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호수에서 호미숙 포토포엠[유월의 바람은 초록입니다]-호미숙 자전거랑 사진여행 여름을 묻어온 유월의 바람은 사람들을 숲으로 불러내고 연초록 대지에 진초록 붓칠로 산야는 신록이 우거집니다. 유월에 길을 나서면 가로수와 키 낮은 숲의 초록 환영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마음마저 녹색으로 물이 듭니다. 싱그러운 거목의 그늘은 비비대는 초록 부채질에 시간도 바람도 쉬어가는 들판의 초록 오선지 쉼표가 됩니다. 노랑 봄빛에 하늘의 파랑을 휘휘저어 초록 호수와 짙푸른 강물은 사람들 가슴으로 흘러들어 여름의 설렘으로 요동칩니다. -호미숙, 시집 속의 향기- -2012. 6. 7 목요일- 오늘은 지난 서해안 일주 구간 마지막으로 전북 고창 동호해수욕장에서 해남까지 가는 자전거 투어가 시작됩니다. 오후에 고창에서 하루..
호미숙 포토에세이-자유에 대하여 homihomi- 호미숙 바람개비가 들려주는 바람의 노래 그 언어를 깨닫기 까지는 마음을 문을 활짝 열어야만합니다. 내 안의 다른 나마저 하나 될 때 진정 본연의 나였던 것입니다 하늘에서 춤을 추고 있던 꼬리 연 풍향계이며 풍속계였습니다. 마음은 한 곳에 머무를 수 없음이 사람 욕심이 한 없이 흐르며 때에 따라 제 각각으로 간사합니다. 두 바퀴로 굴러가는 자전거는 핸들의 방향대로만 굴러갑니다. 달려가던 자전거의 핸들을 놓치는 것은 마음의 조정자의 중심이 잃는 것이며 결국 나는 흔들려 쓰러집니다. 높이 날고 있던 새들의 질서 없는 흐트러짐은 보기에 무질서지만 거리를 두고 날고 있습니다. 한 곳을 향한 날갯짓을 할 때는 리더를 따라 줄을 맞춰 날아갑니다. 사람들도 타인들 속에..
봄, 그 한마디 homihomi-호미숙 봄, 이라고 서둘러 짤막하게 쏘아붙이면 식초 빠진 맹맹한 오이냉국 같아 보오오-ㅁ 이라고 길게 눈감고 음미해봐 달래무침 알싸한 맛과 씹힌 봄이 터져 침샘을 자극하지 봄이 앉은자리 오는가 하면 금세 가버리고 희미한 아지랑이 같지만 봄물은 순간에 누리에 퍼뜨리지 보오오-ㅁ은 다소곳하게 두 손 모으며 기도하는 여린 싹의 고개 숙임처럼 그 한마디를 길게 되뇌고 있잖아 봄의 방랑자, 책장을 넘기는 찰나에도 봄이 나풀거리고 있어 보오오-ㅁ 맞으러 가자 -호미숙의 시집 속의 향기- 호미숙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homihomi 호미숙 트위터 ☞ http://twitter.com/homihomicafe 호미숙 다음블로그☞ http://blog.d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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