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다 말 못하여(시조) [homihomi-호미숙] 그립다 말 못하여 마음만 태우다가 새까만 먹빛 가슴 빗물에 젖어드니 어이타 대숲은 비비대며 밤새도록 우느뇨 여인의 여린 가슴 상사화 피었나니 문풍지 우는 소리 서러워 애달파라 어이해 달은 돌아눕고 새벽별만 빛나누 -호미숙, 시집 속의 향기- 호미숙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homihomi 호미숙 트위터 ☞ http://twitter.com/homihomicafe 호미숙 다음블로그☞ http://blog.daum.net/homihomicafe 호미숙 조인스블로그 http://blog.joinsmsn.com/homihomi 전국자전거여행지도 및 인증 http://biketourmap.com/ 글이 유익했다면 위의 손가락 버튼을 ..

사진-강화도 고려산 낙조대 보타전의 진달래와 낙조 호미숙 포토포엠[시조-진달래 여심] 고려산 보타전엔 연분홍 흐드러지고 진달래 마음으로 낙조를 바라보매 가슴빛 구름발치로 그망없어 서러라 꽃등을 밝혔지만 달빛에 희미한데 살포시 불어대는 바람새는 뉘이련가 밤하늘 도려낸 둥근달에 그리움만 차누나 칠흑의 어둠 속에 상념은 명징하여 슴배인 밤이슬은 진달래만 애만지네 아서라 하늘바래기에 세월만 가누나 -호미숙, 시집 속의 향기- 순우리말 구름발치 : 구름과 맞닿아 뵈는 먼 곳 그망없다 : 아득하다 바람새:바람이 부는 모양 슴배이다:곧 스며들어 젖어지다 애만지다:소중히 여겨 어루만지다 하늘바래기:우두커니 하늘을 바라보는 일 호미숙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homihomi 호미숙 트위터 ☞..

서울숲에서 호미숙 포토포엠[시조/비의 기도-서울숲에서] 빗금이 투명하게 장막을 드리우니 구름 낀 하늘 아래 초록은 짙푸르고 깨끗한 빗물 씻김에 영혼마저 맑더라 -호미숙, 시집 속의 향기- 호미숙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homihomi 호미숙 트위터 ☞ http://twitter.com/homihomicafe 호미숙 다음블로그☞ http://blog.daum.net/homihomicafe 호미숙 조인스블로그 http://blog.joinsmsn.com/homihomi 자전거여행지도 http://biketourmap.com/ 글이 유익했다면 위의 손가락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 가능

시조/나비 호미숙 비 젖은 개망초에 살포시 올라앉아 날갯짓 너울너울 꽃으로 피었고나 꽃보다 어여쁨으로 가던 길을 멈추네 시조/장미 호미숙 퍼붓는 장대비에 물 먹은 장미화여 비 몰매 맞았어도 고운 자태 눈부셔라 알알이 물방울보석 꿰어달아 곱구나 호미숙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homihomi 호미숙 트위터 ☞ http://twitter.com/homihomicafe 호미숙 다음블로그☞ http://blog.daum.net/homihomicafe 호미숙 조인스블로그 http://blog.joinsmsn.com/homihomi 자전거여행지도 http://biketourmap.com/ 글이 유익했다면 위의 손가락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 가능

호미숙 포토포엠 [시조/휴가] 1. 푸르른 바닷가는 쉼표가 출렁대고 초록의 숲속에는 느낌표가 일렁이니 밤하늘 은하수 보매 무릉도원이 예로세 2, 열대야 무더위도 냉골로 식혀주는 런던올림픽 승전보에 한국이 들썩이네 축하의 봇물이 터지니 휴가를 못간들 어떠리 3, 휴가를 맞이하여 일상을 탈출코져 곳곳의 피서지마다 인파가 가득하네 에헤라 휴가 없는 농군들은 굵은 땀만 맺누나 호미숙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homihomi 호미숙 트위터 ☞ http://twitter.com/homihomicafe 호미숙 다음블로그☞ http://blog.daum.net/homihomicafe 호미숙 조인스블로그 http://blog.joinsmsn.com/homihomi 자전거여행지도 http://..

호미숙 시조/있음과 없음에 대하여(무와 유) 1 인연을 맺는 것은 정이고 사랑이건만 마음을 미혹하는 물질만 치중터라 아서라 보이지 않는 곳에 온전함이 있다네 2 침묵의 입 다물고 묵언의 시간 흘러 둘 사이 냉랭함에 차갑게 굳어건만 조용한 말없음표에 많은 의미 담더라 3. 빈들에 씨앗 뿌려 싹트고 꽃피우면 가을에 거둬들인 열매가 열배더라 비움은 가득참이려니 욕심부터 버리련 참나리꽃 호미숙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homihomi 호미숙 트위터 ☞ http://twitter.com/homihomicafe 호미숙 다음블로그☞ http://blog.daum.net/homihomicafe 호미숙 조인스블로그 http://blog.joinsmsn.com/homihomi 자전거여행지도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