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있는 사진-어머니와 똬리(사진-김영원교수 조각작업실에서) 호미숙

2013. 5. 12. 09:10글 이야기/포토포엠.포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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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똬리(사진-김영원교수님의 작업실에서)

homihomi-호미숙

 

치맛자락 언덕길을 쓸고

새참 함지박 무거움이

발걸음조차 힘들어 뒤뚱거릴 때

똬리 끈 단단히 고쳐 물었다

 

뜨거운 여름 속,

먼 고추밭 길

걸음은 더디고 더디다

 

함지박 내려놓아도

떨어 질 줄 모르는 나선형 똬리

손바닥만 한 달팽이처럼

찰싹 달라붙었다

 

땀방울 핥는 바람이 시원한

미루나무 그늘,

똬리를 베고 잠든 어머니

풀 끝을 기어오르던 달팽이가

툭, 떨어져 토끼잠을 깨운다

 

-호미숙의 시집 속의 향기-

 

김영원교수 세종대왕조각

‘뿌리깊은 나무, 세종대왕’ 작품 선정

10월9일 한글날 제막식..“백성들과 소통을 중시했던 군주의 이미지 살려”

 

동상에서 세종대왕은 웅장한 이미지보다는 온화한 표정으로 두 팔을 벌리도록 표현해 백성들과 소통을 중시했던 군주의 이미지를 살렸다. 한 손에는 책을 들고 있어 한글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민족문화를 만들어냈던 대왕의 정신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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