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30. 05:18ㆍ여행 이야기/국내 여행
[세계평화의섬 제주! 일본군 진지 땅굴요새, 가마오름의 아픔[제주평화박물관]-호미숙
파워블로거얼라이언스(www.PBA.kr) 회원들과 티웨이 항공을 이용한 2010 제주도 가을여행 일정:2010.10.16~17(1박2일)
이영근 관장의 부친 이성찬 옹(1921)은 일제침략기에 20대의 젊은 나이였다. 그는 일제에 강제 징용되어 이 가마오름의 땅굴 진지 안에서 군량미 수송노역에 시달렸던 적이 있다. (1942~1945)
이영근관장은 자기 부친으로부터 가마오름의 땅굴진지에 대하여 소상히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땅굴 이야기를 전해들은 후, 이 땅에 더 이상 전쟁이 없는 세상을 꿈꾸며 가마오름의 땅굴진지를
평화체험 학습장으로 만들고자 결심하하여 전시품 등 자료 확보에 동분서주 하였다.
그래서 그동안 땅굴 주둔 일본군의 생활상과 징용되어 노역에 시달렸던 생존자를 찾아 나섰고 그들로부터
일제시대의 생활상, 땅굴 굴착과정, 땅굴에서 생활, 전쟁에 시달리던 제주사람들의 비참함 등을 채록하였다.
10여 년에 걸쳐 평화박물관을 건립했다고 한다
중국과 일본 한국 학생들이 주로여행을 오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떠난다고 한다
가마오름 지하요새에 들어가 보면 미로 형태로 설계가 되어 있고 안에는 수십개의 방이 만들어져 있는데
이 가마오름 땅굴의 길이는 전체 2km로 되어있으며, 지층, 1층, 2층인 3층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지하요새-평화박물관 펌
이 가마오름 땅굴은 일제가 이른바 ‘결7호 작전’에 의해 1945년 3월 제주도에 제58군 사령부를 창설,
도전역에서 연합군에 항거해 최후의 일전에 대비해 구축된 진지중 최대규모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총 길이가 약 2천m, 출입구만 33곳이나 되는 이 땅굴은 17개의 통로가 하나로 이어져 있고, 수직으로 뚫려있는 2층 미로땅굴로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군사령부가 주둔했던 제주지역 일본군 최고 통치구역으로 추정되고 있다.
평화박물관 홍보 영상 평화박물관-무엇이 전시 되어있을까 평화를 위한 어떤 것이.. 궁금증이 컸다 개인이 수집하고 만들어낸 평화박물관 관장님은 홀로 이곳 가마오름을 찾아내어 이렇게 박물관까지 짓게 되었다고 한다 평화로운 평화박물관 앞 전경, 그곳엔 수많은 원혼들이 하얀색으로 꽃을 피워낸 듯이 KBS1 역사추적 촬영지이고 등록문화재 제308호로 지정된 가마오름 일본군진지 주변 풍경은 그저 아름답고 평화로운 자연 그대로의 섬 제주였다 우리 일행은 일본군의 진지로 활용 되었다는 땅굴탐방을 위해 어두운 땅 속을 거닐었다 땅굴 진지를 들어서면 섬뜩하게 놀라며 두려움이 엄습해온다 일본군 모습을 한 마네킹을 보자 울컥 울분이 터져 치밀어 올랐다 땅굴 속은 이렇게 연둣빛 생명이 자라나고 있었다 간접적으로 만들어 놓은 인형의 채찍질을 보자 내 몸이 아파온다 땅굴이 얼마나 길게 뚫렸는지 한참을 걸어 나와야 겨우 동굴을 빠져 나왔다 전시관에 들러 일제 만행을 재확인한다 -유물 전시관- 그 시절에 쓰였던 새파랗게 논이 슨 놋숟가락들과 젓가락
일본 인들이 즐겼다는 검도의 장비들 일본군들이 입었던 군복도 진열 되었다 일본군들의 썼던 모자 일제가 진지를 구축하여 제주의 땅 속은 이렇게 개미굴처럼 길이 나있었다 지금은 평화의 섬으로 지정되고 평화박물관을 지은 자리 세계 평화의 섬 지정 선언문
이영근 평화박물관관장 일본과 중국 그리고 한국 학생들이 수학여행지로 주로 찾는단다. 한국의 학생들이 이곳에 들러 보고 느낀 것을 광목천에 자신만의 주장을 써 놓았다.
우리 일행들도 영상을 보면서 가마오름을 비롯한 제주의 지하요새에 대하여 알고 평화를 원하며 일제 침략에 대한 우리 스스로에게 평화의 산 교육장을 위의 동굴은 자연 동굴이 아니란다 바로 일본군들에 의한 인위적인 땅굴입구 그때 강제로 부역에 끌려가 처참함을 겪었던 생존자들의 증언 그 깊은 땅 속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의 미로를 만드는데 사용된 기구는 오로지 곡괭이와 삽이었단다 일본인 군인이었던 아카네요시카츠 국회의원들에게 따끔한 충고까지 해주는 낙서 아닌 경고장을 써 놓은 학생 방문한 사람들이 원하면 흰 광목천에 이렇게 글을 쓰거나 외국인들도 다양하게 글을 써놓았다 일본의 침략과 찬탈은 대한민국의 조선의 곳곳에 흔적을 남겨 놓았다 제주의 마지막 여행지로 들른 평화 박물관 짧은 시간에 둘러보는 동안에도 지하요새 땅굴에서 힘들게 일했을 역사 속에 희생한 모든 분들의 영령, 참혹한 현실, 겪지 않은 세대가 보고 깨달아야 할
원본-http://homihomi.tistory.com/374
일제침략, 일제만행의 산교육장! 평화박물관을 꼭 찾아 주세요
티웨이 항공: http://www.twayai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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