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행]여름여행지 추천-무의도 아름다운 포토갤러리

2011. 6. 23. 08:29여행 이야기/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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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갤러리-[인천여행] 무의도 섬을 찾아-은빛 저녁노을과 황금빛 아침일출

 

파얼(파워블로거얼라이언스)회원들과 떠난 인천여행 네번째 

날짜:2011년 6월 20일~21일(월.화) 날씨:뜨거운 유월 여름 더위
여행지:1일차-왕산해수욕장. 을왕리해수욕장. 선녀바위, 마실란 해변(무의도 도착)
2일차-무의도(하나개 해수욕장, 국사봉) 실미도 

-무의도 소개-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에 있는 섬으로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부근에 실미도·소무의도·해리도·상엽도등 부속도서가 많아 주민들은 보통 큰 무리섬이라고 한다. 

섬여행하면 늘 꿈꾸던 제주도 여행을 비롯해서 전국의 여러섬을 찾아 떠나고픈 희망을 품었다.
나이는 이미 50을 향하고 있지만 섬 여행을 해 본 경험이라곤 제주도와 거제도 정도였었기에
이번 무의도 섬여행은 또 다른 설렘으로 기대에 부풀어 어떤 풍경일지 기대감부터 컸었다. 

왕산과 을왕리, 선녀바위, 마실란 해변을 지난 잠진도에 도착해서 무의도를 들어가려 훼리보트 무룡호를
기다리는 동안 얼마 거리 되지 않는 마주한 무의도의 선착장과 당산
큰 훼리보트 머리만 돌리면 곧바로 닿을 듯한 가까운 무의도 

초록으로 싱그런 초록섬이 낯선이를 맞아 바닷길을 열고 가슴을 펼치고 두 손을 활짝 벌려 기다린다
해거름으로 바다 위로 은빛 윤슬이 부서지는 즈음 훼리보트에 오르고 내리는 사람을 맞이하는 건
갈매기 떼가  주변을 배회하면서 오가는 사람들의 머리 위에 유희를 펼치고
친근하게 가까이 날아 들었다. 

일과 병행한 여행 그래도 낭만의 섬 무의섬으로 향하는 뱃길에서 만난 은빛 윤슬에 감흥부터 받고
점점 금색으로 물들일 즈음 이미 뱃머리는 무의도에 도착하고 입구에 환영인사를 받으며
예약한 숙소인 무의사랑펜션에 도착했다. 

이번 여행은 무의도의 천국의 계단 촬영지인 하나개해수욕장과 국사봉을 올라보고
실미도 영화 촬영지인 실미도를  둘러보는 계획이었다.
무의도에서 하룻밤을 묵으면서 계획된 여행지를 찾기 전의 저녁 풍경과 새벽 일출풍경을 소개해본다.

잠진도에서 무의도행 

훼리보트 무룡호를 기다리며
 

 

무의도 가는 길

잠진도에서 출항하는 훼리호보트를 이용해서 근거리인 바닷길을 건넌다.
무의도에서 마지막 출항시간은 20시이며 잠진도 마지막 출항시간은 19시 45분이다 

무의도의 당산이 바로 눈앞에 마주한다. 

자동차도 싣고 갈 수 있는 훼리보트 인천에서 쉽게 자동차로 여행을 할 수 있어 여행자들이 수월하게 이용한다.
 앞으로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교량을 연결할 계획이라고 한다.  

잠진도 선착장 

뱃머리만 돌리면 곧 바로 도착하는 무의도

 

무의도를 다녀오는 사람들

자전거 여행자


무의도에서 훼리보트가 도착하자 자동차부터 줄을 이어 내리고 곧이어 사람들이 내려온다. 

이렇게 영종 선착장에서 출발한 222번 버스는 무의도에서 나온 사람들을 기다려 곧장 출발한다. 

멋진 라이더가 잠진도 선착장을 휘돌아 나가고



마침 무의도로 자전거 여행을 다녀온 100일 남은 예비 신혼 부부와 반갑게 이야기 했다.
신공항 근처가 집인 두 사람은 자주 이렇게 인천의 여려 곳을 자전거로 여행하곤 한다고 한다.
사진을 부탁했더니 흔쾌히 허락해주었던 아름다운 연인들, 인천여행지 소개해달라고 하니 장봉도와 신도를 추천했다. 

무의도에서 

 은빛,금빛 노을

갈매기의 유희

 

  

  

  

 

  

 

 

훼리보트에서 본 잠진도

 

 

 

드디어 우리 일행을 싣고 훼리보트가 출발,
짧은 거리를 달리는 동안 멋스런 이른 노을 풍경을 선사해주었다.
갈매기들은 환영의 춤을 보여주고 은빛과 금빛으로 변하던 바닷길에
갈매기 몇 마리가 배회를 하니 멋진 풍경을 만든다.


  

무의도의

즐거운 하룻밤-무의 사랑 펜션

 

  

 

 

무의사랑펜션의 강아지와 활짝 핀 금계국

 



무의도에 도착하자 우리를 맞이한 무의사랑펜션 주인 아저씨가 친절하게 방을 안내하고 미리
예약한 방을 바꿔 풍경 좋은 쪽의 방을 마련해 주고 마당 한켠에 바비큐를 위한 준비까지 해주었다.
인심 좋은 주인 아주머니의 맛깔스런 김치 서비스와 오이지냉국도
무의도의 첫날 저녁을 먹는 즐거움까지 즐기며 하룻밤을 무의도에서 보낸다.
주인 아주머니는 제주도 성산쪽이 고향인데 아저씨의 영종도 건축사업을 하면서 우연히 이 펜션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무의사랑펜션-010ㅡ4456ㅡ7667 이승기

무의도몽환의 새벽
황금 일출

 

 

  

 

 

   

 

 

 

 

  

 

 

 

  

 

 

 

 

 

 

무의도의 새벽, 언제나 여행지를 찾으면 새벽의 일출을 맞으려 누구보다 일찍 새날을 맞는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무의도의 새벽을 먼저 맞이하려고 새벽 4시도 채 안되어 잠을 깨어 외출 준비를 서둘러 걸어서
무의도 바닷가를 찾았다. 가로등이 불을 밝힌 무의도 바닷가는 새로운 아름다움이었다.  

눈으로 볼 때와 사진으로 담은 이른 새벽의 무의도 바닷가 풍경은 환상이란 말로 표현하기 어울릴만 했다.
새벽 5시가 다가오자 가로등불이 모두 꺼지고 밤하늘에 시린 달만 걸려있고 방금전 환상의 풍경은
다시 안개와 회색의 새벽풍경으로 변신해있었다. 어느 쪽을 봐야 동이 제대로 트는 모습을 담을 수 있을까
길을 거닐며 안개가 자욱한 바다를 거닐어 보고 갯펄로 들어가보기도 했었다. 무의도 선착장 가까이 다다르자
 일찍 일을 시작한 어느 식당에 들러 음료수를 마시며 동이 트는 일출을 기다렸다.  

갈매기들의 새벽 울음소리가 아기 울음처럼 들리며 하루를 서둘러 맞이하며 연신 날갯짓으로 바다를 차고 오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붉어 오던 동쪽하늘에 동그마니 새빨간 둥근해가 삐죽이 내밀기 시작했고, 연신 카메라 셔터 눌러보며
무의도의 새날을 맞이했다. 자동차 한 번 지나지 않고 인적마저 거의 없는 무의도 새벽,
멀리서 뱃고동 소리가 새벽 고요를 깼다. 

물이 빠진 무의도 바닷가에 아침 일출이 비친 풍경은 마치 황금 석양을 바라보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6시를 넘기자 작업복의 인부들이 식당 앞으로 찾아 왔다. 어디서 일하는지 여쭤보니 근처 삼성연수원을 짓고 있어
그곳에서 미장일을 하신다는 올해 60세의 아저씨, 여행하는 사람들이 부럽다면서 자신들은 꿈 같은 일이란다.
아침 일출과 사진을 찍어 드리니 아침이라도 대접하고 싶다던 아저씨, 그 마음만으로도 너무 감사했었다. 

40평생 미장일을 하면서 살기 위해 일을 했지 즐겨보지 못했다고 하시던 아저씨.
그정도 경력이면 상당한 임금을 받지 않느냐 물었더니 건설현장 현장에서 미장일이 가장 낮다면서
타일 쪽이 가장 좋게 평가 받는다고 말씀도 전해주셨다.
굵은 주름과 아침 햇살에 더욱 구리빛으로 물든 아저씨. 얼굴에 지난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새겨있었다.

무의도의

싱그런 아침

무의도에서 환상의 일출을 담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 산자락을 뒤덮은 안개가 자욱했다.
골목길을 걸어 들어오는데  넝쿨 장미가 화사하게 반기고, 일찍 부터 바지락를 까고 있던 노 부부를 만났다.
 찢어진 검정 고무신이 옆에 나란히 있어 그 어른들의 갯펄에서 허리 굽혀 바지락을 캐는 모습을 떠올렸다.
 바지락을 이렇게 속을 까내어 잘 씻어 냉장고에 얼려 수시로 필요할 때 넣어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




 



 

 




무의도의 화요일 아침을 맞이하고 산자락 안개를 배경으로 커피를 음미한다.
펜션의 텃밭에 함초롬히 피어난 금계국과 오이꽃과 감자꽃 가지꽃과 도마토꽃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앞으로 무의도에서 펼쳐지는 하나개해수욕장과 국사봉과 실미도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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