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에 눈멀지 맙시다(관세박물관)

2010. 10. 7. 08:12여행 이야기/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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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에서 하는 일들이 뭐지? 짝퉁에 눈멀지 맙시다(관세박물관)호미숙 

가을 아침의 소스라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요즘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9월 30일 파워블로거얼라이언스http://pba.kr 회원들과 서울본부세관의 관세 박물관을 탐방 하였지요
세관에 대한 업무는 막연함 정도로만 알고 있었고 딱히 직접 경험하기보다는 뉴스에 오르내리는
밀수범들과 짝퉁명품 등으로 알고 있었지요.. 

오늘도 뉴스에서 귀를 의심할 정도의 사건이 벌어졌더군요
폐구리선를 수입해서 들여오는데 언제 속였는지 컨테이너 화물 전체가 몹쓸 콘크리트 더미로
바꿔치기다 되었다는 뉴스였습니다. 직접 감시하면서 화물을 옮겼다는데 발생한 사건
알고 보니 아주 지능범으로 모든 절차를 끝낸 후 화물을 바꿔치기 했다죠 

그리고 왕왕 들리는 짝퉁 적발과정을 보면 혀를 내두를 정도로 고단수에 수법도 참
다양했었습니다. 이정도만 세관 업무에 대하여 부족할 정도로 귀에 얻는 정보만 있었지요
관세박물관에 들어서서 관세업무를 비롯하여 많은 자료와 정보를 얻게 되었습니다 

6호선 학동역 10번 출구에서 직진 그리고 좌회전 쪽으로 걸어 내려가다 보면 바로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서울본부세관을 보실 수 있었을 겁니다
(80년대 시절에는 강남에서 가장 큰 건물이었답니다)
국민을 위한 세관으로 한껏 문호를 개방해놓고 손님맞이를 위해 빈 벤치도 있고
연못에 유유히 유영하던 황금잉어도 보았지요. 시간 되면 언제든 쉬었다 가세요 

그럼 세관에서 하는 일들에 대하여 알아보고 박물관을 구경 해볼까요
짝퉁을 구별 해낼 수 있다면 당신은 천재입니다 ㅎ 

우선 세관을 찾기 전에 세관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인터넷 검색을 찾아보았습니다
세관:관세행정에 관련된 제반 사무를 관장하는 특별 지방행정관서.
물품의 출입통로에 따라 육상세관·항만세관·항공세관 등으로 구별한다. 세관의 주요업무는 다음과 같다.
① 일국의 영토를 관세영역으로 하여 국경을 통과하는 수입물품에 대해 관세 및 내국소비세를 부과·징수·감면하고,
수출물품의 제조·가공에 사용된 수입 원자재에 대해서는 관세 및 내국소비세를 환급하는 세무행정 업무를 수행한다.
② 수출입되는 물품이 허가 사항과 일치하는지의 여부 등 적법사항을 확인·심사하는 통관행정 업무를 담당한다.
③ 보세화물을 관리하는 보세행정 업무를 맡아 보세장치장·보세공장 등과 같은 보세구역의 특허 및 화물관리를
감독하고 체화물품을 처리한다
 

 아침 햇살이 빙긋이 웃으며 동녘에서 환하게 비추자 어느새 노랗게 물들인
은행잎도 방긋이 웃으며 화답하고 있습니다

 6호선 학동역에서 10번 출구를 이용하여 서울본부세관에 도착했습니다
약속시간보다 1시간 정도 빨리 도착한 터라 세관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아침의 여유를 사진 찍기로 대신합니다


-서울본부세관 정원에서-

대한민국의 관문 지킴이 수문장-세관

 세관은 곧 우리나라의 출입문을 관장하고 그 곳을 통과하는 모든 사람들과 동, 식물 그리고 공산품까지 감시하고
감독하는 기관입니다. 또한 국가 안보를 저해하는 물품이나 밀수품과 같이 위법한 물품이 수출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물품의 적재·하역·운송 등을 감시하고 위반행위를 조사·처벌하는 등 세관 경찰로서의 역할도 맡고 있답니다
세관의 기구조직은 서울·부산·인천·대구·광주의 5개 본부세관과 관세청 직할의 김포세관, 본부세관 산하의 일반세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서울세관 마당에 잘 꾸며진 정원에서 커피 한 잔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었습니다
국민과 한발 더 가깝고 친숙하도록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서울 본부세관 내 관세박물관-

 관세박물관은

서울 강남구 논현2동 서울세관 71 서울본부 세관 내 위치했으며
이용시간은 09:00 ~ 18:00 이고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화번호 02-510-1081~2  홈페이지:http://www.customs.go.kr/seoul

 관세청이 2000년 30주년을 맞아 관세박물관을 개관하였습니다
환영의장, 역사의장, 이해의장, 정보의장, 국제의장, 홍보실 등으로 구분되어 전시하고 있습니다

 관세박물관에 가면 여러 가지 세관 업무를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국제교역이 있는 곳에는 관세가 있습니다.
세계화가 급속도로 진전되며 국제교류가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한 오늘날에 관세행정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관세박물관은 더욱 국민에게 가깝게 다가서는 관세청의 모습을
전달하고자 관람객들은 친절, 신속, 투명, 공정한 관세행정을 확립하기위해 노력하는 관세청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한국 관세의 과거, 현재, 미래를 지켜보며 관세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갖게 될 것입니다
관계자가 가리키는 곳이 바로 지금의 서울본부세관으로 80년대에 강남에서 가장 큰 건물이었답니다

 초대 세관장 뮐렌도프
청나라 이홍장에 의해 파견된 독일인 뮐렌도르프는 우리나라 최초 영어학당을 만들었다고도 합니다 


밀수품 검색 시 사용했던 기구들

 거짓말 탐지기도 사용했네요 하하 경찰서에서 하는 것이랑 똑같군요
밀수품이 하지 말라는 거 했으니 딱 거짓말 할 수밖에요
이미 자기 양심을 바닷물에 던지고 들어온 사람들이니 거짓말 하는 것쯤이야
밥 먹듯이 하겠지요 .
"지금, 나 떨고 있나, 들키지 말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덜덜 ㅋㅋㅋㅋ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눈물도 거짓말! 네 눈에 쓰여 있다(누구 노래처럼)

 
꼼짝 마! 이런 그림만 봐도 왠지 가슴 철렁한데 밀수하는 사람들은 강심장인가 봅니다
아무래도 강심장 프로에 이런 분들 초대해서 심장이 쇠로 되었는지 조사해야 할 것 같네요 

-밀수품 은닉 수법-

다양한 방법으로 외화를 밀반입하고 있었군요
이정도면 얼마나 될까요
요즘은 이런 수법 안 쓰겠지요?

속옷에도 복대 속에도 팔뚝에도 마네킹 표정까지 쫌 어벙해 보입니다 ㅋㅋ

화장품 케이스 속에도 

요건 머리를 좀 더 굴린 형태로군요
담배 갑에 숨겨왔군요  

진짜와 짝퉁 비교
정답을 알려드릴 테니 속으로 찜해보세요 어느것이 짝퉁일까요?

 골프채인데 여러분은 비교 할 수 있나요?

어느것인지 따로따로 놓으면 전혀 모를 듯
그나마 진열 상태가 좀 다르니 같지 않다는 것만 알 뿐
정말 대단합니다. 짝퉁 제조자들

유리 진열장에 진열 되어있어 아무리 봐도 어느 것이 진짜인지 짝퉁인지를
알 수 가 없었지요. 어느게 짝퉁인지 알아 보셨다구요?

 피카츄란 인형 아닌가요 너무 정교해서 놀랍습니다. 어느 것이 짝퉁일지 찍어보세요
정답은 잠시 후에

 당연히 술이 빠지면 안 되겠지요.. 어느 것일까요? 마음으로 정하셨지요? 

이제 정답 알려드립니다 위의 짝퉁 물품 중에 왼쪽이 진품 오른쪽이 일명 짝퉁이랍니다
다 알아 맞추셨다구요? 히야 천재이십니다 ㅎㅎㅎ

밀수사례

 정말 교묘하게 밀수를 해오는군요

참 기발하면서도 단순한 수법 ㅎㅎ
구두 굽을 이용해서 금붙이를
지능범이 밀수하면 그 지능범을 잡는
한 수 위 세관이 있다는 것을 몰랐군요  

서울본부세관 명예의 전당

 이곳은 그동안 밀수품 검색에 크게 공을 세운 사람들을이나 세관을 위해서 공로가 있는 분들을
이렇게 명예의 전당에 모셨습니다 

세관 직원들의 직급과 상관없이 세관에서 맡은바 충실하고
또한 마약 적발과 밀수범 검거에 현저하게 공을 세운 분들
정말 영광스런 자리입니다 

명예로운 관세인 이라는 제목 관우 김병중님 시
시를 읽으면서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 숨은 곳에서
대한민국 수문장으로 임무를 다해주고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세관에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약과 불법 밀수품 그리고 짝퉁
사지도 팔지도 이용하지도 맙시다
밀수 근절의 수문장 세관 파이팅입니다

서울 본부 세관http://www.customs.go.kr/seoul/

 

밀수 근절을 위해서 추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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