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숙 포토에세이[긴 장마 끝, 광진교에서 본 여명과 해맞이(일출)]
포토갤러리[긴 장마 끝, 광진교에서 본 여명과 해맞이(일출)]-호미숙 얼마만인가!, 내 너를 그리워함이 이토록 오랫동안 가슴앓이를 한 적이 있던가 무던히도 지루했던 2011년 장맛비에 온통 세상이 젖어있고 그 장마로 인한 곳곳의 할큄의 상처만 남겨놓고 여름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아랫녘에서 들려오는 폭염주의, 중부지방엔 비 그침과 동시에 폭염과 뙤약볕으로 사람들을 산으로 계곡으로 바다로 불러 모아 여름의 추억에 설렌다 장맛비에 멍든 농심 햇살은 뜨겁건만 가슴으로 타들어가는 저 비통하고 애통한 모습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기를 자연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에 인간은 더욱 낮은 자리에서 겸손 할 수밖에 없음을 깨닫는다 모처럼 해맞이를 지켜보는 내내 신비롭고 조화로움으로 하루를 선사해주던 여명 오늘은 또 오늘 변화무쌍..
2011.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