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린 가을풍경에 날아가는 화살-석호정(활터 국궁장) 서울시장기대회 및 서울시궁도협회장기 대회 가져

2012. 11. 14. 06:26문화생활 이야기/국궁(전통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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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 위치한 석호정(활터 궁도장) 


비내린 가을풍경에 날아가는 화살-석호정 서울시장기대회 및 서울시궁도협회장기 대회 가져

석호정 호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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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1일 남산 국립극장 뒤편에 있는 석호정에서 열린 

제24회 서울시장기대회 및 서울궁도협회장기 대회


짧은 가을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추적이는 일요일, 모처럼 남산을 향했습니다.

이미 서울시 각 활터 사원들은 싸늘한 늦가을 아침에 비바람이 부는 가운데 

무겁터 과녁을 향해 시위를 당겨 활을 쏘고 있었습니다.

참가활터(석호정,황학정,수락정,영학정,공항정,관악정,화랑정,살곶이정)


석호정은 전통 활터로 380년이 된 민간 활터이기도합니다.

또한 올림픽에서 세기의 기록을 쓰고 있는 양궁의 산파 역할한 곳입니다.

그 오랜 역사와 유서가 깊은 석호정, 

지난 몇 해 동한 철거의 위기에도 잘 버텨내고 지금은

서울시가 직접 관리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석호정 기존 사원들이 갹출해서 현재 활터를 창건을 하였음에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남산르네상스 정책으로

철거 될 뻔하였지만 지금은 완전한 정상화는 아니라도 운영이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동안 석호정 사우들은 활터를 거의 잃은 상황에서도 

전국 활터를 떠돌며 한달에 한번씩 삭회를 치르기도 했습니다.

전통문화 유산인 국궁 활쏘기 명맥이 이어지길 바라며

서울시 국궁 동호인 150여명이 차가운 날씨에도 많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호미의 활터 단상-

호미는 국궁을 시작한지는 지난 1998년 부터 석호정에서 시작했습니다. 

그 뒤 대전으로 잠깐 이사를 했다가 다시 석호정 소속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전국 우승을 8번과 서울시와 대전시와 충남권 대회에서 수차례 우승을 했고

대전에서는 동구대표 선수로 활동도 했습니다.

그렇게 국궁으로 새로운 삶을 멋지게 보내며

2005년부터는 서울시내 초.중.고등부 학생들 상대로

전통활쏘기 체험 교실의 사범으로 활동했습니다.

제 개인 기록은 연 29중이고 공인 3단입니다.


하지만 서울시의 남산르네상스 정책으로 5,000여명의 학생들에게

가르치던 국궁사범을 접게 되고 자전거여행가로 변신

현재는 자전거로 전국을 종주하며 두 바퀴 여정 속 

아름다운 우리나라 곳곳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고 여행기를 쓰며

우리네 살아가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지금은 활터를 자주 찾지 못하고 자전거와 여행취재에 전념하고 있지만

국궁은 제게 있어 큰 정신적 지주였기에 

앞으로 나이가 들어도 평생 함께할 심신단련 운동입니다.



현재 석호정 유료 체험활쏘기 운영 중

 

남산 공원 국궁장 이용료

1회이용: 5발당(1,000원) 발권제한 1일 2회 (10발)

1일 이용: 45발 이내, 3시간 제한, 3,000원

1월 이용: 40,000원

무료: 70세 이상(신분증 지참)

전화:02-2273-2061

카페: http://cafe.daum.net/SUKHOJUNG

 


대회결과

장년부 결과


단체전

 우승: 공항정

준우승: 수락정

3위: 살곶이정


개인전

남자부

1위: 관악정 박영민

2위: 관악정 이상화

2위: 수락정 신현상


3위: 관악정 송창호

3위: 석호정 박태환

3위: 공항정 최준명

  

여자부

1위: 공항정 신경숙

2위: 공항정 김영의

3위: 공항정 박기임


고등부 대회

1위:대원고등학교

2위:한양대부속고등학교

3위:충암고등학교


서울시 및 전국 활터 안내

http://blog.daum.net/homihomicafe/12603661


 

사진으로 꾸민 뮤직 영상


천호동 공원의 비에 젖은 가을 풍경을 담고 남산으로 향합니다.


가을비가 떠나가는 가을을 서둘러 보내고 겨울울 초대하고 있습니다.


석호정에 도착하자 이미 많은 사우들이 경기에 임하고 있었습니다.


사대에서 긴장감으로 시위를 당겨 가을 산을 향해 화살을 당길 때

빗방울 구슬을 맺힌 나무들은 운치를 더합니다.


남산의 소나무 너머 145m, 멀리 보이는 무겁터.

대회를 축하해주는 화환(서울중구문화원) 

습사무언


전국의 활터를 전전했던 석호정 사우들

지금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석호정이 어서 제자리를 찾기 바랍니다.


대회 개회식

중구 최강선(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1191668304) 의원과 

손철현 서울시궁도협회장님 및 각 활터 사두님들과 고문님들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주시고

서울시 각 활터사우들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개회식을 갖었습니다.


최강선 의원과 13대 째 활 제작을 하고 있는 권무석 궁장님 소개

권무석 궁장님 전통활 각궁만들기와 해궁 동영상

http://blog.daum.net/homihomicafe/13409824



석호정 제자리 찾기에 앞장서주시는 최강선 의원과 

서울시 궁도협회장 손철현회장의 축사


고등부 경기결과 시상식


가을비 내리는 활터 풍경


시간이 지날수록 비가 잦다가 다시 거세지고

태풍급 바람에 마당에 쳐놓은 천막도 날아갈 정도입니다.

남산 우중 산책하던 사람들도 경기 삼매경


울긋불긋 물든 남산 무겁터

(비탈에 위치한 무겁터를 새롭게 조성했습니다)



석호정 주변 남산 산책로 가을 풍경


개인전 각 3순(15발) 경기와 단체전 경기


단체전과 개인전 시상을 마치니 늦은 저녁입니다.

참가한 사우님들 감사드리며

수상한 선수들께 축하드립니다.


현재 남산 활터에서 체험활쏘기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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