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숙]아줌마 홀로자전거여행-석촌호수, 기분 전환의 최고는 자전거
소녀가 된 기분으로 셀카 [호미숙]아줌마 홀로자전거여행-석촌호수에서 50살 소녀, 봄바람에 싱숭생숭하여라] 며칠만인가 봄바람을 폐부 속 깊이 들여 마십니다. 지난 일주일간 자전거 여행기와 밀린 기사 쓴다고 거의 방콕해서 보내야만 했었지요. 며칠간 꽃샘추위로 다행이다 싶었지만, 남해바다 멋진 사진을 정리하면서 고생했던 기억보다는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나눈 따뜻한 이야기가 떠올라 흐뭇한 미소를 짓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른 아침 둘째의 병원 검사를 위해서 일찍 서둘러 갔다가, 친절한 의사와 그러지 못한 의사로 인해서 기분이 좀 언짢았습니다.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들르며 정반대의 의사에게 불쾌하다 못해 환자를 무시하는 태도에 정말 화가 치밀었습니다. 정말 아파서 온 아이를 군대 가지 않기 위해서 꾀병 부리는 사람으로..
2012.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