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숙 포토에세이 [키다리 아저씨 선물]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 ■호미숙포토에세이■
호미숙 포토포엠 [키다리 아저씨의 선물]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미사리 공원에 서 있는 상상 속의 키다리 아저씨 신사복에 긴 지팡이로 땅을 짚고 서서 시선 고정시키고 발길 머문 사람들에게 호기심과 설렘의 선물을 나눕니다. 싱그러운 숲 속, 5월의 상자 빨간 리본으로 곱게 묶어 키 높이로 낮춰 주는 사랑의 배려 상자엔 받는 사람의 희망과 꿈이 들어있습니다. 그림자를 길게 드리워 잔디밭에 내려놓아 키 작은 아이들에게도 손이 닿고 아가도 아장아장 기어서 상자를 열면 해맑은 웃음의 하얀 꿈이 열립니다. 오늘도 낯선 이에게 선물을 준비하고 공원에서 사람을 기다리는 키다리 아저씨 하루하루 다가오는 오늘의 선물 마르지 않는 샘물 같은 희망입니다. 빨간 리본은 마술을 펼치듯 나비가 올라 앉아 꽃향기를 찾고 작은 날개를 ..
2012.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