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행/섬여행]무의도-햇살과 안개와 파도가 춤추는 '하나개 해수욕장'[천국의계단, 꽃보다남자 촬영지]

2011. 6. 26. 12:25여행 이야기/국내 여행

반응형

 

 

[인천여행/섬여행]무의도-햇살과 안개와 파도가 춤추는 '하나개 해수욕장'[천국의계단, 꽃보다남자 촬영지]- 호미숙

 

여행일자-2011. 6월 20/21 날씨: 일찍 찾아온 뜨거운 여름

여행지-1일차 왕산해수욕장- 을왕리해수욕장=선녀바위-마시란해변-잠진도 선착장- 무의도(무의사랑펜션)

2일차 무의도 새벽바다-하나개해수욕장-국사봉-실미도

 

무의도의 무의사랑펜션 운영자인 노부부의 친절로 하룻밤을 보내고 이른 새벽 무의도 일출은 장관이었다. 사진을 취미로 한다면 무의도에서 반드시 새벽일출을 강추해본다. 인천의 무의도에 아름다운 바다의 노래와 햇살의 춤을 볼 수 있는 곳 하나개 해수욕장, 파얼 회원들과 방문한 하나개해수욕장은 너른 모래사장 위에 아련하게 피어오르던 안개로 인해 하나개해수욕장은 마치 베일에 가려 비밀의 바닷가처럼 보여줄 듯 말 듯, 속살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직 개장하지 않는 하나개해수욕장의 여름풍경을 먼저 만나 본다.

 

아름다운 사람끼리 사랑의 속삭임을 거닐며 파도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바다의 노래를 감상 할 수 있는 곳, 드라마 ‘천국의 계단’ 촬영지로 더욱 각광받고 있는 곳, 이 여름에 어디에서 여름나기를 할 것인지 결정하지 못했다면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을 추천한다. 

무의도에 들러 하나개해수욕장과 국사봉도 올라보고, 물때를 맞춰 실미도까지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 근처에 포내 어촌 체험마을도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즐겁게 나들이 할 수 있는 곳이다.

 

하나개라는 지명은 ‘큰 개펄’이라는 뜻으로, 썰물 때면 백사장 바깥으로 개펄이 넓게 드러난다. 비탈이 완만하고 모래가 고와 가족 단위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특히, 해수욕장으로는 드물게 개펄을 개방하기 때문에 조개류 등을 잡으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해수욕장 한쪽 끝에는 기암괴석으로 경관이 뛰어나며,  매년 5월쯤에는 바다에 그물을 쳐 놓고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행사가 열린다. 영화와 방송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200여 동의 숙박시설(방갈로)과 샤워장 2동, 식당·노래방 등의 편의시설 등을 갖추었다. 특히 천국의 계단 세트장에서 사랑의 언약과 프로포즈를 한다면 더욱 근사 할 것이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편히 조용히 들러 여름나기를 할 수 있는 곳, 여름이 아니어도 바닷가 산책으로도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가는 방법

공항고속도로→공항입구 용유, 무의방면 IC→ 해안도로→잠진도 선착장→20분 소요→ 큰무리 선착장→15분 소요→하나개 해수욕장 인천연안부두→샘꾸미선착장→마을버스→하나개해수욕장

 

http://www.hanagae.co.kr/ 하나개해수욕장 홈페이지

 

무의도 하나개 유원지

 

파도햇살춤추바다

 



 

ㅗㅗㅗ

하나개 유원지인 하나개 해수욕장 입구에 들어서자 손수레가 한 쪽에 즐비하게 놓여있었다.

이 용도는 방문객들의 짐을 실어 나르기 위한 수레다.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아름다운 무의도 영상단지로,

'천국의 계단'과 '칼잡이 오수정' '꽃보다 남자' 촬영지로 유명하다.

 

인천 중구 무의도 춤축제 셋째공주 선발대회


 

무의도 셋째공주 설화

 

옛날, 하늘나라에 춤추는 왕국이 있었답니다. 그 왕국에서는 매일 매일 춤을 추며 즐거운 날이 이어졌지요. 그중에서 셋째공주는 마음씨도 곱고 예쁘며 춤을 아주 잘 추었답니다. 그래서 항상 맨 앞줄에서 춤을 추곤 했는데, 공주들 중에서 시샘이 제일 많은 넷째 공주는 항상 셋째공주를 미워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셋째공주가 잠들은 사이 넷째공주가 셋째공주의 신발 속에 가시를 몰래 넣었답니다. 그것도 모르고 춤을 추던 셋째공주는 가시에 찔려 넘어지고 말았답니다. 춤을 못추게 된 셋째공주는 상심에 빠진 채 여러 날이 지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셋째공주는 울적한 마음을 달래고자 저세상에 여행을 떠나고 싶어 왕에게 말을 했답니다.

 

셋째공주를 너무나 사랑했던 왕은 공주의 소원을 들어 주기로 했지요. 결국 셋째공주는 기쁜 마음으로 진달래 향기의 그윽함에 이끌려 지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납니다. 셋째공주가 내려온 곳은 산에는 온갖 꽃들이 만발하고, 새들이 노래하며 푸른 바다 위에는 어부들이 한가로이 고기를 잡으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아름다운 작은 섬이었어요.

 

그런데 그 마을엔 못된 호랑이 한마리가 가 살고 있었어요. 그 호랑이는 가끔 마을에 내려와 행패를 부리곤 했지요.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예쁜 처녀를 골라 호랑이에게 바쳐야만 했죠. 이번엔 누가 뽑혀 갈까 걱정이 되어 서로 선택되지 않길 바랐답니다. 드디어 아랫마을 대추나무집 막내딸이 뽑혔네요. 사랑하는 이웃 마을 님과도 눈물의 이별을 고하고 말았지요. 호랑이에게 재물을 바치는 것도 한두 번 마을 사람들은 지치고 힘들어 하늘에 호랑이를 물리쳐 달라고 간절히 기도를 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셋째공주가 호랑이가 재물을 가지러 오는 그 날 드디어, 예쁘게 치장을 하고서 나섰습니다. 셋째공주와 호랑이가 한판 붙는 대격전이 펼쳐진 후 호랑이는 도망가고 마을엔 평화가 왔답니다. 그 후로부터 마을에서는 셋째공주의 고마운 마음에 보답하고자 축제를 열었습니다.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 촬영 셋트장

 

 

 

 

 

 

운치 있는 가로등도 바닷가를 향해 불 밝히면 이 분위기는 어떨까요.

직접 느껴보세요.. 또한 오른쪽 가로등을 보니 하트 속에 불을 밝히고 있네요.

이 가로등 아래서 사랑의 입맞춤이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세트장에서 바위까지 이어진 나무 다리. 마주 손 잡고 거닐면 참 좋은 풍경일겁니다.

 

 

천국의 계단 촬영지는 텅 비어 있었는데 아직 해수욕장이 개장하지 않아서 인지 개방이 안되어있었네요.

 

 

 

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지로 유명한 무의도의 곳곳을 소개해놨네요

 

방갈로가 있는 해변, 낭만의 바다

 

 

 

 200개의 방갈로가 있어 연인끼리 가족찌리 숙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살포시 안개옷 걸친 바다

속살을 내비치다

 

 

 

안개가 자욱한 하나개 해수욕장 해변에는 서서히 안개가 걷히면서 푸른바닷물을 내보였습니다.

사랑의 이야기가 있는 바닷가

 

파도에 떠밀리지 않고 모래 사장에 꼭 박혀서 밀려오는 파도와 유희를 즐기고 있는 검은 폐타이어.

 

먼 곳 누군가의 물병 편지, 사랑이 닿은 바다

 

 

 

어느 곳에서 떠내려 왔을까 텅빈 물병편지. 바닷물에 사라졌나..편지 없는 빈병만 바다를 향해 긴 기다림이라도 하는지  

 

고독과 외로움의 바다

 

해변에 떠밀려온 잣송이 하나 푸른이끼를 몸에 걸치고 고독하게 바다를 지키고 있네

 

모래톱에 써내려간 여름이야기

 

파도가 들어올 때마다 지우고 또 쓰기를 숱하게, 그래도 다 못 쓴 모래톱 일기

 

지워지지 않는 지난날의 발자취 그리고 그리움

 

 

맨발의 발자국과 빈 조가비의 모래사장에 남긴 그 때의 추억들

 

 

하나개 해수욕장! 영화주인공처럼

 

 

 

 

 

드넓은 백사장 그 고운 모래 위에 한 쌍의 연인이 나란히 걷는 모습이 상상이 되고

멀리서 들려오는 파도 소리에 둘만의 밀어는 들리지 않는 모습으로만 지극한 사랑을 엿본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바닷가 왕벌의 비행

 

커다란 호박벌 한마리 제등치만한 꽃에 앉아 꿀을 따고 사진을 찍는 찰나 붕붕 날아오른다.

 

바다의 멜로디가 흐르는 곳

 

바닷가에서 연주했다던 하얀 피아노. 바다소리와 바닷바람에 색을 바래고 있다. 그래도 들릴 듯한 피아노 선율

 

-페이스북 생중계 호미숙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homihomi)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