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코도 모르면서 개코 같은 소리하지 마![마약탐지견 훈련센터]-

2010. 10. 8. 13:41여행 이야기/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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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코도 모르면서 개코 같은 소리하지 마![마약탐지견 훈련센터]-호미숙

 가끔 우리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거나 상대를 무시하는 말을 쉽게 한다
바로 이렇게
개코같은 소리 하고 있네~! 그런데 개코나 알고 말하는 거야?
인간이 아무리 만물의 영장이라 하지만 인간이 갖고 있는 능력은 다른 동물들보다
또는 식물이 할 수 있는 그들만의 갖고 있는 능력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거나
접근할 수도 없는 능력이 있다 

바로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할 이야기는 마약을 밀수입하는 현장에서 불철주야
뛰어 다니면서 개코로 국민을 지키는 마약 탐지견 이야기랍니다 

인천공항세관에 있는 마약 탐지견센타 

개의 종류는 다양하고 특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삽살개와 진돗개도 있다. 우리의 토종 견공은? 

삽살개:
삽사리라고도 한다. 경주를 중심으로 한 한반도의 동남부지역에 널리 서식했다고 전해진다.
귀신이나 액운을 쫓는 개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삽(쫓는다)살(액운·귀신)'이라는 용어는 순수한
우리말로서 가사·민담·시가에 자주 등장한다. 일제시대를 통해 거의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왔으나
경상북도 경산시의 집단사육지에는 혈통의 순수성을 지닌 소수집단이 생존해 있다.
경북대학교 하지홍 교수의 연구와 추천에 의해 1992년 3월 10일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는 한국삽살개보존회에 의해 보호·육성되고 있다. 형태적 특징은 온몸이 털로 덮인 중간 크기의
장모종(長毛種)으로 색깔에 따라 청삽사리와 황삽사리로 구분된다. 청삽사리는 흑색 바탕에 흰털이
고루 섞여 흑청색 또는 흑회색을 띤 삽사리를 말하며 황삽사리는 황색 바탕의 삽사리를 말한다.
귀는 늘어지고 얼굴이 털로 덮여 해학적인 인상을 풍기나 다른 동물에 대해서는 대담하고도 강인하며,
정이 많고 주인에게 충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컷의 어깨높이는 52㎝, 몸무게는 21㎏ 정도이고,
암컷의 경우는 어깨높이가 48.6㎝, 몸무게가 18.1㎏ 정도이다.-출처-브리태니커 

진돗개:
전라남도지역의 남단에 위치하는 진도(珍島)에서 보호·육성되고 있다. 1938년 5월 3일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된 이래, 한국진도견보호육성법을 제정하는 등 법적인 수혜도 받고 있다.
 모리 다메조[森爲三]는 1937년에 진돗개가 체구는 중형이고, 체고는 40~53㎝이며, 털의 색은 황색과
백색이라고 했다. 그뒤 1971년 박종만은 체고의 최대치가 7㎝나 적어졌다고 보고했다.
체중은 10.5~20.8㎏이다. 진돗개는 모습·성질·능력 등이 육지의 재래견에 비해 탁월하게 우수한데,
그 기원에 대해서는 남송(南宋)이나 몽골에서 유래되었다고 할 뿐 정확한 연구가 진행되어 있지 않다
출처-브리태니커 

마약탐지견은 후각이 어느 정도이기에 마약을 찾아낼까  

각종 탐지견들이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요. 개들은 인간보다 40배가 많은 후각 세포가 있어 인간보다
수만 배가 높은 후각능력을 타고 났답니다. 정말 개코라는 것입니다
뉴스에서 마약 밀수범 검거할 때 큰 활약을 펼치는 마약탐지견이 언제부터 우리나라에 도입되었는지
궁금하시죠. 바로 88 올림픽 개최 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관세청으로부터 폭발물 탐지견 7마리를
기증받아 김포세관에서 최초로 운영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어느 정도 탐지견이 운영되냐면요~ 2007년 10월에 복제견 7마리를 성공시켜 공, 항만에
현장 투입하자마자 22일 만에 마약을 적발해냈답니다
그래서 그 후부터 탐지견 복제사업에 대한 지대한 과심이 높아졌답니다 

그렇다면 탐지견의 품종은?
라브라도 리트리버, 골들리트리버, 코카스파니엘 등이 활동하고 있고요
진돗개처럼 족보를 가지고 있어 철저하게 혈통을 관리하고 있답니다
그럼 마약 탐지견의 활약상을 볼까요?
(항공기를 탑승 전. 후에 이미 물품을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철저히 탐지 한답니다)

 직접 공항과 똑같은 설치를 해놓고 실제상황처럼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핸들러(조련사)의 지시에 따라 곧장 여행가방 위를 뛰어 다니면서 마약을 찾아냅니다
얼마나 잽싸게 빠르게 다니는지 사진 찍기가 힘들 정도였네요

 킁킁~거리지 않고도 그냥 맡고 지나는 듯한데 어찌나 빨리 달리면서 하던지
지켜보던 우리들은 정신없이 마약탐지견을 앵글로 쫓느라 힘들었답니다

 킁킁 이건 아닌데~

 여러 번 이리저리 뛰어 다니면서 가방마다 훌쩍 건너면서도 언제 맡았는지 드디어~

 앞발로 가방을 박박 긁으며 그 자리에 주저앉더라고요. 햐 정말 신기하지요
바로 저 가방이 마약이 숨겨 있다고 탐지견이 지적했으니 그럼 일단 확인해볼까요?

 개코가 맡은 가방 안에는 뭐가 있을까. 이런저런 여행용품이 들어있었네요

뽀식이 이용식씨를 닮은 직원께서 확인을 하십니다 
비닐장갑을 반드시 낍니다. 몸에 마약가루라도 묻으면 안 되니까요

 가방의 물품을 하나씩 꺼내면서 털어보고 펼쳐보고 뒤져봐도 없던 마약
드디어! 이중으로 만들어진 한 쪽 가방에 숨겨있었군요.. 정말 대단한 개코였습니다

 이 약은 한 알에 수만 원씩 거래되는 마약성분, 약을 찾아서 보여주십니다

 우리들에게 냄새를 맡게 해줬는데도 우리가 개코여야 할 말이죠? 겨우 느낀 건
오래전 보건소에서 주던 에비오제 아시나요? 바로 원기소 냄새가 나는 거에요
왜 그런가 여쭈었더니 약을 제조 시 유당을 첨가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도통 다른 냄새는 알 수 없었지요.
(탐지견은 유당의 냄새로 탐지하지 않은 거에요.. 그러면 정상적인 약들도 다 잡아 낼 테니까요)

 파워블로거 얼라이언스 회원 일행들은 마약탐지견의 놀라운 실력에 감탄을 하면서
연신 카메라 셔터 누르기 바쁩니다. 그런데 탐지견이 마약 찾았다고 보상 받은 게 뭔지 아세요?
깨끗한 수건 뭉치를 둘둘 말아 만든 더미라는 것이었답니다
더미가 도대체 뭔지 궁금하지요? 자세한 내용은 저 아래 사진들에 설명 합니다

 이젠 장소를 바꿔 여행객들이 드나드는 공항에서 탐지견을 활약을 확인합니다

 킁킁~ 이사람 저사람 이동하면서 몸의 냄새를 맡고 있는 마약탐지견

 드디어 어느 여행객 앞에서 멈추더니 킁킁 대다가 그 리에 앉습니다
이 람이 바로 마약을 숨겨 왔다는 뜻입니다

 최초 마약탐지견 여성 핸들러랍니다. 그 여성에게 이쁜 짓의 눈짓을 주네요

 오호~~ 잘했어! 그러면서 주는 것은? 바로 뒷주머니에 있던 하얀 수건 뭉치
바로 더미랍니다. 더미는 개의 장난감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마약을 찾으면
핸들러는 더미를 건네주면 탐지견은 큰 칭찬의 보상으로 안답니다

 더미를 갖고 노는 탐지견. 신기하지요? 더미가 뭐라고 저렇게 좋아할까요 ㅎㅎ 

 저 눈빛 보세요. 더미를 더 갖고 놀겠다는 눈빛인 듯
주인님 더미 한 번 만 더주세요~~

 정말 확인해보니 여행객 바지 속 허벅지에 숨겨 왔네요
 

총포류 탐지견 야외 훈련장
여기 까만색의 탐지견들은 다름아닌
G20 정상회의 개최를 대비해서 훈련하고 있는
k-9 save zone을 책임지는 총기 탐지견 훈련모습이랍니다

 시커멓게 생긴 탐지견들이 핸들러의 더미를 쫓아 힘차게 달려갑니다

 드디어 더미를 물고 신나게 우리를 향해 달려오네요
얼마나 사람들과 친숙한지 낯설어 하지도 않았답니다

 또 다른 탐지견은 더미를 빼앗으려 따라오고 ㅎㅎ

 핸들러에게 갖은 애교를 부리며 더미만 챙기려고 합니다
마치 물것처럼 공격하는 로 보이지만 절대로 안 그렇답니다

 한 녀석이 더미를 입에 덥썩 물고는 의기양양해 합니다

 순둥이 탐지견에 두려움은 이미 하나도 없었지요
이리 와~~

 가츠님이 사진 촬영하다가 탐지견의 공격을?
아닙니다. 사람을 좋아해서 이렇게 귀여움을 떠는 거랍니다

 가츠님 어떡해!! 바라보는 우리가 더 마음 졸입니다 ㅎㅎ
하지만 절대로 위험하지 않습니다. 그저 사람이 좋아 따를 뿐이랍니다

 오르막과 계단도 만들어 놓고 드넓은 운동장에서 마구마구 뛰면서 자유스럽게
탐지 훈련을 하는 곳이지요'

 이곳은 주차장이 아니고 실제 상황처럼 꾸민 자동차 탐지 훈련 장소랍니다 

-탐지견 사육장 구경해요-

 우리 일행은 일단 이렇게 신발 바닥을 깨끗하게 소독하고 들어갑니다

 탐지견이 묵는 호텔입니다. 출산실과 유아실도 있고 아주 깨끗하고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었지요. 각 담당자들이 있어 모든 것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난방도 해주고 있답니다. 개팔자가 상팔자구나~~~ 

탐지견 야외 사육장

 이곳은 야외 사육장입니다

 우리가 들어서자 비슷비슷한 외모를 가진 탐지견들이 멍멍 짖어댑니다

 사람을 좋아해서 얼마나 반갑게 맞이하는지 컹컹대면서도
눈빛은 경계하지 않고 순하게 친한 눈빛을 줍니다.

 꼬리까지 살래살래 흔들며 아줌마 반가워요~~ 나가 놀고 싶어요~
내보내 줘요~ 네?

 아줌마 가방 맘에 들어요, 이것도 가지고 놀게 주실래요?

탐지견 훈련센터 들른 기념으로 한쌍의 강아지 인형을 받았네요

 이글을 읽으면서 마약 탐지견의 놀라운  개코 실력을 보셨지요?
탐지견의 개코실력은 무조건 적중합니다..
인간보다 뛰어난 후각으로 마약 근절에 숨은 공을 세우는 탐지견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건강하고 오래오래 대한민국을 위해서 더 많은 일을 부탁한다 

파워블로거얼라이언스http://pba.kr  이번 세관 탐방에 대한 포스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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