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간 아들에게 쓰는 편지(군 입대 28일 차) -사진(비 내리는 풍경)
비 오는 밤풍경 군 입대 28일차 -원에게- 원아 월요일부터 훈련받느라 고생했지 벌써 원이가 군에 간지 4주가 꽉 찼구나 5주 받으면 자대 배치받는다고 했는데 다음 주면 아마도 결정 나겠구나 남은 훈련 잘 받고 어느 부대에 배치를 받던 지금의 그 마음 그대로 초심으로 굳은 의지로 이어가면 될 듯 하구나 서울은 화창했지. 자전거를 타고 싶었는데 이순신 탄신 463주년 행사가 있어 충무아트홀로 곧장 가야했기에 지하철을 이용했지. 이나라가 성웅 이순신 장군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존재하지 못했을거야 오늘 이순신 장군 탄신지인 서울 중구 건천동, 명보 극장 부근에서 축제가 있었단다 중구민들의 가장행렬이 이어지고 이순신 장군의 얼을 되살리는 뜻깊은 자리에 엄마는 한명의 궁사로서 참석하는 마음이었단다. 작년에는 행렬에..
2010.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