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대명리조트]하얀 계절에 떠난 겨울여행, 녹색 쉼표 단양의 하룻밤과 겨울풍경

2012. 1. 10. 09:55여행 이야기/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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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대명리조트]하얀 계절에 떠난 겨울여행, 녹색 쉼표 단양의 하룻밤과 겨울풍경 호미숙

 

 

새해 들어 맑은 하늘의 햇살을 거의 볼 수 없을 정도로 안개가 자욱하게 낀 날들의 연속이었다. 지난 8일은 유난히 파란 하늘에 따사로운 햇볕이 따스함을 포근히 감싸는 날. 파워블로거얼라이언스 운영진은 녹색 쉼표 단양의 대명리조트로 MT를 가게 되었다. 이번 단양행은 여유가 있으면 여행을 겸한 것이지만 우선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의 계획을 하기 위한 것으로 쉼보다는 머리를 맞대고 의논을 하러 가는 것이다.

 

단양대명리조트는 마침 잠실운동장에서 9시 반에 출발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되어 서울 쪽에서 이동하는 회원들과 만나 두 시간 반 만에 도착했다. 약속 시간이 오후 2시여서 시간이 여유로와 먼저 도착한 우리 일행은 대명리조트 주변의 오미식당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하얗게 얼어붙은 남한강 줄기를 따라 산책도 할 겸 풍경을 담으려 장미터널을 잇는 산책로를 따라 거닐었다.

 

남한강 줄기 따라 하얀 계절의 겨울 이야기

서울에서 본 하늘보다 더욱 맑고 푸른 하늘 아래 첫눈에 든 것은 하얗게 얼어붙은 드넓은 강이었다. 서울에서 볼 수 없는 하얀 풍경 자체에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였다.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나무로 만들어진 산책로 따라 거닐며 여자들의 수다도 이어졌다. 한참을 거닐다 보니 겨울장미가 고개를 숙인체로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어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마른 꽃을 담았다.

 

특히 겨울강 얼음을 가까이 담고파 강기슭 갈대숲을 헤쳐 미끄러운 진흙길도 마다않고 찾아간 곳에서 색다른 겨울 풍경을 만나게 되었다. 층층으로 얼어붙은 강물과 겨울만이 만들어 내는 겨울풍경이 호기심을 채우기 충분했다. 다른 일행들은 이미 숙소로 올라간 상태고 혼자 남아 독식하는 겨울. 겨울 사랑에 흠뻑 취했다. 얼었던 늪지가 녹아 미끄러져도 어린아이마냥 천진스럽게 눈길에 발자국도 새겨보고 카메라 든 중년 아줌마는 모처럼 개구쟁이가 되어 나무에 매달린 고드름도 따보고 차가운 눈길에 낙서도 해보았다.

 

약속 시간이 되어 전국의 회원들이 속속 도착할 무렵 겨울강의 낭만도 멈추고 대명리조트 예약된 숙소에 도착했다. 우리가 이용한 객실은 패밀리형 두 개를 이용했다. 어느 정도 이야기가 무르익다보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는 저녁이 다가오자 대명리조트 맞은편 높다란 산봉우리 꼭대기에 걸터앉아 멋진 노을을 선사하는 석양을 만날 수 있었다. 멀리 전망대에서는 패러글라이더들이 푸른 하늘을 유유히 유영하는 풍경도 볼 수 있었다.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서 대명리조트 내에 식당을 이용하려다 야경도 볼 겸 인근의 동네로 내려가 소금정 공원 부근의 단양군 모범업소인 마늘갈비 식당으로 들어가 노을이 진 언 강을 바라보며 돼지갈비와 떡갈비를 주문해서 즐거운 저녁식사를 마쳤다.

 

야간에 본 단양대명콘도의 아름다움

식사를 마치고 대명리조트를 향하는 길 이미 어둠이 내려 캄캄한 가운데 가로등빛이 더욱 차갑게 길을 밝히고 있었다. 소금정에 조명이 들어와 은은한 빛이 전통 목조 건물이 더욱 멋스러웠다. 횡단보도를 이용하지 않고 구름다리를 이용해서 리조트를 향하는 길. 발아래 도로를 질주하는 차량들과 저 멀리 하늘에 걸린 둥근 보름달과 전망대의 불빛이 유난히 시린 풍경을 삼각대도 없이 숨을 참아가며 사진에 담았다. 대명리조트 야외에 나무마다 환하게 조명이 들어오고 연못에도 물고기 모양의 조형물에도 불이 들어와 어둠이 만든 화려한 풍경이 새로웠다. 리조트 입구에 설치된 별모양과 눈 모양의 장식에도 조명이 들어와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었다.

 

우리 일행은 지하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과 음료를 사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새벽4시까지 긴 회의와 수다가 이어졌다. 새벽녘이 되어야 잠자리에 든 일행들, 혹시나 있을 아름다운 일출을 기대했는데 깨어보니 안개가 자욱해서 일출을 담지 못하고 그대로 누워서 늦은 시간에 일어나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오후 2시에 출발하는 셔틀버스에 몸을 싣고 잠실에 도착했다.

 

이번 단양리조트에 가서 아쉬운 것이 있었다면 시간이 넉넉하지 못해서 단양의 곳곳을 여행 할 수 있었던 패키지여행을 떠나지 못한 것과 아쿠아월드 이용권이 있었어도 사용하지 못한 것이다. 우리 일행은 회의를 하러 간 것이기에 번거롭지 않으려 모든 끼니는 외부에서 해결해서 주방기구는 커피를 끓여 마시는 정도였다.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그래도 남한강 줄기의 얼어붙은 풍경과 겨울이야기를 담을 수 있어 얼마나 행운인지 모른다.

 

훗날에 가족과 친구들과 좀 더 시간을 여유를 갖고 단양대명리조트의 휴양시설을 이용해보고 싶고 패키지여행으로 단양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홀로 떠나는 자전거 여행을 계획해 보려한다. 사실 대명리조트에 도착해서 자전거 여행지도 안내가 있어 한껏 기분이 고조 되었었다. 자전거를 빌려 단양을 둘러보려고 했는데 동절기라서 자전거를 빌릴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아쉬움이었다. 자전거만 빌릴 수 있었다면 하루정도 더 머물려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언젠가는 단양 8경과 남한강의 줄기 따라 자전거 두 바퀴가 그려내는 행복의 메신저를 전해주고 싶다.

 

이번 단양에서 하룻밤을 편하게 쉴 수 있었던 것은 대명리조트에서 파워블로거얼라이언스 회원들에게 특별히 제공해 준 덕분이다. 단양대명리조트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

 

단양 문화관광 홈페이지

http://tour.dy21.net/tour/main/

 

단양 대명리조트 홈페이지

http://www.daemyungresort.com/asp/resort/danyang/main.asp

 

 

녹색쉼표 단양, 남한강 하얀 풍경 겨울이야기

 

 

 

겨울 수채화의 잔잔한 하얀 풍경들

 

 

겨울 장미와 장미터널 산책로

 


향기를 잃은 겨울장미의 고독한 겨울 노래

 

장미터널

 

 

 

 

걷는이와 자전거 탄 사람들의 시린 겨울의 따사로운 풍경

 

남한강 겨울이 전하는 하얀 겨울이야기(겨울풍경)

 

얼었던 겨울강은 빠져든 햇살에 녹아 흐르고

 

기온차로 얼었던 강은 시간 따라 얼음을 베고 있다.

 

 

이런 풍경은 쉽게 볼 수 없는풍경. 얼음 아파트?

강에 가까이 다가갔기에 볼 수 있던 멋진 모습

층층이 얼어붙은 겨울이 시간 따라 진열 되었다.

 

틈새. 시간의 간극을 벌려 놓듯이 바닥을 갈아 놓은 겨울

 

얼음조각 모빌 전시회?

 

바닥이 아닌 나무 가지에 매달린 얼음조각

겨울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

 

 

 

 

고즈넉한 겨울풍경에 침묵으로 흐르는 독백,

 

겨울 흔적, 발자국을 새기고

 

단양 대명리조트의 겨울 밤 

 

아늑한 분위기로 추위를 잊게 만들던 대명리조트

 

뽀로로 등불을 밝혀놓아 아이들이 즐거워했다.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4계절 운영되는 아쿠아월드 안내

 

충북지방무형문화재 서동규 도자기 전시관

 

 

 

 

단양대명리조트의 객실

 

 

편안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골고루 갖춰 놓고 손님을 맞고 있던 객실

불편함을 전혀 모르고 하룻밤을 묵을 수 있었다.

우리는 특히 외부에서 식사를 해결해서 특별하게 주방 기구는 커피나 끓여 마실 정도였다.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만난 석양

단양 대명콘도 맞은편 곰말 앞 강물에서는 아이들이 신나게 얼음을 지치고있다.

 

커다란 상어가 큰 입을 벌리고 무서운 이빨을 드러내놓고 달려드는 형상의 붉은 노을

 

큰 상어에서 어느새 순하디 순한 돌고래로 변신한 푸른 석양

 

산자락을 휘어감은 저녁 빛과 하늘에 낙서를 하고있던 구름 

 

단양 대명리조트의 보름달과 야경

산책로의 야경

 

소금정

 

구름다리에서 본 단양대명리조트

 

 

 

대명리조트 야외에 있는 화려한 빛나무

 

물고기가 은하수를 타고 오르는 듯한 연못의 조형물

 

까만 밤의 밝은 원 보름달과  인공 별과의 조화,

 

하얀 눈의 모형과 흘러내리는 별빛으로 장식한 단양대명리조트 외부 조명

 

 

 

객실에서 밤을 지새며 이어지는 겨울 수다와 진지한 토론

 

4계절 전천후 물놀이 아쿠아월드

 

 

 

입장권이 있어도 이용하지 못했던 아쿠아월드, 추운 날 빨간 통로를 따라 떠내려가던

아쿠아월드 이용자의 신나는 비명소리가 지금도 들린는 듯 하다. 나이 들어도 이런 놀이는 즐거운데...

 

주변 맛집 오미 식당

 

점심과 아침을 해결했던 단양 대명리조트 주변의 오미식당

어머니의 손맛 같은 반찬과 은근하게 끓여 내온 된장찌개와

묵은지를 이용한 김치찌개의 진한 맛은

저렴한 가격에 충분히 칭찬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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