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단의 땅, DMZ를 달렸던 사람들의 희열에찬 표정과 가수 박현빈 축하공연[경기평화통일마라톤]

2010. 9. 18. 03:51여행 이야기/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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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단의 땅, DMZ를 달렸던 사람들의 희열에찬 표정과 가수 박현빈 축하공연[경기평화통일마라톤] 호미숙

 

하늘마저 감동했던 날, 통일의 염원을 담고 달리고자 참가한 사람들이 무려 만여명이 참가해서 성공리에 개최되었던 경기평화통일 마라톤 대회.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하여 경기문화전당이사장인 조재현님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감독의 참여로 대회는 한 층 열기를 더했습니다. 푸르른 날, 구름은 하늘을 수놓고 초록풍경 속으로 달려가는 사람들 남쪽에서 북녘으로 향하는 길 수많은 사람들의 표정은 평화롭고 기쁨이 가득합니다.

나이를 불문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한 DMZ 소풍 나들이, 자신의 기록에 도전하는 사람들 또는 친구와 연인 가족 나들이 온 사람들. 일반 달리기 기록 경주와는 다릅니다. 거리를 마다않고 참여한 사람들은 뜻 깊고 의미 있는 DMZ을 달려보고자 아침잠을 쫓고 새벽비를 가르며 달려 온 사람들입니다.  

오전 일찍 비가 그치고 대회 개막식을 마친 뒤 각 구간별로 나뉘어 출발선을 달려나간 사람들이 속속 시간이 되면서 완주하고 골인 지점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표정으로 완주한 기쁨이 얼굴에 화사한 웃음으로 꽃을 피웁니다. 오늘 그들이 흘린 땀방울은 단지 힘겨움이 아닙니다. 그것은 통일을 담은 염원을 땀방울로 맺혀 기도가 되어 방울방울 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목표한 거리를 달려오면 완주 목걸이를 걸어 드렸습니다. 들어오는 순간 손목시계를 살피며 시간을 확인합니다. 경쟁자는 없습니다. 오로지 자신에게 약속한 것이었습니다. 뛰다 힘들어 지쳐서 걸어가도 누가 뭐라 하지 않습니다. 그저 참여한 모든 분들이 아름다웠고 훌륭합니다. 

마지막 구간별로 완주 장면을 사진에 담으려 반환점을 돌아오는 마라토너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미 하프코스 선두는 모두 들어온 시간입니다. 우리 파워블로거얼라이언스 취재단은 6km구간을 걸어 사진 담고 왔을 뿐인데도 다리가 아프고 발바닥이 아파오네요. 아 이럴 때 자전거타고 취재했으면 하는 생각이 굴뚝이었답니다. 사람마다 재능이 다르고 관심사가 다르듯 저는 마라톤이나 걷기보다는 자전거 장거리여행이 훨씬 힘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ㅎㅎ 자전거에는 자신이 있는데 말입니다 ㅋㅋ  

 완주한 기쁨의 표정에 보는 이마저 행복감을 전해줍니다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대단한 엄마입니다. 뒤에 보이시나요? 아이를 업고 마지막 지점을 들어섭니다. 앞서 달린 꼬마아이 힘차게 뛰어오고
손을 번쩍 드신 어르신 스스로 참 만족하신듯합니다. 바라보는 우리도 그저 축하를 해드립니다

 뛰고 달리고 걷고 쉬었다 온들 어떻습니까. 오늘 이 대회를 빛낸 모든 주인공들입니다

 일등이 아니더라도 멋지게 포즈를 취해주시던 마라토너 화이팅~~ 짱입니다

 오잉 웬 자전거가 등장했을까요? 알고보니 멀리 일산에서부터 자전거 타고 나들이 온 라이더들이었습니다.
뭐어떻습니까 하하그저 자전거 탄 사람 만나니 저는 마냥 반갑네요

 얼마나 행복한 표정인가요. 환하게 웃고 브이까지 취해주시던 마라토너 멋집니다 ㅎㅎ

 누구나 달리다 보면 지치고 쓰러질 때도 있습니다.
어느 한 분이 마지막 구간을 돌아 올 즘 그만 바닥에 주저앉아 쓰러졌습니다.
급히 119 구급대가 나타나 환자를 싣고 이동합니다.
아마도 휴식을 취하면 금방 좋아지겠지요? 지금은 건강한 모습으로 또 달리기 하시리라 믿습니다
 

 오호 자전거 라이더들이 많이 보이네요 반가워요 자전거 화이팅~~

 여자부 하프 순위권에 든 여성분 달려오십니다 축하드립니다..
대단하십니다. 달리기에 전혀 실력없는 저로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혀가 내둘러 집니다 어떻게 달릴까요 ~~

 구릿빛 피부에 붉은 두건을 두르고 검은 복장을 했더 참가자 유난히 눈에 띄어 어려 번 사진을 담았네요.
완주 축하드립니다 

 이미 도착한 사람들은 수고한 발을 쉬게 해주고 운동화도 벗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무전기로 소식이 전해집니다. 드디어 풀코스 남자부 우승자가 들어오고있다는 소식에
급히 보조요원이 테이프를 펼쳐 들고 맞이하려 준비를 서두릅니다

 드디어 2시간 40분대에 이르자 풀코스 우승자가 테이프를 끊습니다. 날렵한 몸에 탄탄한 근육 그저 부럽고 부럽습니다
 대단하십니다. 다들 박수를 치며 환호를 해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머지않아 2위 선수가 들어오고  들어오자마자 완주한 뒤 오는 만족감과 목마름에 멈칫 서서 잠시 주춤입니다
 카메라가 들이대자 물부터 찾던 2위 선수, 축하드립니다

 가슴에 거제라고 씌인 젊은 선수가 등장 합니다 , 멀리서 참여한 의미를 크게 새겼네요
 여유롭게 들어오십니다 축하드립니다

 우리 파얼 취재 일행은 풀코스 3위까지만 촬영하고 축하 공연하는 광장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평화누리 푸른 잔디에서 쉬고 있는 선수들 긴의자에 누운 사람들 또는 풀밭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달콤한 휴식이 꿀맛일겁니다

 동호회 또는 가족들 단체로 참가했던 많은 사람들은 바닥에 먹거리를 펼쳐 놓고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네요
얼마나 즐거운 소풍인지요

 광장에서는 퓨전 국악연주와 비보이 댄서들이 한창 흥을 돋우고 있었네요.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다양한 공연히 마치고
초대가수 박현빈 가수 차례였습니다
 대회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며 공연을 바라보는 사람들 이 화창한 날에 근사한 잔치이지 않습니까?

 가끔 박현빈 가수의 노래를 흘러 듣든 했었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공연하는 것을 보니 열정이 많은 가수더군요
 평소에는 잠잘 시간이라면서 유쾌하고 밝은 모습으로 참가자들을 위해 흥겨운 댄스와 함께 신나는 노래를 불러줍니다

시상식 전에 열린 참여자들 중에 개인기 경진대회 초등학생부터 임신한 아이 엄마까지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와서
댄스경연대회를 펼쳤지요. 배가 남산만한 아이 엄마가 우승
가족 시식권을 받고 즐겁게 들어가던 참가자 참 즐거운 행사였습니다

하프코스 남자부 우승과 여자부 우승 시상

풀 코스 3위
]

풀코스 2위
 

오늘의 영광 풀코스 대망의 우승자 축하드립니다. 모든 참여자들께 뜨거운 박수를 받습니다

여자부 풀 코스 우승자 대단합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오늘의 풀코스 여성부 순위권 참말로 대단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네요 ㅉㅉㅉㅉ 

 오늘의 최고령 참가자 노익장을 과시하십니다. 정말 대단한 건강입니다

 5가족이 참여한 가족은 차이나 팩토리상 

우리 일행은 모든 경기 취재를 마치고 임진각에서 간단한 점심을 마치고 임진각 여러곳을 둘러봅니다
지난 번에 들렀을 때 시간에 쫓겨 다 관람하지 못했는데 잠시 여유롭게 보냈습니다 

망향의 노래비 앞에서 잠시 숙연한 마음으로 마음이 뜨거워 옴을 느껴도보고 

철조망에 소망을 담은 색색의 리본 앞에서도 엄숙해집니다. 같은 땅 같은 하늘 아래 서로를 만날 수 없는 이산 가족들..
그리고 숭고한 죽음으로 평화를 이끈 우리네 선조들의 얼을 되새겨봅니다 

철조망을 타고 오른 넝쿨 식물을 바라보며
간절한 기도처럼 보였습니다.
평화통일을 갈망하는 이산 가족 우리들의 소원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녹슨 기차.. 북녘땅을 향해 달리고싶어도 달릴 수 없는 분단의 현실
아... 가슴이 아프고 메어옵니다 

철로가 끊긴 그곳 끝에 서 있는 젊은 연인
그들은 지금 무슨 대화를 오고갈까요.. 사랑을 속삭이기보다는
철로 끝
북으로 여행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끊긴 철교에 서서 북쪽을 바라보던 사람들... 무슨 말을 하리오..
이 아름답고 참다운 평화를 북쪽사람과 즐기고 싶을 뿐이겠지요

평화의 종소리가 울려퍼져 저 멀리 북으로 북으로 ~~

경기평화통일 마라톤을 펼친 하루가 마감되어가고 있습니다. 성공리에 개최된 4회 차였습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저 개성까지도 평양까지도 신의주 까지도 달릴 그날이 있을거란 흐망을 가져봅니다.

 아우인형 만들기 체험하는 곳에 들러
14살 어린 소녀가 되어보고 긴 머리를 땋은 인형을 안고 기념촬영

경기관광공사의 관계자께서 경기평화통일 마라톤의 성공리 개최에 대한 감사인사와 의미를 다시 들어봅니다. 
같은 날 전국 곳곳 10개 장소에서 치러진 마라톤 대회에서 가장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는 말을 전해 듣고 가슴이
뿌듯합니다.
  지난 선 취재 당시 폭염 아래 열띤 취재를 담당했던 파얼의 회원들에게 다시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하며
이렇게 마지막까지
  경기평화통일 마라톤에 참여해서 빛내주신 여러 참가자분들께 또 감사드립니다.
훗날에도 또 많은 참여를 부탁하면서 
푸르디푸른 하늘 경기도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펼친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
북녘 땅 까지 밟지는 못했어도 평소 드나들 수 없는 
  통일교를 건너 군내 삼거리까지 발자국을 새겨 볼 수 있음에
의미를 새기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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