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탐지견 경진대회- 마약.폭발물 밀반입 개코에 딱 걸린다!, 보너스 을왕리 석양 '오메가

2011. 11. 1. 08:24여행 이야기/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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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탐지견 경진대회- 마약.폭발물 밀반입 개코에 딱 걸린다!, 보너스 을왕리 석양 '오메가' 호미숙

 

2011년 10월 25일 인천 영종도에서는 제 3회 관세청장배 탐지견경연대회가 있었습니다. 참가한 견공들과 참가자들의 열띤 경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탐지견들은 주로 공항이나 항만으로 들어오는 불법마약류, 폭발류를 개의 민감한 후각으로 찾아내는 경기로 25일부터 3일간 펼쳐졌습니다.

 

정부기관 및 주한미군 참가팀은 마약탐지와 폭발물탐지 분야별 탐지기량을 선보이고, 학생부는 고등학생부와 대학부로 나뉘어 장애물ㆍ복종ㆍ기초탐지 기량을 겨뤘습니다.

 

올 가을 들어 가장 춥다는 날, 바람이 몹시 불었지만 참가한 견공들과 학생들 그리고 훈련을 담당한 사람들은 진땀을 빼면서 경진대회에 임했습니다.

 

이세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이어진 개막식에 주영섭 관세청장님의 개회사와 축사가 이어지고 곧바로 마약류 탐지견과 폭발물 탐지견의 시범에 이어 의장대와 군악대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학생부 경진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녁 무렵 찾아간 영종도의 아름다운 해변의 하나인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만난 환상의 석양 오매불망하던 오메가를 드디어 만났습니다. 을왕리 경기조개구이집에서 맛있는 조개구이를 먹으며 수시로 해변으로 나가 바다의 노을을 담았습니다. 사장님 말씀에 따르면 년 중 이런 오메가를 볼 수 있는 날은 며칠 되지 않는다고 행운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탐지견들의 똑똑함으로 우리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추웠다고 하지만 그래도 을왕리 바닷가에서 ‘오메가‘ 선물을 받아 아주 특별한날로 기억될 겁니다.

 

앞으로 어느누구도 함부로 공항이나 항만으로 불법 마약류나, 폭발물을 들여 올 수 없을 겁니다. 바로 이렇게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탐지견들이 철통 같이 지켜낼 것으로 믿어봅니다. 애완견을 넘어 국가 보안과 사회안전을 보장하고 국민건강 지킴이로 활동하는 최고의 견공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개코도 모르면서 개코같은 소리하지 마![마약탐지견 훈련센터]

 http://homihomi.tistory.com/295

 

관세청 단골 사회자가 되었다는 이세진 아나운서

8등신 몸매의 소유자. 실제로 이세진씨는 최지우 CF에서 다리 모델로 활약한 바 있다고합니다.

큰 키의 이세진 아나운서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스탠다드 푸들 '맘보'

마치 화보라도 찍는 것처럼 잘 어울렸습니다.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 개막식

 

 '세정의 달인'으로 별명이 있는 주영섭 관세청장님의 개회사

 

"2007년부터 격년제로 실시되고 있는 탐지견 경진대회는 올해가 3회차를 맞았다. 지난 러시아 공항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있었고, 최근에서는 이라크에서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있어 사상자가 발생했었다. 영국에서도 자살테러단체가 200여개가 있다고 할 정도로 어느 누구도 테러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하고. 마약 또한 개인과 사회문제로 비화되기에 환각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사람을 헤치거나 범죄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우리나라도 외국 마약 거래조직과 연계되어 밀반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탐지견들이 폭발물과 마약류밀반입 단속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폭발물과 유해물품과 마약류를 공항에서 차단하기 위해서 내외국 관련기관과 협력관계를 이루고 있다. 2001년에는 탐지견 훈련센터를 건립해서 운영하고 있다. 군견대회의 경우나 경찰 국민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탐지기술과 노하우를 교류하고 있다." 

 

"탐지 지식을 공유하고 우수한 탐지견을 양성하고 활용하여 기관의 업무를 효과적으로 될 것이라 확신한다. 국가안보, 사회 안전, 국민건강을 지키는 상생 동반으로 기대한다. 애견학과 학생들도 경기 참여를 통해 탐지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연습한 실력에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격려사를 마쳤습니다.

 

인천광역시 시의회 유수용의장의 축사에 이어 서울대 유판동 수의과 학장의 축사와 마약퇴치운동본부 문희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우승컵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미군도 참여했고

 

 

나처럼 하는 거야, 마약 탐지견 시범

 

 

 

마약탐지견이 왕성하고 똑똑한지 시범을 보는 시간을 갖았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 마약탐지견들이 가장 힘들다고 합니다.

 

마약 탐지견 ‘누리’

2009년 9월 28일 생으로 인천공항 탐지견으로 활동하고 있고 핸들러의 요청에 따라 움직인다. 참여한 여러 대학생 중에 한 사람이 갖고 있는 마약을 찾게 됩니다.

민감한 후각으로 한 학생의 뒷자리에 앉자 찾았다는 의미라고 알려줍니다. 뭘 찾았을까요?

대마초 8.6g을 찾아냈습니다, 파트너가 되어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현장 근무 두 달 만에 LA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여행자의 가방에서 탐지견 양성반응으로 정밀 검사 후 마약류를 찾아냈을 정도의 실력이라고 합니다.

 

마약류, 폭발물 탐지견 시범

 

 

 

 

 

 

 

 

폭발물 탐지견 탐지시범 ‘노을‘

노을 인천국제 세관에서 폭발물 탐지 업무를 하고 있는데 여러 가방 속에 폭발물이 있는지 없는지 뛰어난 후각으로 찾아내고 있습니다. 노을이가 빨간 가방에 멈추었습니다. 여러 번 확인 후 다시 찾아 자리에 앉아있습니다. 한 곳을 주시하고 앉아 있을 때는 담당 핸들러에게 알려주는 것이랍니다.  

 콤포지션 C4  무게는 560g  이 정도 무게로도 대형버스 한 대가 완파 될 정도의 성능의 폭약이었습니다.

 

어린이 기자단 학생들도 신기하듯 바라보고 있습니다.

 

 

 

절도 있는 의장대 시범과 군악대의 축하 공연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의장단 시범이 펼쳐졌습니다.

 

 

 

 

 

헉, 나를 향해 겨냥하는 순간 저도 카메라로 동시 셔터를 누르고

 이때,

탕탕탕,,소리와 함께 폭죽이 터집니다.

 

 

육군 제 삼군사령부 의장대 축하 시범으로 군악대의 연주에 시범을 보이는 의장시범. 절도 있게 하나 되어 움직이는 모습에 학생들이 함성을 지르고 반가워합니다. "받들어 총!"  "충성"과 이어 나열하는 의장대시범은 다양한 모양으로 파도타기도 하며 총을 들어 열을 맞추며 멋진 공연을 펼쳐주었습니다. 관중들이 박수갈채가 이어집니다.

 

의장단이 시범을 마치자 총소리와 하늘로 치솟는 축하 폭죽..

 

참가자와 함게 응원하러 온 학생들이 환호성과 박수로 찬사를 보냅니다.

 

개회식을 마치고 잠시 기념 촬영시간의 귀빈들

 

오늘 학생부로 참가한 견공들과 함께 기념촬영

 

어린이 기자단도 기념촬영

청와대 어린이 3기 기자단들도 와서 함께 취재경쟁이 열띠었습니다.

 

 

학생부 경진대회

 

공정하게 심사위원단들이 소개되고 경진 대회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대회는 세관·경찰·육군·공군 등 정부기관 21개팀, 주한미군 4개팀, 8개학교(고등학교, 대학교)의 학생부 67개팀이 참가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애물ㆍ복종ㆍ기초탐지 분야

대회를 치르고있는 견주와 견공들.

평소 훈련을 많이 했지만 아무래도 경기가 경기인 만큼

평소 실력이 나와 주길 바라지만 견공들도 긴장을 했는지

잘 하는 종목이 있는가하면 몇 군데에서는 멈칫거리며 견주 말에 잘 따르지 못했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아쉬운 표정이 역력하기도 했습니다.

 

 

 

누가 누가 잘하나! 탐지견 대회 현장

차량 폭발물을 찾아라! 나는야 폭발물 탐지견이라고! 아차차~

 

미군에서 나온 핸들러와 견공 경기 전에 각오를 다진 표정이 다부집니다.

주인도 견공도 파이팅!!

 

폭발물 탐지 경진대회는 실내에서 이뤄지는 경기와 야외에서 펼치는 차량 폭발물 탐지 대회가 있었습니다.

30분 내에  5개의 마약을 찾는 것으로 우리가 직접 보게 된 것은 차량 탐지였습니다.

 

킁킁 여기도 없는 거 같고

 

여기 일까... 주인도 견공도 차를 골고루 돌아보며 찾아보았지만

시간 초과 호각 소리와 함께 경기를 마쳐야했습니다.

이 때 미군의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혀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국 기관에서 나온 탐지견도 폭발물을 찾아봅니다.

 

주인과 함께 바삐 뛰어 다니며 모든 차량을 찾아 봤지만 실패..

 

아휴 힘들다 힘들어... 도대체 폭발물이 어디 있는 거야..

열심히 경기에 임했지만 평소보다 실력 발휘를 못해 아쉬움에

힘이 빠진 견주님. 털썩 잔디밭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경진대회에 참여한 다양한 모습의 견공들

아직은 여유,

 

 

 

 

 

 

 

  

 

 

 

이 날 참가한 견공들의 여유로운 모습과

멋지게 꾸민 모습과

재롱 떠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경기 결과를 후에 들어 보니 제주세관 소속의 라미라는 탐지견이 가장 좋은 실력으로 경기를 마쳤다고 합니다. 라미는 수컷으로 8살이 되었으며 래브라도 리트버종으로 지난 2004년 마약 탐지업무를 시작한 이래 2008년 10월부터 제주 국제공항에 배치되어 활약하고 있는 베테랑 탐지견이랍니다.

보너스 하나

을왕리 바닷가에서 만난 환상의 '오메가'

오매불망 꿈에 그리던 석양

 

 

 

 

 

우리 일행들은 취재를 마치고 가까운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자리를 옮겨

인천의 가을 바다를 구경했습니다. 해변에 있는 조개구이집에서  둘러 앉아

싱싱한 조개를 구워먹으며 창 너머 석양의 변화를 주시합니다.

여러 차례 모래사장으로 나가서 사진을 담다가 드디어 건진

행운 중의 행운 바로 '오메가' 형태의 아름다운 석양입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매불망 고대하는 바로 그 석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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