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숙아줌마 홀로자전거여행[단풍별이 쏟아진 양재시민의 숲, 앨리스파크, 문화예술공원의 가을 환상]

2012. 11. 15. 08:42자전거 이야기/자전거랑(~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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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자: 2012. 11.14 날씨: 차가운 가을 끝자락 

자전거: MTB(까망블루) 아줌마 홀로  

주행구간: 천호동-잠실-탄천합수부-양재천-양재시민의숲(왕복 32km)

자세한 GPS 자전거여행지도:http://biketourmap.com/board/map/view/wr_id/610

 

아줌마 홀로 자전거여행[단풍별이 쏟아진 양재시민의 숲, 앨리스파크, 문화예술공원의 가을 환상] 호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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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만에 자전거를 타는지 지난 동해안일주를 마친 여행를 마무리 짓고 서울근교 일을 보다보니 자전거는 거의 보름 만에 타는 것 같습니다. 장시간 자전거를 타지 않으면 바람이 빠지는 경우가 있어 자전거 점검을 마치고 일단 어디로 가야할 지 목적지 없이 광나루 자전거 도로에 진입했습니다. 강바람이 세차게 불어대고 털장갑도 끼고 갔음에도 손끝이 시리기 시작했습니다.

 

가을마다 올림픽 공원과 남한산성, 분당의 중앙공원과 율동공원, 양재시민의 숲을 매번 사진을 남겼는데, 올해는 자전거여행으로 제대로 담지 못해 일단 가까운 양재시민의 숲으로 정하고 핸들을 양재천으로 향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막 솟아오른 아침햇살에 양재천 양지바른 쪽 단풍나무는 진한 색으로 곱기만 했습니다. 도심의 빌딩들과 어우러진 자연. 특히 타워팰리스 초고층 빌딩 아래에도 단풍나무가 색색의 손짓하며 회색빌딩의 차가움을 잊게 했습니다.

 

양재시민의 숲, 앨리스파크, 문화예술공원의 가을 환상

양재시민의 숲으로 들어가는 구름다리를 넘자 다채로운 단풍별이 바닥에 가득히 쌓여있고,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햇살이 비집고 들어와 떨어진 낙엽들을 간질이며 반짝였습니다. 자전거에서 내려 사진을 담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단풍 터널 길에서 이리저리 구도를 잡으며 연신 카메라 셔터 눌렀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그 자리에 멈추어 핸드폰으로라도 저장하기 바빴습니다. 서로 처음 보는 사이인데도 인사보다는 감탄사로 소통을 나눕니다.

 

양재시민의 숲에 조성된 나무들은 수 십 년씩 되어 계절별로 다양한 모습으로 장관을 이룹니다. 울긋불긋 단풍나무와 황금바늘 메타세쿼이아 나무 길은 연인들이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고 특히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출사지로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직 가을 추억을 만들지 못했다면 가을 미련으로 쌓인 낙엽길을 거닐며 오색찬란한 단풍별들을 만나러 양재시민의 숲으을 다녀오길 권해봅니다. 양재시민의 공원에서 가까운 서초영어체험공원(애리스파크) 문화예술공원까지 둘러보면 마지막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양재시민의 숲(울창한 숲)parks.seoul.go.kr/citizen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매헌로 99(양재동236)

동부공원녹지사업소 시민의숲 공원관리사무소

전화 : 02-575-3895 

안내: 양재천과 경부고속도로 사이에 시민의 숲이 조성된 공원으로 특히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을 치르며 서울의 관문인 양재톨게이트 주변에 공원을 조성한 했다고 합니다. 잔디광장과 산책로, 어린이 놀이시설, 배구장과 테니스장 등의 운동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양재천과 근접해서 자전거로 찾아가기도 수월합니다.

 

서초영어체험공원(앨리스파크) http://www.alicepark.co.kr/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200

전화: 02-2058-0505

안내: 에듀테인먼트 파크 앨리스파크는 가족과 어린이의 문화적 감성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7천여 그루의 나무들이 울창하게 드리웠습니다.

 

서초문화예술공원(메타세쿼이아 길이 아름다운 곳)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200

전화: 02-2155-6860

안내: 양재 시민의 숲 공원에 딸린 공원으로 1994년 10월에 개장하였습니다. 주요 시설물로 기획전시장과 놀이마당·중앙광장·야외공연장 등이 있으며, 기획전시장은 조각공원에는 유명한 조각가의 작품 10여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진으로만든 영상음악

 

양재천에도 가을이 채식이 짙고

초고층 빌딩 타워팰리스도 차가운 회색보다는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양재천에 비친 가로수의 반영

 

양재시민의 숲에서

양재시민의 숲으로 들어서는 구름다리 넘어

오색으로 환영하는 단풍들

 

양재시민의 숲길에서 빼어난 곳

곡선으로 난 길과 울창한 나무들

다채로운 색깔로 가을을 물들여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습니다.

 

산책로 양쪽으로 들어선 나무들이 단풍 터널을 이룹니다.

 

직접 핸드폰 영상으로 담은 양재시민의 숲 가을 환상

 

50대 아줌마도 지나가는 사람마다 감성에 젖게 하는 마법의 납엽길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거닐다보면 행복함에 절로 미소 짓게 되고 감탄사만 나오게 됩니다.

 

단풍별이 흩어진 공원, 가을에 눕고 싶었습니다.

 

 

양재시민의 숲을 둘러보다 보면 이렇게 메타세쿼이아 숲도 만나 쉬어갈 수 있습니다.

아름드리 황금 메타세쿼이아 그리고 자전거의 낭만을 만끽합니다.

 

붉고 노란 단풍나무와 은행나무의 낙엽길을 거닐고

 

햇살에 비친 단풍나무의 빨간 단풍이 환상입니다.

 

가을에 숲에 앉아 독서하는 풍경 그리고 황금 바늘이 쌓인 메타세쿼이아 길은 이국적인 풍경과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단풍나무 한 그루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색깔은 오묘하고 신기할 정도입니다.

초록과 노랑 빨강 주황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가을 색들입니다.

 

영어체험공원(앨리스파크)

양재시민의 숲에서 멀지 않는 영어체험 공원에 들어서면 키다리 메타세쿼이아가 반깁니다. 

 

영어체험이 아니라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서초문화예술공원

직쩝 직은 메타세쿼이아 길 영상

 

 

서울에서도 이런 숲 길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멀리 담양까지 가거나 남이섬을 가야먄 메타세쿼이아 길을 보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당장 숲으로 달려가 멋진 영화속 주인공이 되어보고

아름다운 가을 추억을 새기길 바랍니다.

 

양재천을 따라 지으로 오는 길

날씨는 제법 차가웠지만 자전거 탄 사람들이 늦가을 나들이에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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