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숙 포토포엠 [그의 시계] 시계꽃

2012. 2. 13. 09:20글 이야기/포토포엠.포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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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길동 허브천문공원 시계꽃

그의 시계 [homihomi 호미숙]


손목시계는 흐린 맥박소리처럼 흔들려
초침과 분침 사이로 시간이 떨어지고
얄궂은 세상 탓을 하기엔 이미 늦은 건가

시계는 태엽을 감지 않아도 가지만 
희망은 부풀었다가 꺼져버린 꿈
그는 밤새 낚을 수 있는 대어를 찾는다

그도 세울 수 없는 그만의 시계
탁한 담배연기 골방에서 
두통을 참아가며 희망의 시를 쓴다

쿨럭이던 낡은 손목시계는
다시, 야광 빛을 발하며 
쓰러져 있던 그를 일으켜 세운다

-시집 속의 향기-

--2012. 2. 13-- 월요일
차가운 겨울바람에
새로운 희망을 쓰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힘찬 날

오늘을 깨어 움직이는 모든이에게
지금이 가장 의미있고 
지금이 행복한 시간이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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