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숙 자전거여행[양재시민의숲-경마공원-과천서울랜드-파독근로자기념관(양재동)]

2013. 5. 23. 06:48자전거 이야기/자전거랑(~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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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둔치생채합습장에서

 

여행일자:2013년 5월 21일. 화요일 날씨: 맑음

자전거:  MTB(까망블루) 카메라: 소니알파77  

주행구간: 천호동-잠실둔치-양재천-양재시민의숲-경마공원-서울랜드(현대미술관)-양재(파독근로자기념관)-천호동

GPS 자전거여행지도 및 인증:http://biketourmap.com/

 

아줌마 홀로 자전거여행[양재시민의숲-경마공원-과천서울랜드(현대미술관)]호미숙

 

5월 여름을 느낄 정도, 서둘러 쳐들어온 후끈한 날씨지만 그래도 바깥바람은 여전히 싱그러운 꽃향기와 숲향기를 전해줍니다. 특히 5.21일 오후에 파독근로자(광부.간호사)기념관이 오픈하는 날이라서 방문하기로 하고 이른 새벽부터 자전거 두 바퀴와 함께 양재천으로 향했습니다.

 

잠실 둔치 이슬과 양재천 붓꽃

잠실둔치 생태학습장에 도착하자 자욱한 안개와 흐릿한 햇살로 영롱한 이슬에 유혹 당해 한참을 머물며 색색의 꽃들을 담아 다시 양재천으로 향합니다.

이 맘 때면 붓꽃을 활짝 피우는 양재천과 탄천이 만나는 곳, 작은 연못에서도 푸르름을 담아 양재시민의 숲 메타세쿼이아 길과 한 바퀴 둘러보고, 오후 약속 시간까지 넉넉해서 경마장공원과 서울랜드까지 달렸습니다.

 

경마장공원과 서울랜드(현대미술관)

경마장공원과 서울랜드는 자전거 보관에 대한 불안감으로 한 바퀴만 돌아 나와 이정표에 있는 현대미술관을 향했습니다. 언덕길 고불고불 오르고 내리막을 달리니 현대미술관 야외 조각공원에 들러 사진도 담고, 초록 잔디에서 비눗방울 놀이 하던 유치원생들의 천진스런 모습을 담았습니다.

 

파독근로자 기념관 오픈식(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6.25 전쟁 직후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 대한민국, 폐허가 된 땅에서 먹고 살길이 없어 막연히 돈을 벌겠다고 떠난 젊은 청년들의 3천 미터 지하 탄광에서 고된 일과 낮 설고 , 눈 설고, 입이 선 독일에서 간호를 보던 간호사들 그들로 인해서 독일에서 차관을 빌렸던 우리나라입니다.

 

올해는 근로자 파독 50주년과 한-독 수교 130주년을 맞이하여 파독근로자기념관을 개관한 의미가 큽니다. 지난 5년간 준비해서 드디어 오늘 파독근로자기념관 오픈식을 갖았습니다. 사단법인 파독광부.간호조무사협회 회원들의 숙원 사업이던 기념관 건립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어린이나 젊은세대들에게 지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 된 것입니다. (사단법인을 직접 만들었던 故김태우회장님은 파독광부 시절 진폐증으로 인해 폐섬유화 증으로 결국 지난 달 운명하셨습니다.)

 

이날 파독근로자 기념관 오픈식에는 이정현 청와대 정무수석도 격려차 잠깐 들렀으며 파독근로자기념관(관장 권이종) 개관식에는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롤프 마파엘(Rolf Mafael) 주한독일대사, 박찬호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권광수 (사)한국파독광부ㆍ간호사ㆍ간호조무사연합회 회장, 김병연 (사)한국파독광부ㆍ간호사ㆍ간호조무사연합회 부회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연합회 홈페이지

http://www.kdg.or.kr/atboard/

 

파독근로자기념관

주소: 서초구 양재2동 342-5

전화: 581-7891

호미숙 자전거랑 사진여행

 

이른 새벽에야만 만날 수 있는 아침의 선물, 영롱한 이슬이 주변을 풍경을 품었습니다.

 

탄천을 따라 양재천으로 가던 중

청년 라이더 펑크가 났는데 펑크 부분이 너무 커서

떼우지 못하고 그대로 집으로 갔다가 출근한다고 했습니다.

호미가 예비 튜브는 있었지만 튜브가 서로 맞지 않아 도와드릴 수도 없었네요.

 

양재천과 탄천이 만나는 곳

자그마한 호수에 연잎이 손을 펼치고 갈대가 초록줄을 세우고 있네요.

 

이른 일출로 이슬이 마르지 않았을까 염려했는데 다행히 이곳 붓꽃과 갈대 끄트머리에

송송이 맺힌 이슬을 담을 수 있었네요.

 

양재천을 따라

 

며칠 전 들렀던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길이 떠올라 양재시민의 숲으로 향했습니다.

 

 

 

 

늘 멋진 풍경으로 반겨주는 양재시민의 숲길

 

보리밭과 깜부기

 

양재 시민의 숲을 한 바퀴 둘러보고

 

경마공원에 가서 가족공원에 가보려했지만

자전거 묶어 두고 가야하는 부담으로 그냥 둘러만 보고 나옵니다.

 

여기는 서울랜드 해오름다리

 

현대미술관으로

 

현대미술관 야외 조각공원에서

 

 

 파독근로자기념관 오픈식

파독근로자기념관 오픈식의 테이프 커팅

이날 파독근로자 기념관 오픈식에는 이정현 청와대 정무수석도 격려차 잠깐 들렀으며

파독근로자기념관(관장 권이종) 개관식에는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롤프 마파엘(Rolf Mafael) 주한독일대사, 박찬호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권광수 (사)한국파독광부ㆍ간호사ㆍ간호조무사연합회 회장,

김병연 (사)한국파독광부ㆍ간호사ㆍ간호조무사연합회 부회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시 양재천으로

 

양재천 타워팰리스와 모내기 체험장 못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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