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논현동 맛집 소래포구 맛집 1945짬뽕

2020. 7. 28. 18:42여행 이야기/맛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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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작가 호미숙입니다. 장마철이라고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는 게 아니라 오락가락하네요. 서울은 오늘 약간 흐리다가 햇살이나곤 합니다.  이번 주 흐린 날에 중복에 인천 소래포구를 향했습니다.

아들들과 다녀왔는데, 모처럼 아들이 여름 초복 때 함께 식사도 못했다고 중복을 맞아 몸보신 하러가자고 하면서 아들이 아는 곳이 있다고 하는 거예요. 뭐 호미도 소래포구야 여러 번 다녀왔고 일전에도 칼국수를 소개한 적도 있기에 혹시 그곳인가 물었더니 새롭게 오픈 한 곳이라며 친구가 극찬을 했다면서 가자고 하네요.  모처럼 아들 둘과 가족 나들이 먹방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인천 논현동 맛집 소래포구 맛집
소래포구점 1945 짬뽕(중국요리 식당)
닭한마리짬뽕탕/어향동고 대표 메뉴 그 외 
전화: 032-433-1945

이름이 독특하죠. 답십리에 본점이 있고 이번에 소래포구에 새롭게 오픈했다고 합니다. 식당 이름이 아무래도 호기심이 생깁니다. 왜 1945일까. 대한민국이 광복한 해인데요 ㅋㅋ. 알고 보니 어머나 정말 광복절을 기념해서 쓰셨다고 하네요. 제 필이 딱 맞았지 뭐예요. 

1945 짬뽕 요리류 소개합니다
닭한마리 짬뽕탕:15,000원
어향동고:28,000원
미니 탕수육: 13,000원.
미니깐풍기. 미니칠리새우. 미니크림새우. 외에도 탕수육. 짬뽕탕, 깐풍기,칠리새우, 양장피, 유산슬, 전복누룽지탕
최고급 메뉴들만 있었지요. 둘째가 본인이 사겠다면서 마음껏 주문하라네요. 오호. 엄마 돈 굳었다 생각하고 마구 주문하려다 일단 맛있는 게 뭘까 고르는데 아들이 그러네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닭 한 마리 짬뽕탕과 어향동고를 맛봐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아들이 물주니만큼 아들이 주문하는 대로 기다렸더니 이렇게 푸짐하게 상차림이 되네요. 커다란 전골 냄비에 닭한마리가 풍덩 빠져있더라고요. 사실 짬뽕탕이란 말 자체부터 생소했는데 직접 눈으로 보니 이해가 가더라고요. 그리고 우리가 자주 접하는 고추잡채 비슷한 접시가 나왔는데 어향동고라고 하네요.

 

커다란 나베 용기에 담아낸 닭 한 마리 짬뽕에는 뭐가 들어갔을까 하면서 궁금했는데 직원분이 닭한마리를 먹기 좋게 잘라주시는데요. 자를 때 보니 얼마나 잘 익혔는지 닭뼈가 저절로 발굴될 정도로 푹 익었더라고요. 자르는 동안 군침부터 삼키면서 기다렸다죠. 사실 국물이라도 먼저 맛보고 싶었는데 참았어요. ㅋ
닭고기 외에도 문어, 주꾸미, 홍합, 모시조개 등 야채도 들어있네요.

 

짬뽕은 짬뽕인데 일반 평소에 먹던 짬뽕보다 훨씬 깊은 맛이 난다고 할까요? 아무래도 닭한마리가 들어가서인가 봐요. 고기도 잘 익어서 발골하기 좋고 야들야들 뜯어 먹는 맛이 질기지 않아 굿입니다. 국물은 국물대로 시원하고 얼큰했고요. 그렇다고 너무 맵지도 짜지도 않아서 적당한 국물맛에 숟가락이 자꾸만 가게 되더라고요.

누구는 이국물에 면사리를 넣어 먹는다고 하는데요. 일반 면보다 가는 편인데 의외로 상당히 쫄깃한 시감이라고 하네요. 

어향동고
중국 산둥성 대표 요리입니다. 주재료는  표고버섯 사이에 다진 새우 살을 넣고 전분을 입혀 튀긴 뒤 어향 소스로 맛을 낸 요리입니다. 일반 전분 소스가 아니라 입혀 튀겼기 때문에 식감이 쫄깃 쫀득합니다. 작은 접시의 꽃빵을 곁들여 찢어서 싸먹으면 되는 겁니다. 

 

오향동고 큼직한 덩어리로 나오는데요 가위로 잘라내면 표고버섯과 토실토실한 새우 살이 표고버섯 속에 있습니다. 앞접시에 덜어내어 어향 소스를 듬뿍 뿌리면 먹을 준비 완료입니다. 아무튼 우리 세 가족 이 한상을 받았으니 맛있게 먹어주면 되는 겁니다.

 

우리가 자주 맛보던 고추잡채와 비슷한데요. 내용부터가 많이 다릅니다. 꽃빵에 싸먹으면 되는데. 사실 저는 닭한마리 짬뽕탕도 좋았지만 어향동고에 손이 자꾸만 가더라고요.  아들이 엄마는 다이어트해야 한다면서 꽃방을 조금만 싸먹으라고 잔소리를 해댑니다. 

어향동고는 이미 중국요리를 전문하는 식당으로 이번에 새롭게 메뉴로 개발한 제품이라고 해요. 

표고버섯 속에 다져 넣은 새우 살의 그 독특한 탱탱한 맛이 표고버섯 향과 어우러져 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표고버섯을 전분 옷을 입혀 튀겨서 색감도 쫄깃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직 다음 달 8월에 말복이 있습니다. 말복에 먹을 만한 음식으로 오향동고나 닭한마리 짬뽕탕 어떤가요?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진하디 진한 국물에 빠져보지 않으실래요. 오향동고의 고품격 요리맛도 즐겨봄도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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