토포엠- 봄이여 오라 [사진-잠실한강공원 봄풍경]
호미숙 포토포엠- 봄이여 오라 [사진-잠실한강공원 봄풍경] 조용히 오지 않고 떠들썩하게 굿판 벌리며 오는 봄이여 갈대숲을 비집던 바람이 숨바꼭질에 수런대는 늪 제철 찾아 떠나는 철새들처럼 겨울은 가고 곧 축제가 열리리니 어여쁜 화관 쓰고 오라 겨울 막 얼음장 밑으로 똘똘 흘러 왈츠로 오는 봄이여 털북숭이 버들강아지 분칠하면 나무에 물이 오르고 얼었던 초록대지는 생명이 번지고 울긋불긋 꽃 잔치에 사뿐사뿐 오라 군대 행진곡처럼 장엄하고 씩씩하게 오는 봄이여 햇살을 씹어 뱉던 겨울, 양지 뜨락으로 마실나와 벙긋대며 옹알대는 갓난아이 엄마 눈 마주쳐 까르르 빨랫줄 귀저기 살풀이장단에 너풀너풀 신명나게 오라 이파리보다 먼저 꽃망울 뽐내며 오는 봄이여 부푼 가슴 설레는 여인에게 봄바람 가득 불어 넣어 어느 사내 눈..
2012.02.18 -
강화도/여행 [고려산 진달래예술제 다녀오며- 주말에 절정]
강화도/여행 [고려산 진달래 예술제 다녀오며- 주말에 절정일 듯] 호미숙 봄이 마구 유혹하는 4월, 바람 끝에 전해오는 봄짓에 설렘으로 가슴부터 떨려와 여전히 소녀의 감성으로 봄빛에 무르익는다. 꽃들은 지천으로 피워 오라 손짓해대는데 어디로 갈까 갈곳이 많아 오히려 고민이었는데 마침,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강화도를 향했다. 유년 시절 동산에 피어있던 진달래야 많이 보아왔지만 진달래 군락의 아름다운 경관을 본 적이 없기에 느릿하게 가는 버스 속도에 채찍질을 하듯 조급한 마음부터 서둘러 달려간다. 강화도 고인돌 축제장 주차장에 버스를 세우고 4월 말에 개최되는 고인돌 축제장소을 한 바퀴 둘러 나와 진달래 군락지로 향하는 길 따라 발길을 재촉한다. 강화도의 봄은 역시 농부들의..
2011.04.22 -
포토갤러리[황홀한 봄빛과 봄짓에 취한 봄풍경]
포토갤러리[황홀한 봄빛과 봄짓에 취한 풍경]-호미숙 정전이 갖어다 준 행운의 사진들 내일부터 여행취재로 일정이 바빠 미리 휴식을 취하려 집에서 머물면서 페이스북에서 글이나 쓰고 있었는데, 집 부근의 공사장에서 전봇대를 건들었는지 갑자기 정전으로 인해서 컴퓨터도 할 수 없고해서 사진기 들고 집 앞 천호공원(해공공원)으로 나갔습니다. 청명한 하늘, 따사로운 봄볕 아래 산책 나온 사람들, 그리고 무엇보다 반겨 준 것은 역시 봄물을 머금어 색색으로 피어난 꽃들이 미소 지으며 앵글 속으로 파고듭니다. 그리 크지 않은 행공공원을 천천히 돌아가며 낮은 자리에서 자태를 자랑하는 꽃들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설명이 필요 없는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무려 그 작은 공원에서 3시간 동안 봄짓하는 모든 꽃들과 소통을 했습니다. 이..
2011.04.19 -
2011사진공모전 -봄-갤러리[진달래, 개나리, 살구꽃, 자전거, 보리꽃]
2011사진공모전 -봄- 봄풍경 [자전거랑 함께라면 다가오는 미소들의 화사함에 꽃향기 가득하여라] 2011사진공모전, 봄, 봄풍경, 진달래, 개나리, 살구꽃, 포토, 사진, 포토갤러리, 보리꽃, 꽃매화, 초록숲, 자전거, 자전거탄풍경, 눈 감고 지난 봄의 풍경을 떠올려 보세요, 추천 꾹!
201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