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숙 포토에세이[아쉽게 지나간 소나기-여우비가 야속해, 비야 너를 그린다]
비속의 기도 호미숙 포토에세이[아쉽게 지나간 소나기-여우비가 야속해, 비야 너를 그린다] 2012. 6. 21 목요일 -하지- 어제 2012년 6월 21일 수요일 오후 4시 경,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터키문명전-이스탄불의 황제들 특별전을 취재하려 자전거를 타고 모든 준비를 마치고 헬멧을 쓰고 장갑까지 낀 채 현관을 열어 자전거를 끌고나가는 순간, 쿠르릉 쾅!! 천둥이 치면서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반가운 빗방울이고 천둥소리인지 밤새라도 내리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약속시간을 맞춰야 하기에 소나기가 어느 정도 올지 몰라 옷을 갈아입고 우산 받쳐들고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길 교회 앞마당 주차장에 흥건하게 고인 빗물을 보며 전국의 대지를 갈라놓고 타들어가게 한 가뭄에 도움이라도 된다면 이 불..
2012.06.21