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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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재촉하는 겨울비 내린 날 올림픽공원[물안개, 빗방울(보케) 포토영상(샹송)] 호미숙
비가 그친 저녁, 보케(초점이 맞지 않아 뿌옇게 보이는 사진 효과)를 담아 봄을 재촉하는 겨울비 내린 날 올림픽공원[물안개, 빗방울 포토영상(샹송)] 호미숙 “벌써” 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2월의 첫날 2013년을 맞아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희망에 부푼 가운데 어어~ 하다 보니 쏜살처럼 1월의 달력을 떼어내고 2월을 맞습니다. 봄을 재촉하는 겨울비가 종일 내린 가운데 비 내리는 풍경을 담고 싶어 올림픽공원을 찾았습니다. 물먹은 회색빛 하늘은 잠시 비를 멈추고 사진 찍는 동안에는 안개비보다도 가는 는개를 뿌려 솜털을 간지를 정도였습니다. 우산을 접어두고 뿌옇게 피어오르는 비안개를 담으며 몽환의 풍경 속에 빠져들어 호숫가를 거닐며 곳곳에 맺힌 빗방울을 찾아 앵글 속으로 줍고 저녁이 올 무렵부터 어둠이..
2013.02.02 -
호미숙 포토포엠[빗소리를 듣는다]
사진은 서울 삼상역 주변에서 호미숙 포토포엠[빗소리를 듣는다] 언제부터인가 귓전에 익숙한 소리가 되어버린 채 저 혼자 떠드는 소리 하나가 있다. 창밖의 중얼거림 맑은 어둠 속 여름비는 무척 시끄럽다 듣기 싫다고 외면해도 혼자만의 일방적 독백은 끊임없이 후두둑후두둑 시위를 해댄다 한 때, 너를 그리워했던 적이 있었다 물꽃의 수런거림에 새벽녘 여명을 삼켜버리고 빗소리에 묻혀버린 일출 너의 뿌리는 대지를 휘감아 흘렀다 네가 할퀴고 훑고 간 자리 상처투성인 신음소리마저 빗물에 쓸려버리고 스러져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솟아오르는 아침 해를 애타고 찾고 있다 -시집 속의 향기 호미숙- -2013. 2.1 봄비 같은 겨울비, 금요일- 아니, 벌써! 후딱 가버린 1월의 바통을 이어받은 빗소리와 2월을 맞이합니다. 누..
2013.02.01 -
호미숙 포토갤러리[하루 종일 겨울비 내린 풍경-천호동거리]
천호역에서 본 우편배달 오토바이와 비를 피하는 여인 2013. 1.21 호미숙 포토갤러리[하루 종일 겨울비 내린 풍경-천호동거리] 빗소리에 잠을 깨어 아침을 열고 겨울비를 맞으며 천호공원을 지나 천호역까지 가는 동안 비의 거리에 젖은 발걸음을 내딛고 하루종일 일을 보고 돌아온 늦은 저녁에도 로데오 거리는 불빛이 휘청거리고 여전히 겨울비가 부슬부슬 흩뿌렸다. 천호동 비의 거리 호미숙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homihomi 호미숙 트위터 ☞ http://twitter.com/homihomicafe 호미숙 다음블로그☞ http://blog.daum.net/homihomicafe 호미숙 조인스블로그 http://blog.joinsmsn.com/homihomi 전국자전거여행지도 및 ..
2013.01.22 -
호미숙 포토포엠[겨울비] -빗방울 맺힌 사과-수덕사
-수덕사의 겨울비 풍경- 겨울비 homihomi-호미숙 사각의 벽시계 시침, 분침과 초침사이 간격 차의 변화를 물끄러미 보며 넋 놓고 앉아있다 창밖의 후두기는 빗방울 소리와 초침의 움직임이 어우러져 방안에서도 비가 흐른다 시침, 분침, 초침이 나란히 겹쳐지는 순간 천둥소리가 요란하다 계절의 기차는 가을 역을 떠나 겨울 역 플랫폼에 도착 즈음이다 속도제어를 할 수 없는 기차는 겨울의 철로 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젠 겨울다운 겨울이다 스산했던 가을바람을 몰아낸 자리 싸늘한 겨울바람이 들어서며 얼어붙었던 옛 추억이 녹아들어 떠올린다 그 낯선 카페에 오지 않는 사람을 기다렸던 그때 내리던 겨울비가 그치지 않았다 여전히 사각의 시계에서는 겨울비가 떨어지고 있다. 뚝, 뚝 -호미숙의 시집 속의 향기- --2011. ..
2011.11.30 -
[호미숙 포토에세이]아름다운 가을 담장에 버려진 양심
[호미숙 포토에세이]아름다운 가을 담장에 버려진 양심 빨간 가을별이 후드둑 황토색 토담 위에 늦가을을 내려놓았네요. 첫눈이 내린 뒤 영하의 날씨라고 거리에 사람들마저 뜸한 날 서초동 어느 골목길로 접어들어 자전거 타고 가다가 붉은 별이 수북이 쌓인 모습에 급히 브레이크 잡아 멈추고 카메라부터 꺼냈습니다. 가을은 슬쩍 찾아와 머물렀다가 눈 깜짝할 사이, 오색물감만 붓고 저 만치 도망치는 즈음 아직 채 미련을 가시지 못한 단풍나무. 오그라든 단풍손이 쥐고 있는 가을 여운이 아쉬움을 담아 초겨울 햇살 샤워 중입니다. 자리를 옮겨가며 가을을 찰칵이며 담습니다. 그때 이건 뭐지? 다시 한 번 자세히 살펴보았더니 토담 기와 위에 올려 놓은 그것은 바로 사람들이 얹어 놓은 빈 담뱃갑과 음료수 병들이 예쁘게(?) 진열..
2010.11.30 -
호미숙 자전거이야기(자전거 전문강사 교육도 받고, 비의 여인도 되고)
호미숙 자전거이야기(자전거 전문강사 교육도 받고, 비의 여인도 되고) 조인스 파워블로거 호미숙-자전거랑 사진여행 호미숙자전거여행(오픈캐스트발행) 날짜:2010년 2월 8일 화요일 날씨: 잔설을 쓸어내는 비 장소:올림픽공원내 몽촌토성 올림픽 공원을 가기 위해 천호동 집을 나서는데 빗방울이 후두둑 구두코를 톡톡 노크를 합니다 우산을 타고 내려온 빗방울이 전해주는 아침인사 흐르는 빗물을 튀기며 사뿐히 거닐어 우중의 여인이 되어봅니다 오전 일정(자전거 지도자 양성코스)을 마치고 올림픽 공원 비오는 거리를 산책하며 몽촌토성길을 두루두루 살펴 봅니다 봄마중이라도 하는 양 마음부터 설레고 혹시나 나뭇가지에 새순이라도 움을 틔지 않았을까 가만히 들여다 보면 자그맣게 맺혔던 빗방울 속에 내가 담겨 맺힙니다 목련나무에는 ..
2010.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