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있는 풍경]봄비의 속삭임(밤비)/호미숙

2013. 4. 24. 07:26글 이야기/포토포엠.포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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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의 속삭임(밤비 2013. 3.17 촬영)

homihomi/호미숙

 

떠나는 봄이 아쉬워

침묵한 나에게

후두두, 후두두

봄비가 미끄럼을 타고 들어온다.

 

봄은

오고 가는 게 아니라

당신이 머물고 있을 뿐이라고

비가 말을 건넨다.

 

 

밤을

명징하게 밝히는

가비야운 비의 속삭임에

밤새 비멀미로 귀고프다.

 

*가비야운: 가벼운의 시적언어

*귀고프다: 실컷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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